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유튜브로 연봉 번다 - 방 한 켠에서 시작해 매출 2억 원 달성한 엄마의 좌충우돌 유튜브 창업기
김태은 지음 / 길벗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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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육아를 하게 되면 경력 단절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도 방송 작가일을 하다가 출산후 2개월 후에 복직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계속 육아를 하게 되었다. 2개월이 된 갓난아기를 두고 복직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맘스라디오를 만들게 되었다.



간단하게 시작했다. 집에 있는 컴퓨터, 오디오 콘솔, 마이크 2개, 마이크대 2대 이렇게만 구성이 되면 유튜브에 올릴수 있는 장비의 기본 요건이 되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컨텐츠이다. 어떤 컨텐츠를 하느냐에 따라 독자의 연령도 달라질수 있고 구독자의 수도 달라질 것이다. 화장대에 자신의 공간을 마련하고 하나하나씩 갖춰 나갔다. 재능이 있는 엄마들이 하나의 분야씩을 맡아서 도와주고 이런식으로 맘스 라디오는 시작했다. 유튜브를 통해서 맘스라디오는 시작했지만 사업의 초기부터 어느정도 갖춰지기까지의 모습을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아는 드라마 작가 선배님의 건물 1층에서 사무실을 시작해서 한국여성벤처 협회 워크숍에도 참가해서 한명씩 한명씩 인맥을 늘렸고 지식산업센터 분양도 받기도 했다. 정부의 지원도 받고자 이것 저것 알아보고 신청하고 교육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서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쌓아 나갔다. 엄마가 육아를 하면서 쉽지 않을 것들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해나갔다는데에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직장인도 크리에이터가 가능하다고 하며 오히려 고정 수입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것을 체험하며 해볼수 있다고 한다. 낮에는 약사로 밤에는 k-pop 댄서로 유튜브에 알려진 약사는 유튜브로 유명한 약사가 되기도 하고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맘스 라디오에서는 다양한 엄마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한다. 각자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감동을 줄수 있을 것이다. 엄마들이 보고 듣고 싶어하는 방송인 맘스 라디오. 더 잘 되어서 더 많은 일들을 이뤄갔으면 하는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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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을 만드는 농업인 -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남상일 지음 / 렛츠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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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농업에 관해서는 잘 생각해보지 않을것 같다. 얼마전에 TV 에 중학생인데도 농업일을 하는 한태웅 이라는 친구가 나왔다. 구수한 사투리를 쓰며 몇개의 TV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 지금도 잘 나오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농기구를 다루는 것이며 가축 기르는 것 까지 할아버지의 일손을 거두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것이다. 혼자 많은 농사와 가축 보는 일을 다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농기계도 잘 활용해야 한다. 어렷을적부터 농사일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도 잘 하기에 대단해 보였다. 지금은 어떻게 성장했을지도 궁금하다.



책에서는 각 나라별 농업의 GDP 비중 부터 소개한다.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의 나라를 비교했다. 국토면적이 우리나라와는 비교할수 없이 큰 나라들도 있고 네덜란드 경우는 우리나라의 1/3 수준이다. 네덜란드만 농업면적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18.1% 인데 비해 네덜란드는 55.1 % 이다. 네덜란드의 면적은 1/3 수준이지만 농업 면적은 우리나라보다 더 넓은 셈이다. GDP 를 국가별로 비교한 자료를 보며 거의 논문 수준으로 정리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농업의 GDP 비중은 한국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농업 생산자 부가가치 생산액은 한국이 제일 낮았다. 각 나라별 특징과 경쟁력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은 어떤 방향으로 잡고 나아가야 할까?



인구변화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농업의 시장을 그려낼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쌀만으로는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소비 트랜드에 맞춘 생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예를 든것이 딸기 버터 이다. 가성비와 가심비 둘다 잡을수 있는 품종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있다면 농업으로도 성공할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연구와 통계를 기초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뭔가 실제적인 현재의 한국 농업의 성공 사례가 많이 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지만 곤충을 통한 식량 해결에 대해서도 본적이 있는데 곤충을 섭취함으로 소나 돼지고기만큼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면 곤충 시장쪽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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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최고의 한마디
치엔스진.치엔리 지음, 김진아 옮김 / 제이플러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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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듣고 싶어하는 100가지 말로 만들어진 책이다. 우리는 어렷을적부터 많은 말을 듣고 자라온다. 그 말에는 격려와 칭찬도 있겠지만 멸시와 상처를 주는 말도 있을것이다.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하고 격려해준다면 아이는 바로 자라날 것이다. 아이가 잘 못하더라도 비난 보다는 격려가 아이에게 힘을 갖게 해 주는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이론은 알고 있어도 현실에서는 아이가 잘 못했을때 비난이 먼저 나가게 된다.



아이가 듣고 싶어하는 100가지 말이라고 해서 어려운 말은 아니다. 네 생각을 말해봐, 멋지다, 잘했구나, 기특하다. 최고야, 조금만 더 힘내 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할수 있는 100가지 말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에게 고민을 스스로 할수 있도록 네가 선택해 보라는 말이 있다. 어른들은 아이보다 더 오랜 삶을 살아서 더 잘 안다고 생각하고 아이의 생각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어른이 하라는데로만 한다면 고민하고 선택하는 연습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무조건 아이를 제한하지 말고 아이에게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주는 것은 중요하고 그렇게 하는것이 아이에게도 더 좋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바른 행동을 하거나 잘 했을 경우에는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은 물론 좋은 것이다. 나를 돌아봤을때 잘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에 진심을 담아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칭찬을 위해 하는 말인 경우가 있는 것이다. 아이가 잘 했음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이야기 해준다면 아이는 그 마음을 잘 받을 것이다.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비교 당하는 아이 입장도 헤아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보다 전혀 부족하지 않음을 이야기 해주자. 아이는 자신감이 더 생길 것이다.



아이를 생각했을때 좋은 감정을 품으며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가 자라는 환경은 좋은 것으로 마련해 주어야 하는 것 같다. 물질적인 것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언행과 행동을 보임으로써 아이가 좋은 것들을 배울수 있는 것이다. 아이가 더 바르게 자라날수 있도록 아이를 변화시키는 최고의 한마디를 읽고 실천해 보면 좋은 변화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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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 - 어떻게 퇴사할지 감도 안오는 35살 가장에게
박성진 지음 / 인사청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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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파격적이다.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고 퇴사를 했다는 .. 얼마전부터 디지털 노마드 바람이 불었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카페이건 해외이건 어디서건 자유롭게 일을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회사원처럼 출근 퇴근하며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



회사에 다닐때에는 기본적으로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을 한다. 이게 기본이고 야근을 하는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게 된다. 회사가 멀다면 출퇴근 시간도 오래 걸린다.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까지 하루중에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유통시스템과 성장 시스템을 만들었다. 무수한 책을 읽었고 여러 사업에도 도전을 계속했다.



1인 기업을 하니 여러가지가 달라졌다. 많은 돈을 벌기 보다는 조금 적지만 여유있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퇴사를 결심하면서도 월급이라는 마약때문에 그만두기가 쉽지 않다. 매월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오래 하고 싶어 한다. 요즘 기업에서는 오래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오래 다니는 것도 쉽지 않다.



퇴사를 하니 좋은 점과 안좋은 점을 비교해 보았다. 좋은 점은 눈치 안보고 책을 보고 산책, 커피, 휴가, 일을 하면서도 자유롭게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 점이다. 안좋은 점은 월급이 없는 것과 일에 집중하다보니 시간이 빨리 간다는 점이다. 월급 받는 친구가 부러울때가 있고 혼자 일하다 보니 외로울 때가 있다는 점이다.



직장 생활만 열심히 하는 것보다 무엇이든 시도해 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상황과 같이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는 환경에서는 이 환경을 이용해서 무엇이든 해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싶다.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은 안정된 시스템을 만든 이후가 될 것이다.



직장인이 급여외 할수 있는 수입원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유통 판매, 재능 판매, 공간 대여, 블로그 운영, 강의 등이다. 어느것 하나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수입원을 만들어 간다면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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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모르는 내 자존감 이야기 - 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 수업 어린이의 마음키움 1
문지현.박현경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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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 수업


내가 자라오면서 어렷을 적에는 자존감이 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작았던 것이다. 책에는 한 가정의 딸이고 오빠와 부모님이 있는 혜린이가 주인공이다. 미국에서 1년 살다 한국으로 다시 왔으며 4학년으로 전학오게 되었다. 미국에서 1년을 살다 왔지만 영어를 더 잘 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주인공 혜린이는 착하고 성실하며 선생님께 친절하게 인사하는 아이이다. 책을 읽으며 따듯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초등학교 때 생각이 나기도 했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일상이 있듯이 초등학교 다니던 내게도 그렇게 일상이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초등학교때 선생님들도 생각이 나기도 하고 4학년때인가 전학간 친했던 친구가 보고 싶기도 했다.



여러 상황들 가운데 혜린이에게 상처가 되거나 자존감을 낮게 만드는 상황들이 보였다. 담임과 혜린이가 너무 친하게 되어도 다른 친구들로부터 집중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편애한다는 생각들을 갖게 되니 말이다. 초등학교에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 일들을 너무 잘 표현하고 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혜린이가 생각할수 있는 생각들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가 마칠때마다 질문들이 있는데 질문에 답하며 내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수 있을것 같다.



초등학생 저학년은 조금 버거울수도 있겠지만 3,4학년 정도면 읽으면서 생각할수 있고 질문에도 답을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의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나의 자존감은 어떤지 정말 엄마도 알수 없는 것인것 같다. 엄마도 알지 못하는 나의 자존감을 책을 통해 나를 거울로 들여다 보듯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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