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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센스 - 소진된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는 마음 회복법
그레첸 루빈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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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FIVE SENSE 서평 - 그레첸 루빈이 알려주는 다섯 감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지만 잘 느끼지 못하는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레첸 루빈은 전 세계 350만 명의 삶을 바꾼 행복 전문가입니다.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법조인으로 일하다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글쓰기의 길을 선택한 분입니다. 이미 《무조건 행복할 것》,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같은 베스트셀러를 쓴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 책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라는 다섯 감각을 하나씩 탐험하는 책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눈에 문제가 생겨서 실명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감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감각을 '행복 엔진'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시각 부분에서는 색깔과 모양을 제대로 보는 법을 배웁니다. 작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매일 방문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청각 부분에서는 소리의 힘에 대해 알려줍니다. 음악이나 자연의 소리가 우리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는지, 침묵이 주는 평안함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후각 부분이 특히 감동적입니다. 향기가 어떻게 기억을 불러오는지 보여줍니다. 작가는 어느 사무실 로비에서 맡은 분수 냄새로 어린 시절 도서관을 떠올리게 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미각 부분에서는 맛의 미묘한 차이를 알아차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케첩과 바닐라의 위대함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촉각 부분에서는 손끝의 감촉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합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주는 위로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첫째, 아주 실용적입니다.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색깔을 의식적으로 관찰하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향기에 집중하기 같은 간단한 실천법들을 알려줍니다.
둘째, 과학적 근거가 탄탄합니다. 감각과 행복의 관계, 향기와 기억의 연결, 촉각과 애착의 관계 등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셋째, 작가의 개인적 경험이 진솔합니다. 자신의 실명 위기, 가족과의 일상, 미술관 방문 경험 등을 솔직하게 나눕니다.
읽으면서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았는지 깨달았습니다. 매일 보는 하늘의 색깔, 들리는 새소리, 커피 향기, 음식 맛, 따뜻한 햇살 같은 것들 말입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회고 절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15-25세 사이의 기억을 가장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내용인데, 오감에 집중하면 인생의 더 많은 시기를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은 정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분들, 매일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분들, 작은 행복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들을 가족이 함께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FIVE SENSE》는 복잡한 행복 이론 대신 우리 몸이 가진 다섯 감각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우리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만지는 모든 순간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오늘부터라도 주변을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향기를 느끼고, 맛을 음미하고, 촉감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분명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감각을 깨우고 일상의 행복을 찾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