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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돈 공부 - 평생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면 20대에 돈 공부를 시작하라!
김성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12월
평점 :

청춘의 돈공부...
제목만 보면, "20대의 재테크" 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을 것 같고, 또 저자는 타깃의 눈높이를 맞추면서 글을 쓰겠구나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또 동시에 "관리"가 아니라 왜 "공부"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책을 펼쳐드는 순간, IMF 이후 닥친 가난과 이를 이겨내기 위한 사투기가 담겨져 있다. 아버지의 파산으로 "무력감"을 갖게 된 것! 체념과 포기, 발버둥 쳐도 가난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이 트라우마로 저자를 괴롭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그런 불안함이 있다보니 대학 진학에도 문제가 생기고 마는 엎친데 덮친격의 악순환이 계속되었으나, 그 수렁에서 다시 도전하겠다는 것은 결국 어머니에 대한 사랑! “어머니의 눈물”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그 속에 담겨진 비애와 처참한 감정들을 솔직한 고백을 읽어 나가면서, 책이 실용서 수준이 아니라 이를 한단계 더 끌어올렸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해 주었다.
마르크스가 그랬던가? “생산 수단의 사유화”(?)
저자가 깨달은 것은 바로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자유 즉, 월급과는 별개로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물리적 시간을 혹사시키지 않고도 최적의 생활에 필요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진정한 재테크라는 것을 깨닫고, 이를 실천해 온 과정과 노하우를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우선 현재를 정리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자산 상태표, 현금 흐름표, ‘하루 지출’ 관리, 통장 분리시스템 등 돈 습관을 잡아주는 경제관리 플래너를 작성하기를 추천하고, 실생활에서 현명한 소비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 실전 투자에 있어 기초, 심화로 나누어 금융 상품들을 이용한 재테크 전략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나아가 부자가 되기 위한 돈을 법칙과 자세를 알려주며, 인생 공부까지 하게 해주는 인문학의 범위까지 다루며 책을 마무리 한다.
저자의 서러웠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울컥하게 만들었고, 도전기는 나역시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켰으며, 부자가 되기 위한 자세와 인생 공부까지 범위를 확장한 내용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것으로 중심이동 하는 과정은 다양한 감정의 회오리 속으로 초대한다.
돈관리! 돈공부! 나아가 이 책을 쓰게끔 한 동기부여!
결국 저자의 서러움이 이 책을 쓰게 했던 것 같다. 루소가 <에밀>을 썼듯이.
저자의 노력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미래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