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의 여왕 1
이재익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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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키스의 여왕

◆지은이 : 이재익

◆출판사 : 예담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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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전!웹소설쓰기>라는 책을 통해, 웹소설 작가들의 이야기와 특히 이재익 작가님의 부분 ‘미스터리’을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1권을 읽으면서, 무척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회당 기승전결을 만드는 기술과 분량 조절, 그리고 그 사이에 살짝 넣어두는 아포리즘의 한구절 까지.

책의 띠지에는 이러한 문구가 있다.


“네이버 웹소설 미스터리 분야 역대 1위! 누적 조회수 1천만! 역대급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

재밌는 동시에, 너무나도 쉽게 읽혔고, 왜 그런 히트작품이 되었는지 시간 모르게 읽어나가다 정신차렸을 때 비로소 알게 된다. 역시 이재익 작가님의 작품 다웠고, 영화 시나리오에서 장르소설까지 거기다 웹소설까지 도전하는 모습에 많은 에너지와 부러움, 그리고 닮고 싶다는 생각까지 느낄 수 있었다.


내용은 ‘밀실살인’이 아니라 일종의 ‘밀실실종’이랄까? 불우한 환경을 딛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톱스타 배우가 된 여배우가 IT업계의 거물 재벌 이선호와 모두가 부러워하는 결혼을 하게 된다. 선남선녀의 결혼은 전 국민을 넘어 전 아시아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결혼식 후 둘은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요트에서의 첫날밤을 보낸 후 아침에 눈을 뜬 신부는 남편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망망대해 바다 한 가운데서 남편이 실종된다. 하지만, 사건 조사 후 실종이 아닌 혈흔 흔적 때문에 살인으로, 그래서 부러움을 받던 신부이자 스타에서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즉, 키스의 여왕에서 암살의 여왕이란 오명을 쓰게 되는 것. 이에 여배우의 옛 연인인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간다.


그런데 1권이 끝났다. 멈출 수가 없다.

금연보다 더 한 금단현상이 밀려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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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셔로 1 - 특별하게 평범한 동네 슈퍼히어로
team befar 지음 / 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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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Daum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현재 <Daum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다. 또 CJ와 중국 화책미디어가 손잡은 화책연합에 판권판매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온라인에서 성공을 기반으로 이렇게 종이책으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올드한 이야기인 줄 모르지만, 모바일을 통해 스크롤다운 방식으로 보는 것보다는 손에 침을 묻히고 만화책을 손에 든 채 방에 뒹구르며 보는 거라고 배워온 독서법 때문인지 너무나도 반가웠고,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었다. 즉, 반가웠고, 편했고, 재밌었다.


필명인 ‘team befar’인 작가는 ‘작화 파트’와 ‘스토리 파트’로 구성된 2인 만화 창작 팀이다. 대학 시절 그리 친하지는 않았던 두 친구가 만나, 이 작품으로 대동단결 해왔다고 한다. 내가 2인으로 나눠서 팀을 꾸려 진행해 본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웹툰 창작은 1인으로 하는 게 일반적이고, 그 일반적인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를 넘어선 시도에 기대도 되었다.


제목인 ‘캐셔로’라는 제목의 뜻은 cash + hero란 뜻이라고 한다. 부제는 ‘특별하게 평범한 동네 슈퍼히어로’. 특별하지만 평범한 슈퍼히어로들이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아직 1권으로 끝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나와주길 출판관계자 분들게 부탁드리고 싶다. 그만큼 재미있으니깐.


1권에서는 두 명의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한 명은 현금을 지니고 있을 때에만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청년이다. 돈이 없으면 그저 무능한 청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그 현금의 액수만큼 능력이 커진다. 하늘을 날기도 하고, 차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갈등요소는 바로 가난.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지만, 생활비에 공과금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는. 그러니 생활고라는 족쇄와 이를 어쩔 수 없는 현실 속 페이소스가 느껴져 안타깝다. 이 땅의 청춘들처럼 취업을 걱정해야만 하는 청년이란 점에서 평범하다.


또 한 명의 초능력자는 술을 마시면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소녀다. 소녀는 술주정뱅이 아버지로 인해 술이 저주스럽지만, 그런 저주스러운 술을 마셔야만 힘을 발휘한다. 인생의 아이러니라는 게, 또 여성이라는 점이 갈등요소로 캐릭터를 잡고 있다. 마시고 싶지 않은 술이지만,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위급한 상황들이 있기에 술을 마시고 초능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러한 두명의 히어로 캐릭터를 통해, 작가는 어쩌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딛고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그 일을 하는 그 모습이야말로 히어로라는 것을 메시지로 던져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또 보다 광의로 해석하자면 바로 그런 우리가 이 세상의 히어로가 아닐까 하는 점까지 시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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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 남자 편
황남인 지음 / 북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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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남자 편

◆지은이 : 황남인

◆출판사 : 북랩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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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강자였던 제가 어느새 소개팅 약자로 바뀐지는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세상풍파도 또, 사랑에 대한 정열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던 것 아닐까 싶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남자 나이 30이 넘어가면서 시작된 현상 아닌가 싶다. 그러나 그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수정 및 해결해 나가야 할지 막막했었다.


그래서 연애 서적들을 몇 권 읽어 보았지만 타깃이 여성독자를 위한 것이 많아 아쉬웠는데, 남자! 그것도 직장인 남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서 저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았다. 노력하는 만큼 이룰 수 있듯이,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의 첫장을 넘기고, 한 손에는 형광펜을 들어 줄 쳐 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처음 보다보면, 처음 느껴지는 것은 신기함이다.

저자의 소개 중 직업을 보면, 저자 황남인은 커플매니저이면서 파티 플래너이자 연애 컨설턴트이다. 소개를 보면 중학교 시절부터 남들 연애에 관심이 많은 마당발로 미팅, 소개팅을 통해 친구들의 청춘 사업을 책임지고 살아왔으며 현재까지도 단체미팅과 어엿한 연우소개팅이라는 회사를 경영(?)까지 하고 있다. 운명이 그를 선택한건지 혹은 그가 운명을 선택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필요한 일이면서도 아무나 쉽게 꿈꾸지 않는 직업이자 꿈이기 때문에 신기함이 먼저 느껴진다.

다음 느껴지는 것은 나의 어리석음이다.

각 장(챕터)별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 1장 : 직장인 연애의 시작 ~ 학창시절 연애습관 버리기

: 2장 : 직장녀가 사귀고 싶은 남자 ~ 여자 마음 이해하기

: 3장 : 소개팅 전 준비사항 ~ 성공적인 연애를 위한 외적 요소 UP 시키기

: 4장 : 소개팅 전 고민 ~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설계하기

: 5장 : 타깃 변경하기 ~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들 도전해보기

: 6장 : 연락하는 방법 ~ 소개팅 전후 문자, 전화, 카톡

: 7장 : 첫 만남부터 고백까지 ~ 여자 마음 움직이기

: 8장 : 소개팅 100% 최적화 ~ 당신이 보여줘야 할 모습

: 9장 : 소개팅 대화법 ~ 자기PR, 피(P)할건 피하고 알(R)릴건 알려라!

: 10장 : 스킨십 잘하기 ~ 연애 시작, 여자친구가 원하는 스킨십!

: 11장 : 이별 잘하기 ~ 새로운 시작 아님 재회를 원한다면!

: 12장 : 연애 심화 단계 ~ 연애 고수들은 어떻게 다를까!

: 13장 : 오랜 연애 유지 ~ 싸우거나 바람, 권태기 대처방법!

: 14장 : 직장인 연애의 끝 ~ 알려주지 않는 남자들의 결혼준비!


가만히 내용을 읽어 내려가다가 초반에 작가가 기선 제압하는 용어가 있다.

“루틴”

즉, 이 때까지 해오다 굳어져버린 자연스러운 연애 방식을 말하는데, 이는 빨리 잊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까지 연애는 직장인의 연애와 다르며, 그 때는 연애에 있어 부족함과 연애 상대에 대한 호기심이 연애로 이끌 수 있었지만, 결혼을 염두해 두고 있는 여자 입장에서 이는 더 이상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쓸데 없는 연애루틴을 그만하고 자신만의 매력과 이를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것은 나의 한탄이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며 한줄한줄 형광펜으로 그어나가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만큼 구절구절 맞는 이야기, 미처 몰랐으나 무릎을 치며 깨닫게 되는 문장에 몰입되었고, 가슴에 와 닿았다. 그만 형광펜의 잉크가 떨어졌다. 순간의 찰나에 떠오른 것들은 30대 이후 나의 흑역사 소개팅이었다. 소개팅 자리에 나온 여자의 마음도 모르고 내가 실수했던 것들이 너무나도 한탄스러웠다.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하는 자책에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그렇게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몰라주었던 나에 대해 그녀는 어땠을까?


책 내용의 깊이만큼이나 마음 속이 아득하다.

달빛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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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 - 콘텐츠 기획, 제작, 수익 모델,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
김건우 지음 / 인포더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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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는 사실상 메이저 미디어(레거시 미디어)가 아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메이저 미디어는 저만치 밀려나고 있다. 나를 기준으로 생각해 봐도 핸드폰이나 PC를 통하여 콘텐츠를 소비할 뿐 더 이상 TV를 보는 것이 아니고, 신문도 잡지도 챙겨보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WINDOW”라는 건 결국 뉴미디어 기반으로 세상이 열리는 셈이다. 세계도, 국내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이제는 MCN에서 MPN의 시대가 왔다고 한다.

Channel이 아닌 Platform의 다변화..

이책에서는 그러한 변화 뿐만 아니라 c까지도 다변화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분명 그 속에는 성공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 역시 설명하고 있다.

 

이를 알려주기 위해 A부터 Z까지 전반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챕터를 선택하고 집중해서 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것이 더 적절한 독서법이 아닌가 싶다. 1인 미디어의 정의, 프로그램 구성, 1인 미디어 특성에 맞는 제작 방법과 그 제작과정, 콘텐츠 수익모델, 미래 비전 등을 총 9개의 챕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처음에는 살짝 지루함이 없지 않다. 정의를 설명함에 있어 개론서 성격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랫폼의 종류부터 시작될 때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아 재미가 있었다.

재미를 떠나 이 책이 유익한 이유는 미디어 산업의 트렌드와 1인 미디어 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짚어주고, 그 속에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 모델은 어떠한지 알려주며, 미디어 산업 관련 종사자에게도 뉴미디어 기반의 홍보마케팅에 대한 지혜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에 조금은 지루할 수 있었던 개론적인 부분들이 책장이 넘어갈수록 점점 실무자를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카메라 종류와 실제 촬영시 체크해야할 세세한 내용부터 다른 콘텐츠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레퍼런스까지 소개함으로서 살아 있는 ‘노하우’를 통해 1인 컨텐츠에 더욱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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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고수의 길 ㅣ 마음을 보는 사주 심리학 시리즈 1
김재완 지음 / 지천명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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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1년에 한번 정도 ‘재미’와 ‘호기심’ 삼아 까페 등을 겸사겸사 방문하여 보는 것이지, 공부해서까지 알아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명리학이 친근해지는데에는 각종 무료사주 사이트와 팟캐스트 등에서 보다 그 간극을 좁혀줬다고 생각한다.


왜 저자가 단순히 명리학만을 공부한 게 아니라 성명학, 육효학, 구성학, 현공푸수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는지 알 수 있었고, 또 그 내용을 알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뜻을 곱씹고 깊이 있는 해석까지 더해져야 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아는 거 반 모르는 거 반이었지만, 무엇보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심리작용은 과거, 현재, 미래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즉, 내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고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사느냐로 현재의 마음이 정해진다는 것이다.


또, 정해져 있는 사주팔자는 그 사람의 욕망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명리학이란 환경과 조건의 파장을 분석하는 학문으로서 지금의 위치를 알려주고 유리한 방향을 제시해주며 실수를 줄여주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이렇게 봤을 때 운명은 정해져 있을 수 있으나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해나가느냐의 노력이 결국 그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다.


직업을 택하는 것에 있어서 막연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서 하기 보다는 적성에 맞고 끝까지 잘 해나갈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치게 사주나 명리학에 의존하는 것은 안 좋지만,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가는 데 있어서 방향이 헷갈릴 때 혹은 그 방향을 전환해야할 때에는 조금이나마 가이드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알아야 할 것이 많았지만, 그런 지식적인 면을 제쳐두고서라도 어떤 의미에서는 실리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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