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과 영성의 미술관 - 내 영혼을 사로잡은 생각나무 ART 18
박혜원 지음 / 생각의나무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심오하다. '매혹과 영성의 미술관'이라니, 일반인에게 뭔가 다가가기 힘든 제목이다.

이 책은 아주 오래전의 성화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성화들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작가 본인이 머리말에 써놓은 것처럼 다소 주관적으로 작품을 선정했다고한다. 좀 걱정스러웠으나 뒤에 최대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다고했으니 믿고 한번 읽어보았다.

원래 성화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기독교 이야기면 더더욱 그러했다. 다만, 예술가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그림 소재가 예수에 관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게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비싼 가격인 만큼 그림의 상태가 좋다. 예를 들어 한장 전부가 그림이고 일부를 확대한 그림들의 상태 또한 흐리지 않고 매우 또렷하게 실려있다.
또한 방대한 그림자료들로 설명이 필요없이 읽는 사람이 충분히 감상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하나 있다.
바로 제목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제목이 일반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제목이었다. 책이 직접 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여하튼 미술쪽, 특히 성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 기독교인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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