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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케팅하라! -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공부
박노성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저자는 교수이고 다양한 브랜드의 성공적인 캠페인을 이끈 마케팅 전문가이다. 현장과 순수학문으로서의 마케팅을 융합하여 전달해주고 있다.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풀고 답을 찾아가는 숙제같다.
성공적인 전략은 반드시 선택을 요구한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소비자부터 생각하니 매출이 따라온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자연스러움. 효율성이나 시스템은 그다음 문제. 츠타야 서점- 즉시성(즉시
구매해야 가치가 증가하는?). 직접성(막대한 양의 책에 압도당하는
기쁨), 편안함을 온라인 서점과 경쟁하는 장점으로 삼았고, 끌리는
책이 있을까? 큐레이션- 책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다. 츠타야를 모티브로한 ‘별마당
도서관’. 2017년 청출어람(靑出於藍)하였으나 이젠 막을 내린다. 왜? 독자가
원하는 책이 아니라 관광객이 원하는 책, 사진찍기 좋은 책장만이 남아있다. 용두사미가 된 꼴이다. 껍데기는 따라하기 쉽지만 알맹이까지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면 그만큼 성공할 수 있다.
사고 싶은 물건은 과연 얼마나 있는가?
‘성공사례나 효과를 거둔
광고, 성과를 냈던 마케팅에 숨겨진 이면을 비틀고 되짚어 다른 각도로 정리한 것’이라고 저자도 이야기해주고 있다. 야후와 구글의 차이점? 손정의 소프트뱅크, 카카오 김범수의 행보와 발자취, 네이버의 계획과 행동력. 계획은 정확한 예측이 목적이 아니다.
평판자본. 브랜드의 정체성은 Brand identity,
Brand Image 두가지로 만들어진다. 타깃 소비자가 주목하는 아이디어 찾기는 매우
중요하다. 다른 타깃에 같은 방식의 접근은 실패한다. Pivot, 중심축을
잡고서 여러 관점을 돌려보는 것. 페덱스, 마켓컬리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가장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것은 사람과 시간이다.
영어교육, 공교육, 학벌, 기회의 평등 등 교육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해준다. 이 이야기 속에
상관관계, 인과관계의 오류를 담고 있다. 밀린 숙제를 하듯~
트랜드 속에 변하지 않는 본질을 파악하는 기준. 진정한 고객 중심 주의, 새로운 시장과 경쟁사의 활동을 충분히 파악해야 가능하다.
[헤드라이트] 앞을
밝혀주는 역할
[비상 깜빡이] 일반적이지
않은 나의 상황에 맞추고자 벗어난 상황을 바로잡고자 할 때 필요한 내용이다.
Metaverse vs Creativerse? Platform에 대한 경계. 나이키의 행동. D2C에 대한 이야기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준다.
저자만의 노하우와 구체적인 실행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기업들의
흥망성쇠의 과정을 살펴보며, 그 기업들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그
기업들과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면 어떠한 방식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야 하는지 등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벤치마킹은 성공한 기업의 방식을 따라하는 방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쉽게 선택하는 방법이지만
근본을 모르고 ‘왜?’ 를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를 고민하지 않으면 금방 망한다. 그 들이 고민한 것 이상으로 고민해야 한다.
처음도 물론 어렵겠지만 ‘다시’라는 ‘Re-‘는 훨씬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시 해본 사람들은 잘 안다. 기존의 방식으로 얻은 지위, 성공, 익숙함 등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 한 가지와 확실하지 않은
(새로운) 재 도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아주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선택을 성공을 위한 첫 걸음임에는 틀림없지만 위험성이
따른다. High Risk Hugh Return~!!! 단지 ‘Re-‘,
다시 해본 사람은 경험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이 쉽고 즉시 행동으로 옮긴다는 면에서 앞서고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에 한 발이라도 빨리
도달 할 수 있다.
실패 사례도 성공 사례 못 지 않게, 아니 어쩌면 더 깊고 크고 확실한 영향력을 갖는다. 저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걸 자세히 설명해 주는 사례,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분석 사례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피와
살을 알뜰하게 챙겨주는 부분이다.
이 리뷰는 성안당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