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세상의 모든 꿈을 팝니다
빌 캐포더글리.린 잭슨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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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디즈니웨이(The Disney Way) 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는 빌 캐포더글리와 린 잭슨이 공동으로 집필한 경영서적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였다. '내가 일하는 회사는 어떠한가?‘ 그리고 추후에 내가 운영하는 회사는 어떤 곳이 되어야 할까?' 하는 것!

 

Dream, Believe, Dare, Do

오늘의 경계를 넘어 꿈꿔라

건전한 가치를 믿으라

변화하기 위하여 도전하라

당장 나서서 실행하라

 

14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맨 앞 1장에서는 월트 디즈니의 방식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2장부터 14장까지는 월트의 방식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실제 기업에 적용한 사례들도 나오고, 행동방침까지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정리되어 있다.

 

책의 서평을 쓰면서, 기존에 형광펜으로 체크해뒀던 중요 문구 별로 내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는 평균작과 수작의 차이를 알고 있었을 뿐더러 타협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월트 디즈니는 철저한 완벽주의자였기에 제품과 고객을 위한 일이라면 돈 몇 푼 때문에 소중한 기회를 날리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스탠스는 결국 작품과 기업이미지로 이어져, 고객에게는 믿을만한 작품 좋은 기업으로 인지하게 될 것이기에 장기적인 시각이 리더에게도, 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각자 삶에서도 꼭 필요한 것 같다.

 

직원들이 창의성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월트 디즈니사는 말 그대로 수천 개의 좋은 아이디어를 봇물처럼 터져 나오게 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을 누구보다도 원하면서 그럴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린다. 딱딱한 군대문화 속 소원수리처럼 받아들여지는 것들이 결국 우리의 기업문화인 셈인데,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창의성과 소통이 중요시 된기에 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인다

 

고객이 아닌 귀한 손님으로 대하라.”

이제는 블랙 컨슈머도 있어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고객을 소중히 다뤄야 하는 상황에 다다랐다. 이는 SNS 덕분에 전국, 그리고 세계 각지의 소식들이 과거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전달되고 있는 현상 때문이다. 이제는 사소한 서비스 하나로도 그 기업에 대한 이미지나 인식이 확~ 바뀔 수 있는 시대인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일선 직원은 대체로 교육과 훈련이 가장 안 되어 있고 존중도 받지 못하며,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른다.”

사실 그렇다. 알바이든 직원이든 교육을 받고 일을 하기는 하지만, 실제 이해를 한 것이지, 깨닫는 수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선 직원들은 실수와 고객 대처에 대해서 미숙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일선 직원이 곧 그 회사를 대표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경영에 반영시켰던 것 같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12'사랑: 진짜 마법의 가루' 부분이었다. 조직 안에서 사랑이 가득하게 할 수 있는 27가지 방법이 나오고 있는데, 이 장에서 말하는 '사랑''고객 사랑'뿐 아니라 '직원 사랑' 그리고 '제품 사랑'까지 이어진다.

사람 간에 가장 중요한 것도 '사랑'이지만, 조직에서도 역시나 '사랑''마법의 가루'같은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결국 회사를 하는 것은 가능성을 실현하는 용기일 것이다. 그런데 혼자서 할 수 없고, 그 가능성과 용기를 아무리 공유해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크고 작은 오해와 불화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지점은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진다.

 

이 책의 장점 또 한가지!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렇게 '요점 질문''행동 방침' 이 잘 정리되어 있 어서, 읽었던 내용을 실제로 본인의 기업이나 조직에 비추어 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디즈니의 핵심을 옮겨 적으며 서평을 마칠까 한다.

 

디즈니 방법론의 핵심 11가지

1. 조직의 모든 구성원에게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 꿈들을 구현할 수 있는 창의성을 자극하라.

2.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고수하라.

3. 고객을 귀한 손님으로 대하라.

4. 직원을 격려하며 권한을 부여하고 포상하라.

5. 핵심 공급업체 및 협력사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라.

6.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예측된 리스크를 과감히 감수하라.

7.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라.

8. 장기 비전에 맞춰 단기 실행 전략을 구상하라.

9.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의사소통을 개선시키기 위해 스토리보드 기법을 활용하라.

10. 디테일에 깊이 주목하라.

11. 직원과 고객과 제품과 자신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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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주
이정연 지음 / 고즈넉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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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에 대한 도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계속 되어 왔다.

왜 그리 하지 말라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금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욕망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이면은 이 사회를 크게 바꾸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멈추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고립된 시대였던 조선은 주어진 틀에서 상황에 따라 위협이 되는 것을 막고자, 이를 금하는정책을 취해 왔다. 농사에 필수적인 노동력을 유지하고자 고기를 금했고, 흉년으로 인한 곡식의 소비를 줄이기 위하여 금주령을 내린다. 하지만 이러한 금기앞에 밀주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바뀌었고, ‘검계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익을 추구하고 또 그 이익은 누군가에게 흘러들어 이익을 분배하게끔 하는 효과까지 이르게 한다.

 

검계조직에 맞서 소탕기관 금란방의 장붕익과 그의 무리들의 활약극이 주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계란으로 바위치기 식으로 힘겨운 싸움이다. 모두가 다 한통속이라고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검계를 추적하게 지시한 이들까지도.

 

그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 있어 중요시 되는 것은 생각보다 현대적이다. 술의 보관을 위해 서빙고를 이용한다든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문을 단서로 이용한다든지 하는 작가의 노고자료조사는 현대극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고, 치밀하게 잘 짜여져 있다.

 

그렇게 정리된 내용들은 전체를 관통하는 금주령과 지배층의 생각을 알게 됨으로서, 현재대한민국의 어지러운 시국과 오버랩된다. 결국 작가가 보여주려고 했던 것은 사람들의 오만, 욕망 그리고 정의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비로소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깊숙한 의도에 가 닿는다.

 

작품은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란 생각을 하게 다시금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허구인 창작물을 읽으며, 재미 이면으론 씁쓸함을 품게 된다. 현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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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의 여왕 1
이재익 지음 / 예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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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키스의 여왕

◆지은이 : 이재익

◆출판사 : 예담

◆리뷰/서평내용 :

->


최근 <도전!웹소설쓰기>라는 책을 통해, 웹소설 작가들의 이야기와 특히 이재익 작가님의 부분 미스터리을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1권을 읽으면서, 무척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회당 기승전결을 만드는 기술과 분량 조절, 그리고 그 사이에 살짝 넣어두는 아포리즘의 한구절 까지.

책의 띠지에는 이러한 문구가 있다.


네이버 웹소설 미스터리 분야 역대 1! 누적 조회수 1천만! 역대급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

재밌는 동시에, 너무나도 쉽게 읽혔고, 왜 그런 히트작품이 되었는지 시간 모르게 읽어나가다 정신차렸을 때 비로소 알게 된다. 역시 이재익 작가님의 작품 다웠고, 영화 시나리오에서 장르소설까지 거기다 웹소설까지 도전하는 모습에 많은 에너지와 부러움, 그리고 닮고 싶다는 생각까지 느낄 수 있었다.


내용은 밀실살인이 아니라 일종의 밀실실종이랄까? 불우한 환경을 딛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톱스타 배우가 된 여배우가 IT업계의 거물 재벌 이선호와 모두가 부러워하는 결혼을 하게 된다. 선남선녀의 결혼은 전 국민을 넘어 전 아시아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결혼식 후 둘은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요트에서의 첫날밤을 보낸 후 아침에 눈을 뜬 신부는 남편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망망대해 바다 한 가운데서 남편이 실종된다. 하지만, 사건 조사 후 실종이 아닌 혈흔 흔적 때문에 살인으로, 그래서 부러움을 받던 신부이자 스타에서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 키스의 여왕에서 암살의 여왕이란 오명을 쓰게 되는 것. 이에 여배우의 옛 연인인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간다.


그런데 1권이 끝났다. 멈출 수가 없다.

금연보다 더 한 금단현상이 밀려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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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셔로 1 - 특별하게 평범한 동네 슈퍼히어로
team befar 지음 / 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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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um 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현재 <Daum 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다. 또 CJ와 중국 화책미디어가 손잡은 화책연합에 판권판매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온라인에서 성공을 기반으로 이렇게 종이책으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올드한 이야기인 줄 모르지만, 모바일을 통해 스크롤다운 방식으로 보는 것보다는 손에 침을 묻히고 만화책을 손에 든 채 방에 뒹구르며 보는 거라고 배워온 독서법 때문인지 너무나도 반가웠고, 단숨에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었다. , 반가웠고, 편했고, 재밌었다.


필명인 ‘team befar’인 작가는 작화 파트스토리 파트로 구성된 2인 만화 창작 팀이다. 대학 시절 그리 친하지는 않았던 두 친구가 만나, 이 작품으로 대동단결 해왔다고 한다. 내가 2인으로 나눠서 팀을 꾸려 진행해 본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웹툰 창작은 1인으로 하는 게 일반적이고, 그 일반적인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를 넘어선 시도에 기대도 되었다.


제목인 캐셔로라는 제목의 뜻은 cash + hero란 뜻이라고 한다. 부제는 특별하게 평범한 동네 슈퍼히어로’. 특별하지만 평범한 슈퍼히어로들이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아직 1권으로 끝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나와주길 출판관계자 분들게 부탁드리고 싶다. 그만큼 재미있으니깐.


1권에서는 두 명의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한 명은 현금을 지니고 있을 때에만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청년이다. 돈이 없으면 그저 무능한 청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그 현금의 액수만큼 능력이 커진다. 하늘을 날기도 하고, 차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갈등요소는 바로 가난.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지만, 생활비에 공과금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는. 그러니 생활고라는 족쇄와 이를 어쩔 수 없는 현실 속 페이소스가 느껴져 안타깝다. 이 땅의 청춘들처럼 취업을 걱정해야만 하는 청년이란 점에서 평범하다.


또 한 명의 초능력자는 술을 마시면 특별한 힘을 발휘하는 소녀다. 소녀는 술주정뱅이 아버지로 인해 술이 저주스럽지만, 그런 저주스러운 술을 마셔야만 힘을 발휘한다. 인생의 아이러니라는 게, 또 여성이라는 점이 갈등요소로 캐릭터를 잡고 있다. 마시고 싶지 않은 술이지만,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위급한 상황들이 있기에 술을 마시고 초능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이러한 두명의 히어로 캐릭터를 통해, 작가는 어쩌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딛고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그 일을 하는 그 모습이야말로 히어로라는 것을 메시지로 던져주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또 보다 광의로 해석하자면 바로 그런 우리가 이 세상의 히어로가 아닐까 하는 점까지 시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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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 남자 편
황남인 지음 / 북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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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직장인 소개팅의 정석 남자 편

◆지은이 : 황남인

◆출판사 : 북랩

◆리뷰/서평내용 :

->

 

 


소개팅 강자였던 제가 어느새 소개팅 약자로 바뀐지는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세상풍파도 또, 사랑에 대한 정열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던 것 아닐까 싶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남자 나이 30이 넘어가면서 시작된 현상 아닌가 싶다. 그러나 그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수정 및 해결해 나가야 할지 막막했었다.


그래서 연애 서적들을 몇 권 읽어 보았지만 타깃이 여성독자를 위한 것이 많아 아쉬웠는데, 남자! 그것도 직장인 남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서 저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았다. 노력하는 만큼 이룰 수 있듯이,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의 첫장을 넘기고, 한 손에는 형광펜을 들어 줄 쳐 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처음 보다보면, 처음 느껴지는 것은 신기함이다.

저자의 소개 중 직업을 보면, 저자 황남인은 커플매니저이면서 파티 플래너이자 연애 컨설턴트이다. 소개를 보면 중학교 시절부터 남들 연애에 관심이 많은 마당발로 미팅, 소개팅을 통해 친구들의 청춘 사업을 책임지고 살아왔으며 현재까지도 단체미팅과 어엿한 연우소개팅이라는 회사를 경영(?)까지 하고 있다. 운명이 그를 선택한건지 혹은 그가 운명을 선택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필요한 일이면서도 아무나 쉽게 꿈꾸지 않는 직업이자 꿈이기 때문에 신기함이 먼저 느껴진다.

다음 느껴지는 것은 나의 어리석음이다.

각 장(챕터)별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 1: 직장인 연애의 시작 ~ 학창시절 연애습관 버리기

: 2: 직장녀가 사귀고 싶은 남자 ~ 여자 마음 이해하기

: 3: 소개팅 전 준비사항 ~ 성공적인 연애를 위한 외적 요소 UP 시키기

: 4: 소개팅 전 고민 ~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설계하기

: 5: 타깃 변경하기 ~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들 도전해보기

: 6: 연락하는 방법 ~ 소개팅 전후 문자, 전화, 카톡

: 7: 첫 만남부터 고백까지 ~ 여자 마음 움직이기

: 8: 소개팅 100% 최적화 ~ 당신이 보여줘야 할 모습

: 9: 소개팅 대화법 ~ 자기PR, (P)할건 피하고 알(R)릴건 알려라!

: 10: 스킨십 잘하기 ~ 연애 시작, 여자친구가 원하는 스킨십!

: 11: 이별 잘하기 ~ 새로운 시작 아님 재회를 원한다면!

: 12: 연애 심화 단계 ~ 연애 고수들은 어떻게 다를까!

: 13: 오랜 연애 유지 ~ 싸우거나 바람, 권태기 대처방법!

: 14: 직장인 연애의 끝 ~ 알려주지 않는 남자들의 결혼준비!


가만히 내용을 읽어 내려가다가 초반에 작가가 기선 제압하는 용어가 있다.

루틴

, 이 때까지 해오다 굳어져버린 자연스러운 연애 방식을 말하는데, 이는 빨리 잊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까지 연애는 직장인의 연애와 다르며, 그 때는 연애에 있어 부족함과 연애 상대에 대한 호기심이 연애로 이끌 수 있었지만, 결혼을 염두해 두고 있는 여자 입장에서 이는 더 이상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쓸데 없는 연애루틴을 그만하고 자신만의 매력과 이를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것은 나의 한탄이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며 한줄한줄 형광펜으로 그어나가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만큼 구절구절 맞는 이야기, 미처 몰랐으나 무릎을 치며 깨닫게 되는 문장에 몰입되었고, 가슴에 와 닿았다. 그만 형광펜의 잉크가 떨어졌다. 순간의 찰나에 떠오른 것들은 30대 이후 나의 흑역사 소개팅이었다. 소개팅 자리에 나온 여자의 마음도 모르고 내가 실수했던 것들이 너무나도 한탄스러웠다.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하는 자책에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그렇게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몰라주었던 나에 대해 그녀는 어땠을까?


책 내용의 깊이만큼이나 마음 속이 아득하다.

달빛이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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