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아스페르거 증후군인 벤,
다른 사람들과 차별된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생각에 참 충실한 아이 벤
그러나 남에 대한 배려심이 결여되고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서 폭력적이되기도 하지요
벤도 이런 행동들이 원인을 몰랐다가 얼마전에야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벤 앞에 등장한 비행접시와 외계인 지크,,
차례만 봐도 너무 흥미진진하죠^^
외계인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책장이 빨리빨리 넘어가는 책이네요
벤과 친구 앤디 앞에 나타난 외계인 지크,,,
처음엔 저런 흉측한(?) 모습이었다가 아이들이 놀라자 바로 벤과 앤디의 모습을 섞은 지구 아이로 변신합니다.
우르수스 3에서 탐사나온 외계인 지크는 벤의 호의로 벤과 친구가 되죠.
친구 앤디의 만류에도 벤은 지크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지크의 엉뚱한 생각과 행동에 당황도 합니다.
어찌보면 외계인 지크의 행동과 생각은 일반 아이들이 벤을 바라볼 때의 시각과 닮아있습니다.
엉뚱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우리와 생각이 조금 다름 아이 벤...
그러나 벤은 아스페르거 증후군의 특징인 배려심이 서툰것을 조금씩 극복하면 지크를 받아들입니다.
외계인 지크는 벤과 많이 닮아있어서 더 잘 통하는지도 모르지요...
벤과의 소중한 추억을 뒤로하고 지크는 자기 행성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벤은 떠나는 지크를 위해 건전지, 아빠의 작업복과 새엄마의 비디오 테이프 , 할머니의 케이크를
주인의 허락도 없이 줘버려서 아빠에게 꾸중을 듣습니다..
그것이 잘못인줄 모르는 벤에게 아빠는 다른 사람에게 소중한 것을 말도 없이 가져가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라는 설명에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이해합니다.
지크에게 선물한 물건들을 과연 벤은 어떻게 할까요?
다시 찾아 올까요?아니면 그냥 선물로 줘버릴까요?
벤의 그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끝은 책의 재미를 위해서 저는 미공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