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리고수의 길 ㅣ 마음을 보는 사주 심리학 시리즈 1
김재완 지음 / 지천명 / 2017년 2월
평점 :
사주는 1년에 한번 정도 ‘재미’와 ‘호기심’ 삼아 까페 등을 겸사겸사 방문하여 보는 것이지, 공부해서까지 알아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명리학이 친근해지는데에는 각종 무료사주 사이트와 팟캐스트 등에서 보다 그 간극을 좁혀줬다고 생각한다.
왜 저자가 단순히 명리학만을 공부한 게 아니라 성명학, 육효학, 구성학, 현공푸수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는지 알 수 있었고, 또 그 내용을 알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뜻을 곱씹고 깊이 있는 해석까지 더해져야 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아는 거 반 모르는 거 반이었지만, 무엇보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심리작용은 과거, 현재, 미래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고 한다. 즉, 내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고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사느냐로 현재의 마음이 정해진다는 것이다.
또, 정해져 있는 사주팔자는 그 사람의 욕망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명리학이란 환경과 조건의 파장을 분석하는 학문으로서 지금의 위치를 알려주고 유리한 방향을 제시해주며 실수를 줄여주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이렇게 봤을 때 운명은 정해져 있을 수 있으나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해나가느냐의 노력이 결국 그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다.
직업을 택하는 것에 있어서 막연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서 하기 보다는 적성에 맞고 끝까지 잘 해나갈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치게 사주나 명리학에 의존하는 것은 안 좋지만,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가는 데 있어서 방향이 헷갈릴 때 혹은 그 방향을 전환해야할 때에는 조금이나마 가이드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알아야 할 것이 많았지만, 그런 지식적인 면을 제쳐두고서라도 어떤 의미에서는 실리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