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인터뷰하는 법 - 기상전문기자의 예측불허 인생 예보기
김세현 지음 / 김영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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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날씨, 방송, 연구, 대학원, 도전...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날씨나 방송은 나에게 당장 와닿는 단어들은 아니지만 연구, 대학원, 도전 등의 단어는 나에게도 강하게 와닿는다. 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대학원생이며 논문을 준비중인 박사수료생이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진 상황이기도 하다.

사실 대학원을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국 사회는 고학력 취준생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어 강사로 일을 하고 있는 나는 그나마 나은 형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언제까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막막할 때가 있다.

저자는 날씨를 사랑했고 그래서 날씨를 연구하는 분야로 대학원도 갔다. 그리고 박사가 되었다. 미래 진로를 고민하다 방송국에 입사했고 좌충우돌 여러 경험을 했다. 연구자로서 내적 갈등도 경험했고 잘하지 못했던 것들도 해야 했다. 그의 삶을 책을 통해 접하며 내 모습이 연상되었다. 사실 나와 같은 많은 청년 세대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었다. 그래서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을 얻고 응원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기상전문 기자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좋은 점이다. 기상청에 근무하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가 있어서 조금은 관심이 갔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상기후로 인해 계절에 관계 없이 바빠졌다는 부분에서는 이상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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