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표지에 끌려 읽게 된 책,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 제목에서와 같이 어렵고 지루하기만 하다는 철학에 대한 편견을 깨기 아주 좋은 책이었다. '진리란 무엇일까?'처럼 챕터 별로 큰 명제를 바탕으로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가들을 내세워 설명하는 방식은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게 했다. 또한 중요한 내용은 다른 글자보다 크기를 크게 한다던지, 색깔을 달리하여 보기 쉬웠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제목 그대로 철학 입문서이고 철학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에겐 간단한 요약집과 같은 책이다. 참고로 이 책과 하타케야마 쇼의 '대논쟁! 철학 배틀'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 역시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에 나왔던 철학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복습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