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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게임 연구소 - 고릴라 교수의 논리력·수리력 실험 ㅣ 스토리 보드게임북
베아트리체 티나렐리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2월
평점 :
스토리 보드게임북② 두뇌 게임 연구소~ 한 권에 보드게임이 8종이나~!!
지난주에 아이들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책도 보고 공부도 한다고 하지만 심심해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느낌인데요.
아이들 심심할 때 꺼내 활용하기 좋은 스토리 보드게임북을 소개할까해요.
바로 상상의집 스토리 보드게임북② 두뇌 게임 연구소랍니다.
스토리 보드게임북은 처음인데 어떤 보드게임이 들어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하더라구요.
한 권에 무려 보드게임이 8종이나 들어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데요.
목차를 살펴보니 우주 정복1,2,3!, 우주선으로 가는 길, 도전! 수학왕 등
과학과 수학에 관련된 내용의 보드게임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수학적, 전략적 사과와 언어 능력을 쭉쭉 키우는 동시에 중요한 두뇌 능력도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하니
재밌게 보드게임 하다보면 두뇌도 성장시켜 보도록 하면 좋겠는데요.
재미는 물론 두뇌 성장도 함께 이를 수 있다니 궁금하고 기대된답니다.
자~ 그럼 고릴라 교수님의 논리력, 수리력 실험 두뇌 게임 연구소 시작해볼까요~^^
8권의 보드게임 중에 어떤 게임이 있는지 살펴보며
처음으로 어떤 게임을 할지 고민해봅니다.
복잡할 것 같은 게임이 있는가 하면 이외로 간단한 느낌의 보드게임도 있어요.
스토리 게임북에는 게임을 더 재밌게 하는 이야기가 있고
다양한 느낌의 보드판과 말로 더욱 실감나게 보드게임이 임할 수 있겠네요.
스토리 보드게임북 맨 뒷장에 보면 말과 토큰이 있어요.
말과 토큰 보니 딱지 느낌이 나는데요~ㅎㅎ
이걸 떼어내서 게임에 활용하면 된답니다.
각 게임마다 사용하는 말과 토큰이 달라 잘 확인하고 보드게임에 활요하면 되겠죠.
무려 8종의 보드게임이 수록되어 있다보니
아이들이 어떤 보드게임을 먼저할지 고민이 많더라구요~ㅎㅎ
고민하다 우선 주사위를 사용하는 게임을 골라서
고릴라 교수님이 설계한 과학적인 주사위를 조립하기 시작하네요.
종이판에 4개의 숫자 카드를 뜯어 조립해 사용하는 특별한 주사위랍니다.
마치 정밀한 기계 장치처럼 생겨서 보드게임 시작부터 흥미로운데요.
아이들이 제일 먼저 고른 보드게임은 우주선으로 가는 길이예요.
주사위와 말이 필요하고 우주선 출입문에 먼저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이더라구요.
주사위를 던져 2~6이 나오면 나온 수만큼 말을 이동하면 되는데요.
주사위를 계속해서 던질 수 있는데 주사위를 던지다 1이 나오면 해당 턴을 시작했던 칸으로 되돌아 가야 하더라구요.
주사위를 계속 던질지 아니면 안전하게 다음 기회를 노릴지는 플레이어가 선택을 해야겠지요.
1이 나와 되돌아가는 불운은 누구한테나 있으니 그때그때 주사위를 다시 던지거나 멈출지는 자신의 선택에 맡겨야해요.
욕심부리다 주사위 1이 나오면~ㅠㅠ
처음 보드게임을 시작할때 주사위가 끼우는 것만으로 고정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목공풀을 이용해 살짝 고정해서 주사위 형태를 만들고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주사위가 고정되는 동안 집에 있던 다른 주사위를 이용해 열심히 게임을 진행해봅니다~!!
1이 나오지 않길 바라며 주사위를 던지고 말을 옮기는 과정을 반복했지요.
조마조마하면서 주사위를 던지고 얼른 우주선으로 들어가려고 해요.
처음에는 아이들 둘이서 하고, 두번째는 저까지 셋이서 보드게임을 진행했는데요.
딸아이와 저는 왜 이렇게 1일 많이 나오던지..하.....
결국 아들래미가 1위로 우주선에 도착했답니다.
주사위를 던지고 말을 옮기는 단순한 게임방법이지만
1이 나오면 다시 해당 턴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가야하니 다시 던질지 멈출지 결정하는 과정이 은근 고민되고
혹시 1이 나오지는 않을까하는 그 긴장감이 더욱 게임을 재밌게 하는것 같아요.
두번째로 해본 게임은 분자를 포위하라!예요.
두 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마주 보며 상대의 말을 꽉 잡으려고 하지요.
이 전략 게임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거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게임이더라구요.
게임 방법을 숙지하고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봅니다.
처음하는 게임이라 좀 헷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답을 찾아가는 아이들이랍니다.
내 토큰을 어떻게 움직일지 고민하는게 아이들 표정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게임의 목표는 자신의 토큰으로 상대편 토큰의 사방을 포위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상대편 토큰을 빼앗아 오는 거랍니다.
상대편의 토큰이 두개 남으면 게임은 끝이 나고 이기게 된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긴장되고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것 같아요.
한번 토큰을 잘못 옮기면 위기에 처하게 되기도 하죠.
상대편 토큰을 먼저 포위하고 빼앗아 오는게 중요한 게임~
요거 은근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이더라구요.ㅎㅎ
다음으로 한 게임은 실험실 탈출 대작전이예요.
플레이어마다 말 1개와 딱지 주사위 4개를 준비해요.
딱지 주사위 4개를 던져 나온 수를 더해 말을 움직인답니다.
나온 수만큼 말을 움직이면 되니 경쟁을 하지 않고 편하게 게임을 진행하게 되어요.
그런데 도착지점에 거의 다다랐을 때는 운이 있어야 하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요.
마지막에서는 120번 칸에 딱 맞게 도착을 해야 하니 원하는 숫자가 나오지 않으면
계속해서 상대방에게 기회가 넘어가게 된답니다.
딱 맞는 주사위 수가 나오면 드디어 실험실을 탈출하게 되지요.
아이들이 호기심 갖고 시작하는 보드게임~
8종의 보드게임이 한 권에 들어 있다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계속해서 게임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어떤 게임인지 탐색하며 즐겁게 게임할 수 있었는데요.
단순한듯 하면서도 은근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들이라
재밌게 보드게임하면서 논리력, 사고력을 키울 수 있어 좋은걸요~^^
이거 할까? 하는 고민을 하는 순간 보드게임은 시작되고
심심한 시간을 알차고 즐겁게 보낼수록 도와주는 고마운 스토리게임북이네요.
앞으로 방학동안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것 같은데요.
- 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지원받아 활용하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