권효재의 K-조선 대전환 - 조선업의 태동부터 마스가 프로젝트까지
권효재 지음 / 동아시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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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하루에 다르게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갈등, 트럼프의 등장, 이란 내 시위 등 하루가 다르게 굵직한 뉴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해 할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이미 협상한 관세를 갑작스럽게 트럼프가 올린다고 해서 말이 많다. 미중 갈등 사이에 끼어 있는 한국, 두 나라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이 어느 때보다 잘 드러나는 것 같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뉴스도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초로 5000이 넘었다. 그리고 K-POP, K-FOOD, K-드라마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문화는 전세계적으로 유행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에 한 축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인 K-조선이다. 한국에서 조선업이 태동할 때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고(故) 현대 정주영 회장의 일화는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하다.

이 책은 바로 그 한국의 조선업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16년간 조선 분야에서 일했기에 더 생생하게 조선업의 역사와 생태계에 다룰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조선업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또 한국 조선업이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 왔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의 조선업이 현재 직면한 위기와 기회에 대해 실제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국 조선업과 협력, 캐나다 잠수함 수주 등 굵직한 뉴스가 많다. 한미 관계에 조선업은 실제로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다. 조선업과 관련하여 주식을 사거나 관심을 가진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러한 때에 조선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잘 정리한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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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바꾸는 왼손 필사 - 익숙한 손을 바꾸면, 마음의 잠금이 풀린다
서선행.이은정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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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바꾸는왼손필사 #서선행 #이은정 #왼손필사 #포레스트북스 #서평단

우리는 대부분 비슷한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집, 일터, 아니면 학교, 만나는 사람도 비슷하다. 그러한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지루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휴가철에 외국이나 평소에 잘 가 보지 못 했던 곳으로 떠나기도 한다. 그러나 돌아오면 어느새 반복되는 일상에 파묻혀 지내기 십상이다. 이러한 우리에게 조금은 특별한 무언가가 없을까? 큰 힘을 쓰지 않아도 되고 매일 할 수 있는 것 말이다.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무슨 커다란 문제인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었다. 왼손잡이는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겨졌고 아이들이 왼손잡이이면 억지로라도 오른손을 사용하게 했다. 성경과 같은 오래된 문헌에서도 오른손은 하나님을 상징하거나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반면 왼손은 등한시 여겨진 것이 사실이다. 요즘은 왼손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왼손을 사용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왼손잡이보다 오른손잡이가 훨씬 많다.

우리는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할 때 힘을 얻곤 한다. 그러하기에 왼손을 사용한 필사는 이 책의 제목처럼 기분을 바꿀 수 있는 것 같다. 난 이 책을 통해 왼손필사를 하면서 기분이 전환되고 힘을 얻는 것을 경험했다. 이 책은 친절하게 우리를 안내한다. 문장을 한 번에 쓰지 말고 끝어 쓰기, 손 떨림은 정상이니 고치려고 하지 말라는 말들이 눈에 쏙 들어왔다. 또 이 책에 소개된 문장들은 멍해진 정신을 확 깨우는 효과를 준다. 또 책이 왼손으로 필사히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서 새로우면서도 재미있었다.

일상 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 매번 특별한 것을 하기에 우리는 시간도 돈도 없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왼손으로 필사하는 경험은 우리의 일상을 충분히 새롭게 만들어준다. 한번 이 책을 구입해서 써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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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에세이
발터 벤야민 지음, 새뮤얼 타이탄 엮음, 김정아 옮김 / 현대문학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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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에세이 #발터벤야민 #새뮤얼타이탄 #현대문학 #서평단

발터 벤야민! 사실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1940년에 죽었고 그의 글은 당연히 그 이전에 쓰여진 것들이다. 그런데 그의 글은 현제에도 통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메말라가는 이야기들에 대한 그의 통찰은 오늘날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한아 아렌트는 이 책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이 더 이상 서로의 경험을 나누지 못하게 된 시대를 그린 비극적인 글이라고” 이 말에 무척이나 공감한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그건 세계 1차 2차 대전을 겪은 당시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다루는 이야기의 종말이 오늘날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의 발달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는 수많은 개인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와 이야기의 나눔 등이 사라진다는 것은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이야기와 나눔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 않은지 반문하고 싶다.

이 책은 어렵다. 당시 시대를 살지 않았고 어려운 문학적인 용어들이 나온다. 그래서 읽는 데 꽤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부분이 공감이 된다. 잘 숙성된 된장으로 만든 국은 그 맛에 깊이가 있다.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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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6.1 - Vol.139, 말(馬), 말(語)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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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쿨투라139호 #월간문화전문지 #서평단 @cultura_magazine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이제는 통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경주 APEC 등으로 우리의 어깨는 더 올라갔다. 그러한 때에 우리의 문화 현주소를 접하고 알 만한 도구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는 그러한 문화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 같다.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한다. 한국어의 재미있는 점은 동음이의어가 많다는 것이다. 그중에 가장 크게 떠오르는 말은 말이다. 말은 동물을 뜻하기도 하고 언어를 뜻하기도 한다. 그 점에 집중하여 말馬과 말言을 주요 테마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말馬과 말言을 가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칼럼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또 2026년 1월호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인터뷰를 실은 부분이다.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아카데미 여러 부문에서 후보를 낼 정도로 주목받은 영화였다.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를 비롯하여 여러 배우들의 인터뷰를 실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쿨루라가 지경을 보다 더 확장시킨 것 같이 인상적이었다.

그밖에 영화, 뮤지컬, 전시, 문학 등 전반적인 문화 영역들을 다양하게 싣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현재 우리 문화계에 어떠한 일이 있고 무엇이 주목받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문화전문지 쿨투라는 구독해서 꾸준히 볼만한 월간지라고 생각한다. 다음 2월호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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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수능 국어 한 권 : 문학 + 비문학 - 전2권 국어 한 권
고효정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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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한권 #고등국어 #수능 #내신 #창비교육

무언가 새로운 것을 공부할 때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를 잘 만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제대로 된 길잡이가 있다면 어렵게 갈 길도 훨씬 더 쉽게 갈 수 있다. 이 책은 수능 국어 영역을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눠 각각 한 권으로 다룬 안내서이다. 실제로 이전에 출제되었던 작품이 실려 있을 뿐만 아니라 적절한 방법으로 잘 지도하고 있다.

수능에서 영어와 수학이 중요하다고 여겨지지만 국어도 그 못지 않다. 대학에서 인문학이 등한시되고 국문과가 사라지는 대학도 종종 있지만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작품은 알아야 한다고 본다. 여기서 소개되는 수능에서 출제되기도 했고 또 그런 만큼 우리가 알아야 할 작품이기도 하다.

문학은 총 4부로 비문학은 총 5부로 이뤄져 있는데 각 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문 해석의 기본 원리인 ‘독해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능 시험에서 국어 문항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잘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 실린 작품의 개수는 문학 35개, 비문학 40개인데 이 작품들은 작품 이해와 기출 문제, 연습 문제, 해설 노트로 잘 다뤄지고 있다. 그리고 각 책의 마지막 부에는 ‘수능 맛보기’로 실제 수능 모의 평가를 제시하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잘 따라가다 보면 수능에서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된다. 또 문제를 설명하고 안내할 때 ‘아요/어요, ㅂ니다’를 사용하여 책을 읽는 사람이 친근감과 존중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책의 표지와 색감도 좋아 학생들이 읽고 싶게끔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시험이다. 인생을 먼저 살아본 사람으로서 그 시험에 그렇게까지 목매달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결과론일 뿐이다. 힘들지만 그 과정을 경험해 보고 깨달아야 자신의 자산이 되는 것이다. 그 중요한 수능이라는 관문을 넘을 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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