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식사법 - 순서만 바꾸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알고 있으면서도 쉽지않은게 다이어트인것 같다. 머리속으로는 적게먹고 많이 활동하면된다는것을 알고는 의지가 약해서인지 기름진음식 좋아하는 음식에는 나도모르게 손이 간다.

들어가는 글에서 입맛이 변하면살은 저절로 빠진다고 한다. 그러나 그리 쉽게 입맛은 변하지 않는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고 또 한순간 방심하면 다시 돌아온다. 먹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단맛이나 짠맛 매운맛등 자극적인 것으로 돌아오는데 최대의 적은 아무래도 스트레스인것 같다. 첫부분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상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나라사람의 식사8적이라고해서 과식,속식,염식,인스턴트식,결식,편식,저칼슘식,저섬유식이라고한다. 얼추보아도 나도 적어도 4개이상이 해당된다. 그해결책의 제시로  거꾸로 식사법을 소개한다. 그냥 거꾸로가 아니라 앞에 2:1이 붙어있다. 2:1거꾸로 식사법은 그냥 먹는 순서만을 뒤집어서가 아닌 비탄수화물과 탄수화물의 비율을 2:1로하는 야채나 다른 식품군과의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좀처럼 쉽지 않다.  젓가락을사용하고 식사시간을 늦추고 채소부터 먼저 먹으라고 한다.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밥먹기전에 야채나 과일등의 에피타이저로 위장을 깨운후에 식사를 하면 뇌에서 미리 먹고있음을 인지해서 좀덜 먹게 되고 물을 많이 마시되 커피나 차나 음료수가 아닌 그냥 물이다. 그냥 물은 어쩐지 잘 안마시게 되고 무엇인가가 가미된 차를 찾게 된다. 알고 있으면서도 쉽지않은 실행이다. 먹는 그릇의 크기를 줄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당분간 어려울것 같다. 하지만  운동하는 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다른방법이 없는것 같다. 덜 움직이면 먹는것을 바꾸는 방법밖에는... 점점 불어나는 살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는데 작심삼일이다. 우선은 거창한것보다는 양을 줄이기는 어려운것 같아서 좀 쉬운 밥먹기전에 야채 한조각 먹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먼저 시도해 봐야겠다. 그것도 습관을 들이면 하나씩 늘려가는 것도 좋을것 같다.   

마지막부분에는 2:1거꾸로 식사법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에는 맞춤별식단표가 성별 나이별로 되어있어서 나에게 해당되는 부분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것 같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순신 불멸의 신화
조정우 지음 / 세시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적 할머니에게서 들었던 이야기가 일본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것이 이순신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국민학교에 가서 읽었던 위인전에서는그가 치룬 전투의 흔적들보다는 "내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라는 말만 기억에 남아 있다. 사실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그저 한명의 조선의 해군으로서 남을만한 장군이다 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그가 세계적인 군인이며 장군이었다라는  사실들을 하나하나씩 책이나 역사를 다루는 다른매체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때서야 아!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요즈음 시대가 어수선해서인지 그의 통찰력과 리더쉽이 대두되고 있다. 영화 "명랑"이 천만이상의 관객을 모으고 그의 위대함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책은 그전의 그의 생애를 다루거나 그의 말을 다루는 다른글들과는 달리 그가 치룬 전투에 대해서 소설의 형식을 빌어 상세히 이야기 하고 있다. 23전 23승 전무후무한 전투기록이다.

옛날부터 너무나 영특하고 시대를 앞선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총명한 무인은 모함받기에 쉽다고 애기하는장면을 보면서 장군이기에 전략적으로는 뛰어나나 정치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것이다. 거북선의 진수식부터시작하여 옥포,합포,적진포에서 승리를 거두나  한양은 함락되어 있어서 퇴각하고 그후 사천,당포, 당항포 해전을 치루고 세계4대 해전으로 불리우는 학익진전법으로 유명한 한산 대첩을 치룬후에 남해안을 장악한다. 그뒤 안골포해전과부산포해전을 치루지만 조정의 정치가들의 당파싸움에 밀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어명을거역하게되고 체포되나 그의 공이 커서죽음은 면하고 백의 종군하게되는데그와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다른전투들이 패하자 상복을 입은채로 다시 삼군수군통제사가 된다. 13척의 배로 133의 왜군을 물리친 명랑대전을 치룬후에 아들 면이 왜군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후 이순신장군이 죽음을 당한 노량해전을 치루게 된다.승리를 거두었지만 위대한장군을 잃게 되는 마지막전투였다. 철저한 군인이었던 이순신. 그러기에 너무나 강직했다. 그래서 시샘하는이도 질투하는 이도 많았으리라. 작지만 큰 진정한 군인 이었다. 지휘관이었다.

소설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좀 더 읽기에 편했고 쉽게 책장이 넘어갔다. 책을 읽으면서 참 대단하구나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복궁 - 오백 년 잠자는 조선을 깨우다
최인화 지음, 김태현 그림, 장재혁 감수 / 토토북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책표지를 봤을때는 경복궁에대한 지식들로만 가득차 있을줄 알았다. 재미있는것은 속표지를 보면 궁궐의 담벼락의 그림과 3호선 지하철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흥미와 정보를 준다. 재미있다. 주인공인 윤덕궁이 현장학습을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흥미로운것은 다른것보다도 대화체의 글이었다. 그저 그림과 사진들을 보여주고나서 설명하는그런게 아니고 중간중간 나오는게 아니라 책전체를 그렇게 서로 이야기하듯이 글이 쓰여져 있었다. 그래서 희곡처럼 느껴졌다. 아이랑 책을 번갈아가면서 소리내어 읽으면서 한장 한장 넘기면 좀더 재미있게 그 내용들을 알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딱딱한 사진들이 아니라 그림들로 세밀하게 군데군데 설명해 놓은것들이 보기에도 쉽고 이해하기에 좋고 찾기도 좋았다. 그래서 손으로 짚어가면서 살펴보기에 용이했다. 그리고 퀴즈로 나와 궁금증을유발하고 흥미를 끄는 다양한 시도들이 참 좋았다.

세자와 만나고궁궐안의 상징물이라던가 궁궐들의 쓰임새나 궁궐내에서 사는 사람들에대해서 알게하고 세세한 설명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나서 장금이를 만나서 궁궐에서 일하는 사람들인 환관이나 궁녀들과 그들이 일하는 장소에 대해서 설명한다.

마지막에는 고고학자 선생님을 만나 경복궁에서 유적발굴현장을 보여주고 그 과정들도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발굴하고나서 복원과정까지 알게되고 그뒤 흥선대원군이 재건한 경복궁이 일제시대때경복궁을 훼손하기까지의 모습까지 그리고 발굴된 돌덩이 하나하나가 보물이라는것이다. 마지막에는 경복궁에 있는 보물들과 문화재들을 보여준다.

책을 보고나니 경복궁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조선이 시작할때 처음지은 궁궐 경복궁의 그 내부를 전에는 그저 옛날 왕들이 살았던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하나하나에 큰 의미가 있고 그곳구석진곳이 어떤곳이었는지 위치와 쓰임새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 세월동안 많은 사건과 시대를 거치면서 궁궐의 모습이 어떻게 변했는지 지금은 어떠한 모습인지 그안의 역사들까지도 알게 되었다. 가까운시일에 지하철타고 경복궁에 가면 다시 새롭게 보일것 같고 좀더 친근하게 보일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친절한 뱃살 사용 설명서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7
이희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책표지를 보면 참독특하다. 친절하다. 책표지만으로 책속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게끔 차례가 몸의 부분부분을 가리키며 적혀있다. 둥근 뱃살을 보면 "빼"라는 제목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새롭고 재미있었다.

첫부분에서는 다이어트에 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다. 다양한 방법이 있었지만 성공사례는 적고 다시 요요현상으로 그전보다 더 많이 찌게 된다는것과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쉬면 그만큼 더 몸이 불게된다는것이다. 그리고 권하는것은 평소처럼 먹되 오랫동안 꼭꼭 씹어서 먹고 식사 바로 전이 아니라 1시간 전에 물을 마시라고 권한다. 바로 마시면 위액이 올라와서 역류할수 있다고 미리 먹거나 밥먹고나서 1시간 뒤에 마시라고 권한다. 그리고 거꾸로 운동을 하니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다이어트는 실제로 살찌기위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효과적이라는 아이러니한 사실도 보게 되었다.

 그 뒤에 본 부분은 평생습관을 갖는 단계가 소개 되어 있었다. 일어나서 기지개켜기, 화장실에서복부마사지,3끼먹기,오른손, 왼손 번갈아양치질하기,식후 1시간 이후에 물마시기 점심후 1시간뒤 물3컵 마시기, 5분씩 세번걷기, 매일 맨손체조하기, 잠들기 전에 감사일기 쓰기 등 9단계의 과정을 3주동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에는 실제 후기랄까.. 이 프로그램을 실천한 사람들의 성공후기가  여러사람들의 것이 수록되어 있다.  

우선 지금처럼 그대로 하되 물마시기에 도전을 했지만 3일만에 까먹고 쉽다고 생각했던 그 한가지도 사실 쉽지 않았다. 반성했다. 습관을 만드는게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것하나만이라도 열심히 시도해 보려고 한다. 사실 며칠간이었지만  미리 물 한잔 마시는 것이 확실히 밥 먹는 양이 약간 줄어들었고 포만감을 더 느끼게 되었다.

역시나 습관까지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이다. 하나하나는 쉽게 느껴졌지만 9종세트는 좀 힘들었다. 그런데 친절하게 3주 프로그램이 수록되어 실천표가 있어서 관리하기에 좀 편리해서 유용할것 같다.

어쩌면 이대로 실천해야해 하며 조금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것 같다. 작심 삼일이라도 삼일하고 하루나 이틀쉬고 다시 마음을 잡고 한다면 그 기간이 좀더 길어지고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내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서 오래걸리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 봐야 겠다. 우선은 다짐부터.... 아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 이야기꾼들
전건우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이 둘이상모이면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오랜시간동안 비오는 날 하룻밤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같은 공간에 있다보면 어떤 이야기든 간에 그 사이의 어색함이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시작한다. 

괴담이라면 괴담보다는 귀신이야기가 맞겠지만 친구들과 모이면 빠지지 않고 하게됐던 이야기들.

시작은 극중화자의 어릴적 경험을 시작으로 사실 이 이야기 때문에 책에 빠지게 되기도 했다. 이야기가 흥미롭다보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과연 어떻게 이어갈까 하는 궁금증과 그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

사실따지고보면 다섯편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도 아주 흥미롭다.  

조금 작위적이긴 하지만 출판사의 취재형식으로 목련 흉가라는 폐가에 모인 동호회인 밤의이야기꾼으로 그 다음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자신과 관련된이야기의 한정이라는 규칙으로 그자리에는 여섯명이 있다.  화자와 그의 선배 그리고여자 남자2명과 이야기를 이끄는 사람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각자의 이야기의 말미에 다음이야기의 시작이 소개된다. 그렇게 여자의 과부들이야기, 정신과의사의 도플갱어,한남자의 이사이야기로 시작되는 홈 스위트홈,목소리가 이상안 여자의 웃는 여자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던 노인의 눈의 여왕이 소개된다. 

그모임에는 이야기속의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말과 함께 오싹해졌다.

그리고 모임의 마지막 화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마지막 다시 출판사로 돌아와 사장과 마주앉아 왜 그가 채용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연결고리를 이은것이 좀 약하긴 하지만 사실 내게는 프롤로그의 그 이야기가 제일 흥미로웠다.  

어쩌면 괴담들을 들으면서 우리는 이미 그겟이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끌리는 이유는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에 어느면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내주위에서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야 라는 생각과 그저 막연히 스토리를 좋아하는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대야 찬양하면서 보는 면도 있다.

책중에서 인상적인 것은 소설은 결코 실화를 따라갈수 없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흥미롭기는 했는데 조금 무섭기도 했다. 물론 공포라는 것이 실제가 아닌 내마음속에서 부터 시작하는 거라해도 무섭지만 끌리는 이야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