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세월호 생존 학생과 형제자매의 이야기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세월호는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주는 사건이었다. 우리는 그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세월호참사 이후에 생존학생들과 형제자매들의 이야기에 대해 쓴 책이다. 그들은 여전히 그때의 일을 잊지 못하고 있다. 악몽을 꾸는 학생들도 있었다. 유가족들 또한 여전히 그날을 잊지 못한다고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416을 잊지않고 사람들이 기억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세월호참사에 대해 거의 잊고 있었다. 내가 직접 겪은 일도 아니고 주변에 세월호와 관련된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내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생존학생들과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당시에 겪었던 일들과 감정에대해 알고 이해 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그때 당시 단원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이다.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고 아직 어린 학생들이었다. 만약 친구들과 사고를 당한 상황에서 나만 살아남았다거나 내 가족이 죽었다면 나는 버티지 못 했을 것 같다. 그리서 그들이 보내오고 보내가야하는 시간과 감정들에 대해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416을 잊고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현재의 내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할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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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6김예은 2022-05-04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세월호면 4월달이나 되서야 생각고 사람들이 말해주지 않는다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것인데 이책을 읽고 나서 나는 이게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책을 읽고 내가 지금까지 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된거 같다. 이책을 스프다라는 말보다 사람들에게 기억되는게 더 중요한거고 동정과 그런 시선보다는 우리들이 더 지켜봐주고 잊지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더 세월호 관련 책을 읽으며서 조금이라도 그상황을 같이 공감해보고 싶다. 나도 까먹을 때는 있겠지만 그래도 까먹짖않도록 노력할것이다.

20322정인호 2022-05-07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16을 잊지 말아달라는 유가족분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 그렇게 아픈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모진 말에도 불구하고 그저 416만을 잊지 말아달라는 그 말 한마디 덕분에, 사람들이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울며 서로를 위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나도 저번에 세월호 참사를 회고하는 시간에 한 친구가 내게 와서 자신의 가족 또한 피해자 중에 한명이라는 말에 말을 차마 못 꺼내게 됐어. 그 친구의 아픔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 오히려 말을 함으로써 아픔을 더 심화시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감쌌거든. 그러자 그 친구가 이렇게 말해줬어. ‘그저 기억만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가, 노란 리본을 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말이야. 난 가장 위로를 못하는 사람일 수도, 아니 그분들에게 안개 같은 존재일 수도, 슬픈 노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양서영 2022-05-08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호 생존 학생들과 유가족들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 사람들이 416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것. 우리가 그들의 입장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전 국민이 목격자였고 전 국민이 함께 아파했지만 그들의 8년과 우리의 8년은 분명 다를 것이다. 사람들이 점점 세월호를 잊어가고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일이다. 당시 초등학교 교실에 있었던 내게도, 회사에 있었던 직장인에게도, 집에 있었던 가정주부에게도. 우리가 당시 어디에 있었든, 무엇을 하고 있었든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일이다.
지나간 봄은 매년 같은 자리로 돌아온다.

20307김은서 2022-05-08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년도 4월 학교에서 세월호 참사기억 캠페인을 하는것을 보고 잊고 있었던 노란리본을 다시 가방에 달았다.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분들이 기억한다는 의미로 노란리본을 달아달라고 부탁하던 영상이 떠올랐다. 8년전 뉴스를 보며 충격을 먹었던 나는 그날 가족의 곁을 떠난이들과 같은 나이가 되었다. 기분이 참 묘했다. 중학교에 다닐적엔 세월호 바로 앞에 제주도로 떠나는 배를 아이들과 타셨었다는 선생님도 계셨었다. 주변에서는 항상 잊지말아달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왜 나는 항상 잊어버리게 될까. 저번에는 옆반친구가 내 파일을 보고 “ 너도 샀네? 나도 샀는데! “ 라고 하는걸 듣고 내가 산 파일이 위안부후원 파일이었다는걸 겨우 기억하게되었다. 항상 곁에두고 다니다보면 언젠가 사소한 계기로 기억하게 될 수 있을까. 이제부터는 노란리본을 항상걸고 다녀야겠다.

20321정다현 2022-05-09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호 참사로 누군가는 가족을 잃고 학생을 잃고 친구를 잃기도 했다.그 사람들에게는 평생이 지나도 잊지못할 악몽일 것 이다. 벌써 8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고 점점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세월호 사건이 잊혀지는 듯 하다. 하지만 세월호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친구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다. 8년이 지난 지금도 어떠한 변화가 없는데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유가족들은 결코 이나라에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이책도 저자가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한글자씩 써갔다고 생각한다.416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