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인생을 뚫는 법
신성민 지음 / 좋은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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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출판사의 책을 여러 권 서평을 했었는데 다들 좋은 책이었습니다. 총 9권이었는데 당장에라도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책도 있었고 몰랐던 상식이나 뭔가 마인드를 바꿀 수 있는 책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온 책이 9권이면 상당히 많은 책들을 내고 있다는 건데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많이 만들기를 바랍니다.


막힌 인생을 뚫는 법

제목을 보더라도 완전히 직관적인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뭔가 두루뭉술하게 하는 게 아니고 목적이 분명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다 보면 생각하는 것처럼 안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원래 생각한 데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희망 사항과 현실은 언제나 괴리감이 큽니다.

저자는 이 꽉 막힌 상태의 인생을 겨울로 비유했습니다. 힘들고 고단한 인생을 날씨로 표현하면 겨울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원래 고단하다고 하였으나 언제나 그 고통을 이겨내면 더 큰 보상이 따라온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니 당연한 말인 것 같으면서도 다시 새겨 넣어 인생을 다시 한번 고속도로에 올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

운동경기나 중요한 시험에는 멘탈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투를 할 때에도 기세가 좋으면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안되니 되니 하고 고민할 때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투자의 측면에서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투자를 안 하면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돈이지만 노후를 위해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는 것은 그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체험단도 하고 서평단도 쓰고 블로그도 잘 운영해 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1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서 지금은 일단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하다 보면 제가 흥미가 생기는 일을 찾을 수 있고 그러면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누군가가 저를 또 찾을 것이고 저는 또 다른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신중한 인간관계

결국 사람인지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더욱 예민하고 세심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동떨어진 섬에 있기도 하지만 실제로 굳이 필요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SNS 할 때는 1촌이 몇 명인지 팔로워가 몇 명인지가 중요했습니다만 지금은 나의 현재 상황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생각보다 타인에게 쏟는 시간은 생각보다 쓸모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리고 가려서 만나게 되는 좋은 사람은 또 다를 겁니다.

어릴 때 감언이설에 팔랑귀처럼 펄럭이던 것을 반성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조금씩 삶의 데이터가 쌓이다 보면 그래도 내가 해도 되는 것 하면 안 되는 것에 대한 기준을 가지게 됩니다.


가지치기를 잘해야 합니다.

가지치기를 하는 목적은 수형의 구성과 유지, 수세 조절, 결실 조절 및 해거리 방지, 과실의 품질 향상, 병해충방제, 원활한 나무의 관리 등을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인간관계에 적용을 하면 안 좋은 사람은 적절하게 잘 잘라내야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 때문이란 말이 제일 무섭습니다. 가족이니까 친구니까 오래 알았으니까 하는 핑계는 암덩어리를 더 키울 뿐입니다. 저는 갑자기 그럴 때도 있고 차근차근 그럴 때도 있지만 가족이라고 안 맞는데 계속 교류하지는 않습니다. 가족이라도 나와 맞지 않는다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옳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은 또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분노조절장애 (X)

분노조절잘해 (O)

저도 청소년기를 거쳐 20대 때는 별거 아닌 일에 화를 많이 냈습니다. 물건도 집어던지고 참으로 무례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노가 결국에는 내 인생의 발목을 잡는 경우를 겪고 나서는 그 강도와 횟수는 줄어듭니다.

오는 말이 고우려면 가는 말이 고와야 합니다. 내가 도움을 받고 싶으면 내가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고치고 생각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살 날이 길기에 계속 수정하면서 성숙한 인간이 되고자 합니다. 그럼으로써 저의 가치를 계속 높이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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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의 마케팅 법칙 - 세계에서 가장 잘 파는
두번째 월급.보표.정현군 지음 / 호우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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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대한 새로운 인지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마존의 위력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마존을 통해서 물건을 사거나 팔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10년 전쯤에 온라인 서점 중에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아마존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최근 몇 년 동안은 빅 테크 중에 하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아마존에 대한 책을 거의 처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마케팅에 대한 책이지만 아마존에 대해 자시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마존에 왜 대단한지 아마존에 대한 이해와 구성에 대한 내용이고 다른 부분은 실제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판매를 잘 하는 사람들의 마케팅 비법을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저는 일반 투자자나 유저의 입장에서는 첫 번째 부분을 더 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 단지 물건만을 파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어필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니 전반적으로 우리가 나의 가치를 높이거나 나를 잘 알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온라인 시장

1등의 좋은 점은 사람들이 1등이니까 또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1등도 잘 못하면 추락할 수 있지만 2등과 큰 차이가 있는 1등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세계적인 기업들이 잘 안되는 것을 봐왔습니다. 스타일이 안 맞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큰 물에서 놀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아마존에서의 비즈니스는 기업이든 개인사업자든 자신을 전 세계에서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서평단, 체험단을 하고 있는 저는 뜨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네이버가 열어준 기회를 아마존에서는 못하게 되니 뭔가 인생의 기회가 하나 사라진 느낌입니다. 이 부분을 보고 우리나라에는 그래도 네이버가 힘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조금 더 생겼습니다.


아마존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책에서 정말 간단하게 한마디로 정해줬습니다. 아마존은 단 한 번의 현지 방문 없이 한국에서 해외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내수 시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수출로 먹고살아야 됩니다. 그게 아니면 전 세계 누구보다 앞서는 하이 테크놀로지를 보유해야 되는데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만든 물건들을 끊임없이 세계에 소개를 해야 합니다.


저는

블로그 운영 측면에 있어서의

마케팅을 고민했습니다.

페르소나를 찾아야 합니다. 콘셉트란 용어로 차환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저의 블로그를 보았을 때 딱 이 블로그는 뭐 하는 블로그라는 느낌이 확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저의 블로그는 무색무취의 지지부진한 안타까운 블로그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 만드는 것은 너무 귀찮은 일이라 끊임없이 주된 콘셉트를 고민하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블루오션인가?

레드오션인가?

제 생각에는 분명히 어느 정도의 파이는 이미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차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보다는 확장성이 더 있다고 생각하며 최근에는 카카오뷰가 운영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데 있어서는 아직 블로그가 꽤나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저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접은 지도 5~6년 되어가고 있고 그 즈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장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니까 뭔가 도전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인플루언서들을 보면서 나만의 특별함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것저것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정해져있고 특정 카테고리 안에 들어와야 된다는 사실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저도 아마 어쩌면 습자지보다 얇게 남은 그 틈새시장을 어떻게든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눈곱만큼 남아있는 그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키워드가 중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그러면 어떤 키워드가 좋은지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아는 키워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져갔거나 유명한 분들의 전유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후발주자들이나 틈새시장을 노리는 사람들은 남들이 안 쓰는 키워드를 어떻게든 살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생각지도 못한 키워드로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인지 보면 가끔은 이런 것도 검색을 해서 들어오나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거라도 계속 와야 이 하꼬 블로그도 의미가 아예 없는 건 아니게 됩니다.


처음에는 아마존을 더 잘 알자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나중에는 내 블로그는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 가로 끝났습니다. 고민이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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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오륜서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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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서

전국시대 말기 도요토미 히데요시 집권기에 태어나 도쿠가와 막부 초반까지 산 사람으로 일본에서 검으로 유명한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사람이 인생 말년에 쓴 검술과 전투에 관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보는 우리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왜 50인가?

좋은 내용이면 어릴 때 읽으면 어떻고 늙어서 읽으면 어떤가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같은 내용을 읽어도 느낀 바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삼국지도 어릴 때는 그저 제갈량의 북벌을 막은 사마의가 원망스러웠으나 나이가 드니 그저 자기 입장에서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는 굳이 한나라의 재건이던 말던 그게 중요했나 싶기도 합니다.

저자는 인생에 있어 가장 성숙할 수 있는 시기를 50으로 잡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존재가 커지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50 이후가 되면 최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50이면 인생의 흐름을 이해하고 나아가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인생의 후반기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잘 설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무겸비(文武兼備)

책을 안 읽은 사람보다 한 권만 읽은 사람이 더 위험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권 만 읽으면 그게 세상의 전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는 것이 힘이 되는 세상입니다.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많이 쌓고 실제로 경험을 해보면서 실제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간접적으로 배운 것들을 자신에게 비추어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접경험은 실전에서 무리수를 두거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됩니다.


본질을 보려고 하는 노력

아직까지는 마음으로 보는 능력은 거의 없는듯합니다. 대충 눈치는 볼 수 있으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은 아직 요원합니다. 나이만 든다고 마음으로 볼 수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살아온 시간이 길다고 축적된 경험이 많아고 보긴 힘들고 그 경험이 많다고 해서 그게 제대로 된 경험 일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정말 부단한 수행이 필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주제 파악을 하고 핵심이 뭔지 고민하고 끊임없이 의도와 의미를 고민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보는 세상과 기준은 다 달라서 그 통찰력이라고 하는 게 과연 생길는지 생기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다만, 그 통찰력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기준으로 해서 자신을 잘 지켜주고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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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마라톤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은 단거리 뛰기로 인생을 저울질합니다. 그래서 멀리 보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도 장기투자를 하면 좋다는 것을 알지만 뇌의 도파민은 단타와 도박 같은 사고팔기에서 더 즐거움을 느낍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살아오면서 쌓아온 모든 것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빠르게 이루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노후를 위해 투자를 하고 땀 흘려 일해서 번 돈을 잘 분배해서 쓰고 하는 것들 말입니다.


빨라도 문제

느려도 문제

제 블로그 이름으로 하고 있는 '부지런히 게으르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천천히 서두른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대를 너무 앞서나가도 인정받기 힘들고 너무 뒤쳐지만 도태되어 버립니다. 어려운 일입니다만 적절한 타이밍에 필요한 행동을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트렌드가 있다면 적절하게 맞춰나가면 되고 새로 배워나가야 하는 것이면 선구자들을 보고 할지 말지 고민해 보는 자세가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일들은 적절한 때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꼰대

부평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자꾸 변화하고 변해야 되는 것을 자꾸 잡고 있는데 있는지 고민해 봐야 하겠습니다.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야 되는데 마누라, 자식만 바꾸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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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제주 여행 가이드북, 2023-2024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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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2023~2024 개정판

이정기

타블라라사


요새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제주도는 뭔가 이질적인 느낌의 지역입니다. 제주에 여행 올 때와 사는 입장은 조금은 다르지만 뭔가 특별한 곳에서 산다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이번에는 지도를 포함해서 여행을 위한 기록을 할 수 있는 소책자 모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주로 소개를 하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깃발 모양을 한 스티커(가본 곳을 표시하는 용도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노트(자신의 제주 여행을 기록할 수 있는 노트입니다.), 책자형 지도 그리고 대형 지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들을 종이 상자에 모아서 넣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하나의 여행 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카페, 식당, 가볼 만한 곳들도 표시가 되어 있지만 아주 깨알같이 거기가 왜 좋은지 뭘 해야 되는지 뭘 먹어야 되는지 아주 속속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도 표시를 해놨습니다. 게다가 언제 방문하면 좋을지도 나와있어서 여행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레블 노트를 보고 있자면 계획을 잘 못 세우는 사람들을 위해 뭔가 가이드라인을 제시를 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리스트를 보면 다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여러 번 오가면 됩니다.

MBTI가 P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템


큰 지도도 동봉이 되어 있습니다. 이 지도는 돌아다니면서 쓰기보다는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다음날의 일정을 체크해 보는데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꼭 필요합니다.

제주도 여행의 좋은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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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상실의 뇌과학 - 사랑하는 이를 잃었을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메리-프랜시스 오코너 지음, 이한음 엮음 / 학고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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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사람이 오고 가는 데 대한 말에서 이와 같이 정확한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오는 것은 잘 모르 수 있는데 가고 난 자리는 너무 눈에 띄고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에 누군가가 떠나가면 거 크게 받아들이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배로 이런 상황에서 뇌는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심리학 책은 편하게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어휘에 관한 부분인 생각보다 어렵게 다가옵니다. 예를 들면 감정에 대한 단어들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에 대한 어휘가 부족합니다. 개인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꽤나 약하기 때문에 그와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애와 애도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비애와 애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 생기는 슬픈 감정과 그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딸려오는 감정들이 있는데 사실 이 두 단어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이 책을 다 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오고 가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감정이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떠나보내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또 살아있는 사람은 또 살아야 하기에 이 슬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방향을 찾거나 현실로 돌아오기

어떻게 보면 냉정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 입장이나 사회적인 분위기나 뭔가 누군가가 떠나면 꽤나 오랜 시간 영향을 받아야 한다는 무언가 불문율 같은데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삶까지 무너져버리면 그것은 또 다른 살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픈 일이기 하지만 빠르게 추스르고 나아가는 게 죽은 사람과 살아있는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새로운 무언가를 자꾸 하는 수밖에 없고 관계되었거나 생각이 날 수 있는 것을 안 하게 하는 게 사실 제일 좋습니다. 뇌는 또 집중할 수 있는 방향이 바뀌면 또 거기에 집중을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사람은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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