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의 행운 - 러시아 편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6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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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부터 궁금증과 호기심을 일으키는 이 책은 세 편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용감한 불라트, 바실리의 행운, 되살아난 이반 왕자. 아라비안 나이트처럼 이야기 산타와 반짝 루돌프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번의 기회, 권선징악, 도움을 베풀었을 때 되돌려받게 되는 선순환 구조, 인간의 본성인 호기심과 지혜로운 대처 등 흥미로운 소재로 구성되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독특하고 재밌는 그림들도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초딩인 우리 아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
내일 슬쩍 건네봐야지. 😉😚

다음엔 어느나라 이야기가 탄생할지!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종이종 @paperbellbooks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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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날마다 조금씩 행복해진다 - 쇼그렌 증후군 엄마의 따뜻한 가족 일상
이경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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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0 생일에 선물같은 서평단 선정 소식이 들려왔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책📙 작가님의 전화 한번 받고 읽어내려갔다.
쇼그렌증후군이란 명찰을 달고 시작했지만 읽는 내내 일상이라는 축복과 행복을 발견한 느낌이다.🍀

이만해도 다행이다. 유지만 해도 감사하다.
저자의 글에서 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고도근시로 안경이나 렌즈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난 비문증, 안구건조증, 검열반, 결막이완증까지 나타나고 있어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고 있다.
눈앞에 하나 둘 무언가 날라다니고, 눈이 뻑뻑하고 아플 때 괴롭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계속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내 두 눈으로 볼 수만 있다면, 답답할 때 운전해서 어디론가 갈 수 있다면 정기검진 꼬박꼬박 해가며 다스려가며 살기로 맘을 고쳐먹었다.

이 책에는 병을 30여년 가까이 다스리며 살아온 지혜가 담겨있다.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과 자세. 그 바탕을 가족의 사랑에서 찾았다.
아침 저녁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요즘, 작가님의 마음이 담긴 책을 통해 온기가 전해진다.

🍂 내 몸이 힘드니까 순간순간이 다 힘들었는데 생각해 보면 평범한 일상 자체가 행복이다. 62p
🍃 우리를 크게 성장시키는 것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인식이 아니라 믿음이다.
- 보도 섀퍼의 '멘탈의 연금술' 중에서. 139p

'남편은 내 삶의 비타민'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낯설다. 부부사이가 좋긴 하지만 아이들 키우고 부부만 남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여생을 살아야할지 보여주는 좋은 예인 것 같다.
나이 오륙십 넘으면 다 고아가 되니 부부가 서로에게 부모가 되어 응원해주고 지지해줘야 한다고 김미경 강사님이 얘기했다는데, 지금부터라도 신랑과 취미생활 하나 정도는 같이 할 수 있게 노력을 해봐야겠다.

🍂 부부란 서로를 묶는 것이 쇠사슬인지 거미줄인지 알지 못하지만 묶여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느끼며 어린 새끼들을 유정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이다.
- 문정희님의 '부부' 중에서. 164p

산책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인 마라톤을 하는 그녀. 운동만이 살길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마음가짐은 내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 행복은 습관이 좌우한다. 최고의 유산은 긍정 유전자다. - 한양대학교 박상미 교수님 175p
🍂 삶은 리본에 묶여서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물이다! - 이종선 작가님 211p

작가님의 표현처럼 우리네 일상은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서 자라는 행복'을 하나씩 발견하고 기억하는 일일 것이다.

이경자 작가님, 전국을 누비면서 마라톤하고 언젠가 사진이 담긴 에세이도 꼭 세상에 소개시켜 주세요. 독자의 한 사람으로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happy_color6426

위 서평은 @wooheekyoung_bookstore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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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장은연 지음 / 북클로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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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어떠한 형태로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저자. 저자는 부산에서 북카페 Kasten을 운영하며 문장을 엮고 잇고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지천명에 시작된 저자의 글쓰기 루틴이 멋지다.

🔮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나 네 편임을 잊지 마라. _이상 5p
🔮 어부바는 내가 익힌 최초의 위로였다. 15p
🔮 탄탄한 두 등의 말이 전해진다. '오늘도 수고했음을, 한 걸음 나아갔음을, 우리가 함께임을' 서로의 일부를 건네는 것은 따뜻함이다. 무언의 공감이다. 17p

일상의 소중함을 글로 지어 독자에게 보여주면서도 기본소득, 아동학대, 세월호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저자가 멋있다. 소신있는 삶과 글쓰기. 글이 글쓴이와 닮았다고 느껴진다.

🪩 부디 가장 소중한 오늘을 먼저 돌보기를, 가장 소중한 자신을 먼저 돌아보기를, 오늘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오늘이라는 설렘에 집중하기를. 140p
🪩 개인의 '짓다'가 모여 한 지역 사회의 지음으로 한 국가의 정체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194p
🪩 기쁨은 우리 삶을 마법처럼 환하게 만드는 중요한 감정이다. 아마도 우주가 가진 가장 아름다운 파동일 것이다. 265p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저자가 쓴 문장을 빌리고 싶다. 저자의 글 안에서는 나의 일상이 빛날 수 있을 것 같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클로스 @book_claus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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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녕가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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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 하나가 내려앉았다. 이 책을 읽은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그저 한이다.

때는 일제강점기. 나라를 잃고, 아비를 잃고, 엄마처럼 생각했던 마음 둘 유모를 잃고, 연정을 품었던 사람을 잃고... 한 여인의 생이 기구하다.
그 여인의 이름은 화녕, 한을 품고 불꽃처럼 노래한다.

🥮 기도는 음성이 아니라 뒤돌아서 하나님 앞에 엎드린 그 어깨를 통해 듣는답니다. 90p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91p

개나리처럼 진정한 봄날을 마음에 품고 기대했던 청춘들의 역사가 이 책 한 권에 담겼다.

🥮 붉은 청춘들이 한 장의 사진으로 들어가 박혔다. 144p

에필로그에서 중년의 여인이 쥐고 있던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었겠지. 각 장마다 꽃말과 이야기의 핵심을 짚어준다. 우리나라의 서사와 한이 서려있는 이야기. 슬픔과 설움의 시간이 붉은 피를 보는 것 같았다. 소설 한 권을 통해서 시간을 역류해 역사의 중심에 서있을 수 있었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출판 델피노 @delpinobook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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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조각들 라임 청소년 문학 66
샌디 스타크-맥기니스 지음, 최효은 옮김 / 라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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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제주에 책 한 권 들고 다녀왔는데 그 때 가져간 책이 이 책이다. <기억의 조각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와 열두살 딸의 엄마의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하필 엄마는 캐시의 이름을 까먹어 읽는 이로 하여금 안타깝게 한다.

딸 캐시는 엄마의 버킷 리스트가 적힌 노트를 찾아 엄마의 기억을 찾기 위한 모험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엄마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되살리기 위해, 내 이름 캐시를 기억하게 하고 싶어 애쓰는 딸아이의 노력이 눈물겹다. 때로는 캐시가 엄마의 보호자가 되기도 하고, 보살핌 받아야 할 아이가 엄마를 딸처럼 보살핀다.

🐬 엄마의 삶이 조금이나마 행복했다면 그걸로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178p

캐시와 가족의 이야기를 읽으며 부모 자식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엄마가 준 사랑 못지않게 아이가 엄마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고 사랑을 쏟아붓는다.
그 마음이 너무 예뻐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을 보고있는 듯 하다.

기억을 잃어 가는 가족이 있다는 건 슬픈 일이다. 캐시가 한 말인데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생각난다. 이 영화가 벌써 20년 전 영화란 사실이 놀랍다.🫢 극 중 손예진은 기억을 잃어가고 아들에게 계란후라이 만드는 법🍳 등 엄마 없이도 혼자 자기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난다.

<기억의 조각들>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같은 느낌의 책이다. 소중한 사람과의 일상을 기억하기 위한 노력은 헛되지 않다. 그 소중한 시간과 사랑했던 기억은 캐시의 앞날에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라임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lime_pub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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