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어떠한 형태로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저자. 저자는 부산에서 북카페 Kasten을 운영하며 문장을 엮고 잇고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 지천명에 시작된 저자의 글쓰기 루틴이 멋지다. 🔮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나 네 편임을 잊지 마라. _이상 5p🔮 어부바는 내가 익힌 최초의 위로였다. 15p🔮 탄탄한 두 등의 말이 전해진다. '오늘도 수고했음을, 한 걸음 나아갔음을, 우리가 함께임을' 서로의 일부를 건네는 것은 따뜻함이다. 무언의 공감이다. 17p일상의 소중함을 글로 지어 독자에게 보여주면서도 기본소득, 아동학대, 세월호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저자가 멋있다. 소신있는 삶과 글쓰기. 글이 글쓴이와 닮았다고 느껴진다. 🪩 부디 가장 소중한 오늘을 먼저 돌보기를, 가장 소중한 자신을 먼저 돌아보기를, 오늘을 새롭게 시작하기를, 오늘이라는 설렘에 집중하기를. 140p 🪩 개인의 '짓다'가 모여 한 지역 사회의 지음으로 한 국가의 정체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194p 🪩 기쁨은 우리 삶을 마법처럼 환하게 만드는 중요한 감정이다. 아마도 우주가 가진 가장 아름다운 파동일 것이다. 265p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저자가 쓴 문장을 빌리고 싶다. 저자의 글 안에서는 나의 일상이 빛날 수 있을 것 같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클로스 @book_claus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