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종말을 위한 안내서 저스트YA 14
이선 지음 / 책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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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정한 종말, 다정한 종말이 과연 존재할까?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에 많은 강대국들이 이러한 논리를 가지고 식민지배를 정당화했던 것 같다. 책 제목에서부터 이렇게 단어가 충돌하다니, 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소설은 판타지 같으면서도 우리 시대를 풍자한 소설 같기도 하다. 또 이솝 우화와 같기도 하다. 종말 설계자, 외계 학교, 지구에서 튕겨나간 지구인 아이 등, 신선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읽을수록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이 소설에는 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늘 곁에 있어도 상대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좋은 의도로 다가간다고 해도 상대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것은 역지사지,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관계는 어렵다. 어릴 때는 그럼에도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마저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 책은 결국 그러한 관계맺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이 다정한 것인지, 무엇이 상대를 위한 것인지, 무엇이 연결되는 것인지를 분명한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롭고 가치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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