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나는 그 중 첫번째 이야기인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데이지가 떠나기 전 소피에게 남긴 편지인데 데이지는 마을에서 사람들이 성인이 되기의해 치루는 순례의식에 의문을 가진다. 데이지는 어떤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위해 학교 뒤뜰의 금서 구역을 찾아간다. 금서 구역에서 데이지는 마을의 설립자 올리브 또한 자신과 같은 의문을 가진것을 알게된다. 올리브는 마을의 진실과 어머니 릴리의 과거를 알아내기위해서 지구에 도착했다.
올리브는 이타사에 도착하게되는데 이타사는 분리주의 정책을 고수하는 나라로 개조인과 비개조인으로 사람을 나누었다. 올리브는 이타사에서 릴리를 아는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릴리가 인간배아 디자인을 통해 신인류를 만들어내었고 릴리가 지금의 지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릴리가 올리브에게 흉측한 얼룩을 가지고 있어도 질병이 있어도 불행하지않는 세계를 주고 싶어서 지구 밖에 마을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올리브는 분리주의에 맞서기위해서 지구에 남아 생을 마치게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데이지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지구로 내려간 순례자들이 다른 존재를 만나고 사랑에 빠져서 그 사랑하는 존재가 맞서는 세계에 함께 맞서기위해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다.
책에 나오는 개조인도 비개조인도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개조인은 더 수명이 길고 우월하기 때문에 매일 밤 쇼와 파티를 벌이지만 비개조인은 신체적으로 결함이있다는 이유만으로 도시 외곽에서 밤낮없이 일을 하면서 살아야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도 이타사처럼 생김새나 인종같은 것들을 기준으로 쉽게 서로를 구분짓는다. 왜 사람들은 결국 같은 사람인데도 서로를 분리짓는지 의문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