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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워싱, 축구를 집어삼킨 자본과 국가들
미겔 딜레이니 지음, 박태인 외 옮김, 한준희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8월
평점 :
#스포츠워싱 #축구책 #축구 #오일머니 #한스미디어 @hansmedia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그, 세리에A, 분데스리가, 남자들이라면 이 중 하나는 들어봤을 것이다. 박지성, 손흥민 등, 유럽 축구에 진출한 한국 선수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그렇게 축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국 선수들이 뛴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게 되었다. 그런데 겉으로 화려하게 보이고 각본 없는 드라마로만 여겨졌던 이 축구 산업이 사실은 배후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있다면? 이 책의 내용은 보여지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아는 이야기들이 자본으로, 자신들의 이익으로 정치적인 실익으로 연결되어 있다. 마치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 이것을 자세하게 다룬 이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정말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이 진짜 좋은 점은 현실을 나열하고 냉소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희망을 이야기한다. 축구라는 스포츠, 그 콘텐츠의 본질적인 힘에 대해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팬들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도 좋았다. 저자도 축구라는 운동을 정말 사랑하기에 이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싶다. 축구나 그밖에 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아니면 경제와 정치의 이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