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의 상처 관리 전문 브랜드 밴드-에이드에서 만든 일명 상처를 쉽게 아물게 해준다는 반창고.
하이드로 콜로이드 소재의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은 상처에 대한 생체 자연 치유물질인 삼출액의 적절한 유지와 흡수를 도와주고, 통기성은 유지하면서 외부로부터 물이나 세균의 침입을 예방해 빠른 상처회복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상처입구를 밀폐시켜 상처부분의 습윤환경을 조절해주는 것이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의 대표적 기능.
이는 신경자극을 최소화하고, 상처의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상처의 딱지 생성을 막아 흉터 걱정을 줄여준다.
일반형(10매), 대형(6매) 모두 1만 2000원
접착력과 방수성, 멸균처리로 수일간 붙일 수 있다.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효과 봤다.
며칠 전, 조카가 애기 이마를 할퀴었는데, 그냥 긁힌 자국만 생긴게 아니라 살점이 뚝~ 떨어져 나갔다.
바로 눈썹 옆이라 애기가 손으로 자꾸 만지고, 안아주면 얼굴을 부벼서 덧나지 않을까 싶어 붙였다가 4일 후 떼어보니, 어???? 상처가 없다.
이틀째 일반형으로 바꿀 때 상처부위에 아직 피가 묻어나서 아물때까지 시간이 걸릴꺼라 생각했는데....
효과 한번 끝내 준다. ^^
일반형은 대일밴드와 비슷한 사이즈지만 훨씬 두껍고, 접착력도 좋다.
접착력이 너무 좋아서 뗄 때 아기가 뒤집어질 정도다. -_-;;
우리 애기는 대형을 붙였던 부위가 5시간이나 빨개져 있었다.
주의사항을 보니 색깔이 붉거나 부종이 생기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라고 돼 있던데, 사용전에는 주의사항을 못 봤다 -_-;;
주의사항 하나 더.
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말란다. 허걱~
왜 사용하지 말라는 걸까?
또, 2세라 함은 몇 개월을 말하는 걸까?
24개월?
아님 햇수로 2년?
암튼, 뒤늦게 주의사항을 보곤 질겁해서 떼어 버렸다.
사실,
고작(?) 밴드에 이런 어마어마(?)한 주의사항이 있을꺼라곤 생각도 못했다. -_-;;
암튼, 2세 이상의 아이에겐 강추, 강추.
밴드 나부랭이에 1만 2천원이나 하냐던 신랑도 멀쩡(?)해진 아기 얼굴을 보더니, 용서한단다.(비싼 가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