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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길을 잃는 이상한 여자 - 상상할 수 없는 독특한 뇌를 가진 사람들
헬렌 톰슨 지음, 김보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2월
평점 :
비정상이나 질병, 이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과학자 대 환자의 관점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서 그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이 책을 완성했다. 어떤 과학자들은 한 사람의 한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너무나 주관적이고 그러한
방식으로는 우리의 뇌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과학은 삶에 대해 측정 가능하고 실험 가능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한다. 그리고 객관성이야 말로 과학의 뼈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주관적인 것들이야 말로 살이요 피라고 생각한다. 뼈대와 살, 피
모두가 필수적이며 무엇 하나도 홀로는 완전한 설명이 불가하다.
다른 사람의 삶이 궁금하다. 뇌를(1.36kg
죽 비슷하게 생긴 덩어리, 180개 서로 다른 영역) 공부한다.
갈렌 – 정신이 행동을 통제한다.
윌리스 – 사람의 정체성이 뇌와 연관된다. 신경학.
프란트 요제프 갈
신경 – 전기적 활성으로 요란하게 소리치는 세포
활성화된 뇌 영역까지 관찰 가능하 시대가 되었다. 사진을 보면 외형상
멀쩡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상적인 뇌구조는 볼 수 있다. 실재
그 사람이 정상인지 아닌지는 만나서 봐야 한다. 물리적으로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더라도 그 사람의 인지나
마음을 들여다볼 수 가 없다.
대뇌 피질
전두엽 – 의사를 결정하고 감정을 조절.
측두엽 – 단어와 말의 뜻 이해, 타인의
얼굴 기억
두정엽 – 감각, 언어
기능 일부
후두엽 – 시각
소뇌 – 평형감각, 움직임, 자세 유지
뇌간 – 호흡, 심장박동, 시상을 통제
해마는 30조 이상 기억해야 할 때 활동 개시, 기억의 서로 다른 부분을 연결하는 역할
뉴런의 활성에서 사람의 감정이 나타나고, 성격이 만들어지며 상상력이
소용돌이 친다.
가장
이상하고 독특한 되가 가끔 평범한 사람의 뇌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광기, 정신질환, 마음에
장애 – 비 정상성
열린 마음으로 차분하게 알아가야 한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우리 모두의 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전체적으로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뇌를 탐구하는 일 – 9명
완벽한 기억력의 비밀은 공감각이다. 기억의 단서가 여러 개 생긴다.
고대 기억술을 배우고 기억의 집(성)을
지으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어떤 것도 잊을 수가 없다. – 질 : 특출한 자서전적 기억/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상세히 기억이 있어도
다른 사실을 기억하는 데는 별 도움이 안된다. 기억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날 뿐이다. 기억의 통합. 특수한 형태의 강박장애. 집중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밥 – 일종의
홈비디오를 보는 기분
기억은 실제로는 시냅스에 살아있다는 가설.
보통의 경우 가장 생생한 기억은 감정이 포함된 기억이다.
어떤 일을 규칙적으로 하면 그 일에 관한 기억은 하나로 합쳐진다.
뉴런의 성장 속도와 기억.
거짓 기억 증후군 – 기억은 편집되고 왜곡될 수 있다.
기억의 검색을 자주하면 기억이 생생히 오래갈 수 있다.
강박증, 다양한 방법으로 기억을 재생하거나 조작하는 일을 즐거워했다.
샤론 – 방향감각
상실. 유전가능성 있다. 엄마가 의심스럽다. 샤론에게 타인에게 비밀로 하라고 하며 심하게 짜증을 냈다. 절대로
혼자서 어딜 가지 않았다. 제자리에서 도는 행동이 방향감각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 샤론의 세계가 뒤집히면서 샤론은 길을 잃었다. 샤론의 뇌는 완벽하게
건강해보였다.
클레어 - 발달 장애로서 방향 감각 상실
주세페 이라리아 – 연구자. 다양한
방향세포가 서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연결망이론.
당나귀 꼬리 붙이기라는 어린 시절 놀이를 통해 샤론은 제자에서 한번 도는’원더우먼
흉내내기’를 하고 심적 지도를 재설정할 수 있었다.
보통사람은 방향을 기억하거나 어딘 가를 갈 때 인지지도를 사용한다. 당연하게
여기지만 놀라운 능력이다.
방향감각이 좋아질수록 해마도 커지고 있다.(택시기사)
심적 지도. 퍼즐조각을 모으는 과정에서 오류 축적으로 정보가 소실되고
심적 지도가 뒤집힌다. 심적지도 재설정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면 방향감각 능력은 악화될 것이다. 용불용설
뇌 영상을 찍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의 마음속은 들여다볼 수 없다.
행복해지려면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
내
세계가 타인이 보는 세계와 같을지?
루벤(스페인) – 오라를(신비한 에너지가 모이는 중심, 주류과학계에서는 존재를 부정) 본다. 사람을 볼 때 색을 인지한다. 모든 사람은 독특한 색이 있다. 희귀한 공감각. 생각이 비이성적이라는 걸 알고 있다. 정상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2005년 까지 공감각을 전혀 의식하지못했다?) 색맹과 공감각의 조합? 실재 삶에 존재하지 않는 색을 마음으로
볼 수 있다. 오라가 감정과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검은색과
흰색에는 별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루벤 자신의 오라는 빨간색.
공감각은 무해한 특성이며, 전체인구의 4%가 나타낸다.
과학자들이 몰려들어 설명을 꿰맞췄다. 내가 보는 것과 타인이 보는
것이 항상 일치하지않는다는 사실.
스파이크 자한 - 색맹과
공감각의 조합, 추상체 이상, 정상적인 뇌. 화성에서 온 색.
루크 – 소아성애. 12단계 성 중독 교정프로그램. 인격변화
알츠하이머병 – 인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인격은 쉽게 변한다.
토미맥휴 – 뇌졸중. 두가지 인격(노졸중 전과 후). 리버풀-아일랜드이민. 차별을 겪었고, 뇌졸중으로
인격이 바뀌었다. 터프가이였다가 갑자기 다정한 사람이 되었다. (측두엽손상) 정치가의 연설 – 말은 많지만 알맹이는 없다. 새로운 감정 나침반은 전두엽의 손상 결과이다. 낯설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적응하고 다시 살아갈 수 있게된다.
토미의 딸 실로.
두 인격의 차이? 객관적으로 연구하기 매우 어렵다,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증 – 측정하여
인격을 예측할 수 있다고 여겼다.
좌뇌, 우뇌 vs 상뇌, 하뇌
인격을 구축하는 기전에 대해 더 많이 알면 삶을 조금이라도 더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지 무척 궁금하다.
환각 – 실제로 없는 무언가를 보는 현상.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어떤 느낌인지 상상하기 어렵다. 상상보다
실제 지각과 더 가깝다.
실비아 – 두음연주로
시작되어 완전한 음악이 들리는 환청. 중이염으로 청력을 잃음. 절대음감. 세상 밖의 실제에 대한 실비아의 뇌가 내놓은 최선의 추측이다. 청력을
잃은 사람은 환청을 듣지 않는다.
뇌는 활동이 없는 상태를 견디지 못한다.
동물화망상증 – 더 흔한 정신질환과 함께 나타난다.
마타 – 호랑이로
변신. 조현병.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은 매일 바뀌지만 몸 안에 있는 사람은 항상 똑 같다.
이인성장애 –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느낌.
루이즈 – 이인성장애. 인식할 수는 있어도 더는 느낄 수 없는 세상 속을 걷는 것과 같다. 다양한
감정적 마비. 자신과 외부 세계의 단절
뇌섬엽 앞부분 – ‘지금 내가 여기 있다’라는 기본 설정을 형성하는 영역
아무 문제가 없을 때 뇌가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세운 예측과 뇌가 받아들이는 실제 신호가 일차한다.
주변세계에 대한 느낌이 마비되었는데도 이인성장애 환자는 내적 불안이라는 감각에 압도된다.
그레이엄 – 코타드
증후군, 걷는 시체 증후군. 심각한 우울증. 뇌가 죽었다. 정신은 살아있다.
의식이 있는 뇌 vs 의식이 없는 뇌 : 뉴런, 전두 두정엽 신경망, 전장
뇌의 대사 활동이 너무 낮아 혼수상태나 수면상태의 뇌
공감 – 거울 뉴런
조엘 - 거울
촉각 공감각. 명백하게 상대방을 파악.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는
선이 흐릿하다. 의사.
당신의 감정이 타인의 감정과 얼마나 일치한다고 생각하는가?
쉽게 이해되는 책은 아니다.
다양한 관찰과 내용으로 우리 주변, 혹은 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투영되어 있다고 느끼기도 한다.
여러 번 최소한 두번 이상은 더 읽을 것 같은 책이다.
이유는 어렵다, 너무 흥미롭고 저자를 존경하는 마음이다.
이상하다고 판단하고, 환자로 취급하고 치료라는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