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기란 쉽다. 하지만 아이를 잘 기르기란 쉬운 일이 아닌듯 싶다. 먹이고 입히면 신체야 쑥쑥 자라겠지만 정신적인 보살핌 없이는 아이가 잘 자랄 수 없는 듯 싶다. 그래서 모든게 어렵고 두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첫아이를 키울때의 두려움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아이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으니 어찌해야할 지도 모르고 우왕좌왕 허둥지둥 엄마 마음만 급했지 정작 아이를 위해서는 많은 것을 배려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책들을 찾아보고 여기저기 선배맘들에게 도움도 청해보지만 그것들을 내 아이에게 적용시켜보려면 또 맞지 않는 구석이 많았다. 그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이를 기르고 아이와 함께 하면서 엄마도 아이도 함께 자라는 듯 싶었다. 하지만 육아라는게 끝이 없는 일... 아이가 내 품에 있는 한 육아는 계속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육아서들이 방법적인 것들을 많이 이야기 하는 반면 이 책속에는 아이의 뇌성장, 발달과 함께 엄마가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사례들이 나열되어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의 발달상황을 생각해보면 충분이 유추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거나 떼를 쓰거나 말도 안되는 행동을 보일때 많은 부모들이 화를 내거나 아이의 행동을 강압적으로 규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도 아이들에게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세계를 아이의 발달에 따라 이해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훨씬 쉽고 편안한 육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상황을 아이의 뜻에 따르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는 부모가 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이책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다. 어찌보면 다 앍고 있는 이야기지만 아이의 뇌발달과 신체발달 상황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놓으니 좀더 쉽게 이해되는 것 같다. 아기 돌보기부터 훈육까지 현명하고 주관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노력해야 할 것도 정말 많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엄마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내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 더 많이 배우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엄마들이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