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엄마가 되려고 ㅣ 다시, 그림책 2
김지수 지음, 박서우 그림 / 올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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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작가님의 인터뷰집 <자존가들>을 울림있게 읽었어요.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인 김지수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에요.
<너의 엄마가 되려고>🤰

인터뷰 할 때의 김지수 작가님 모습처럼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엄마가 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난 엄마와 엄마의 아이가 되려고 우주에서 찾아 온 아이.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습니다.

👧 나는 엄마에게 가르쳐 주었어요.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즐거움과 마음껏 우는 용기와 숫자를 잊는 지혜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배짱을.

그림책에 그려진 우주란 배경 가운 가운데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걱정 말라고 괜찮다고 말하는 아이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해 울컥했습니다. 너무 많은 일이 한번에 덮쳐 와 엄마 얼굴에 두려움의 그림자가 드리운 걸 아이가 알아챘나봐요.

👩‍🦰 기억하니? 너의 웃음소리.
나무만큼 높은 파도 위로 네 몸을 번쩍 들어 올렸을 때도 갯벌에 빠진 장화 위로 네 몸을 쏘옥 건져 올렸을 때도 너는 엄마의 기쁨이었어.
엉망진창이었지만 다 아름다웠어.

오묘하게도 화나고 속상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 앉습니다. 지친 하루 끝 이렇게 <너의 엄마가 되려고> 그림책으로 사랑과 온기를 회복합니다.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때로는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채 타인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쳐 있을 때, 마음에 뾰족하게 날이 서 있을 때는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럴 때 순수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 한 권 어떨까요?
마치 오늘의 슬픔은 흘려보내도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치의 위로를 그림책 한 권으로 채웁니다.

🤱 <너의 엄마가 되려고>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 올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allnon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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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의 일
미켈라 노다리 저자, 안드레아 안티노리 그림, 노인경 역자 / 문학동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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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끄 10월의 책은 <탐험가의 일> 입니다.
저는 처음 만나는 작가였는데, 고래 편집자님이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더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문학동네 그림책도 그림책이지만 편집자 고래🐳님의 편지글도 기다려지는 뭉끄 단원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탐험을 준비하면서도 여러 감정을 느껴요. 탐험이나 모험 모두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정은 쉽지 않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도 합니다. 혼자 걷기도 하고, 누군가와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기도 해요. 속한 곳의 문화를 존중하며 나누기도 하는데, 문득 모험이 끝나 주인공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게 전부는 아니에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설레며 짐을 싸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이 그림책이 도움이 될거예요. 또 아나요. 한 걸음 내딛을 용기와 힘이 되어줄지.🦩

위 서평은 뭉끄 7기에 선정되어 문학동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mundong_pictur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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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기획, 기발한 진행 - 사람을 남기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획자의 조건 ㅣ 사회복지사의 일 1
박정아 지음 / 한국문화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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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현장에서 기획이 해당되지 않는 일의 범주가 있을까. 그만큼 기획은 모든 사업의 기초가 되는 작업이다.
의미 있는 실천을 하고, 일을 더 잘 하고 싶은 사회복지사라면 기획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20년차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획에 관한 책인데 온통 사람 이야기다. 결국 기획이 지향해야 할 본질적인 목적과 이유를 분명하게 짚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 기획. 저자는 도구가 목적을 대신하는 순간 기획은 그 힘을 잃는다고 말한다. 당사자에게 묻는 것부터 시작하는 기획이
어떻게 사람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되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책을 통해 간접경험 할 수 있었다.
'시니어 서포터즈', '우리동네 실버캅'과 같은 명칭은 단순한 노인일자리사업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의 위치와 존재를 빛나게 하는 주체적인 일로 거듭났다. 박정아 작가님은 이 모든 것이 결국 '사람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기획자의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기획은 참여자가 얻는 경험을 함께 설계합니다. 166p

책 곳곳에 강점관점이 가득하다. 내가 마주하고 있는 한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업의 본질을 되새기고, 프로그램의 이름을 짓는다. 누군가를 문제로 규정하기보다 그 사람이 지닌 가능성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 그럴 때 참여자는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기획하는 사람 역시 일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결과를 바꾸는 아주 작은 차이, '디테일의 미학'에 대해서도 통찰도 얻을 수 있다. 후원자의 이름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과 이름에 기부 동기까지 더해 소개하는 것의 차이를 예로 들어 설명하며, 디테일이 만들어 내는 변화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디테일은 단순히 세심함의 문제가 아니다. 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이자, 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 같은 내용이라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들릴지 고민하는 자세, 익숙한 사업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노력이 의미 있는 기획과 실천을 만들어 낸다.

일의 시작과 기획으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라면 이 노란색 책을 용기있게 펼쳐보기를 권한다. 사회복지의 가치와 본질을 되새기는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획의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기똥한 기획, 기발한 진행>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리뷰합니다.
유용한 책 보내주신 박정아 작가님 고맙습니다. 멋진 기회 주신 책글사람 전안나 대표님 고맙습니다.🫶 @anna.book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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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지 - 수리산 자락에서 배운 삶과 공동체의 이야기
이형진 지음 / 세우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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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전공할 때 목표는 하나였어요. 장애인복지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 시작은 장애인복지관에서 하고 싶었고, 첫 실천현장이 바로 집 근처의 장애인복지관이었습니다.
산의 이름을 딴 수리산 안에 폭 안긴 장애인복지관.

첫 실천현장에서의 장면은 면접볼 때부터 다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만큼 저한테 중요한 공간이고, 한번씩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초록빛 추억을 선사해주는 산을 닮은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현재 수리산 아래에서 장애인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이형진 관장님이 쓰신 책이에요.📗
마치 20년 전으로 시간여행 하듯, 초록빛 추억을 가슴에 품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실은 관장님이 제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센터의 센터장님이기도 했는데, 장애인복지관으로 가신 후 말일마다 편지글을 보내주셨어요. 평소에도 관장님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하긴 했는데 매월 도착한 편지를 읽으며 사회복지사로서 성찰도 하고, 새로운 다짐도 하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관장님의 편지글을 하나씩 천천히 읽으며,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 먹습니다. 순간 올라왔던 감정의 부스러기들을 치워야겠다 반성하고, 우리 이용인들의 둘레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합니다.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더 보여주고 싶은 것처럼, 이용인과 동료에게 의미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센터의 북극성은 '환대와 존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관장님의 편지글에서도 적확한 표현을 발견했어요. 마음을 담은 따뜻한 시선으로 센터를 오는 '이용인의 마음에 다정한 위로와 든든한 격려로 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장애인복지 실천가들은 장애인 당사자가 보여주는 느리지만 긍정적 변화를 통해 영혼을 치유하는 '감동의 힐링'을 선물 받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일궈내기까지의 모든 과정의 힘듦을 잊고 다시금 복지 실천의 의지를 회복하곤 합니다. 188p

마음을 다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실천하고 싶습니다. 열정과 마인드로 이용인들이 지역에서 가치있는 자기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곧 수리산 아래 있는 장애인복지관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2003년 11월 5일, 처음 참석한 개관식과 사람들의 기대섞인 시선이 떠오르는데요. 무엇이든 '첫'이라는 한 글자가 주는 의미가 큰 것처럼, 첫 실천현장이었던 S장애인복지관이 앞으로 30년, 50년, 100년에 이르기까지 지역안에서 제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응원합니다.
더불어 장애인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서의 사유와 철학이 담겨있는 이 초록색 책이 많은 이들에게 읽히기 바랍니다.

🌳 귀한 책 보내주신 이형진 관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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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홍보 첫걸음 - 기획부터 실행까지, 책상에서 꺼내 쓰는 실무 안내서
김수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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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사업 뿐 아니라 가치를 담아내고 알리는 홍보 업무는 매우 중요하다. 홍보업무를 직접적으로 담당한 적은 없지만 우리 기관의 가치있는 실천을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이 왜곡되지 않고 드러나는 것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홍보업무를 7년 이상 담당하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홍보 업무를 처음 맡게 된 후배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사람들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게 기관의 가치를 끊임없이 알리는 것이 바로 홍보다.
기록, 관계, 메시지, 콘텐츠, 기획, 디테일이라는 6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한 홍보업무를 순서대로 눈에 담다보면 속해 있는 기관의 미션과 비전, 가치까지 내재화 되어 업무 만렙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인지, 관심, 결정, 행동의 홍보 네 가지 단계는 결국 보는 이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설계하는 것이라 했다.
기억에 남는 카드뉴스와 영상, 섬네일 등 어떤 컨텐츠를 생산해야 할지 질문을 던지고, 유용한 도구들도 비교분석해서 보여주니 이 책 한 권으로 홍보업무의 단계를 밟아갈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홍보지를 만들 때 ai 프롬프트 활용 실예가 인상적이었고, 창의적인 사고와 생각의 확장을 도와주는 구독 서비스도 유용하다 느꼈다.
결국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어야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홍보를 비롯한 업무 전반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 각 기관에서 홍보 업무를 맡은 담당자라면 친절한 홍보 실무집 한 권으로 직무 뿐 아니라 성장의 발판으로도 삼을 수 있겠다. 우리 팀 홍보 담당자도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 <사회복지 홍보 첫걸음>을 추천한다.🤗

💻 위 서평은 책글사람 사회복지 서평단 3기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유용한 책 보내주신 전안나 작가님 @anna.book365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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