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5 : 자본주의의 역습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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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알 수 있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 5. 자본주의의 역습입니다.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서적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 인문학 책입니다. 책의 주요내용은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등 다양한 분야의 넓은 지식을 알려줍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와 역사이야기를 만화와 함께 풀어주고 시대적 배경과 함께 주인공들이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다양한 삶의 모습도 비추어 볼 수 있습니다. 4편에 이어 5편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식카페

전편에 이어 채는 자신이 살던 시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역사속에서 누군가가 하고 있는 시행착오의 과정은 지식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지식이 고민을 해결하는 열쇠이기 때문에 채는 '지식카페'를 차리고 커피를 만듭니다.

경쟁자이자 친구인 알파도 채의 가게 옆에 커피 가게를 열고 장사를 합니다. 자본주의가 자기조절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알파는 채를 찾아와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면 알파는 가상체험을 통해 원하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재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알파는 케인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케인즈는 땅을 깊이 파서 돈을 묻으면 기업들이 돈을 파 가려고 돈을 쓰게 된다고 말해줍니다. 시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정부가 나서서 수요과 공급의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장이란 위축이 될 때도 있고 활성화가 될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모두가 죽게 된다고 말하는 케인즈를 보면서 알파는 가상체험을 종료하게됩니다.




사장의 핵심노트

후기 자본주의가 어떻게 해서 성공하게 되었는지 마무리하는 단원을 통해 간단한 그림과 설명과 함께 정리해보는 코너입니다. 경제불황이 계속 되었지만 어느날 화력발전소 건설이 시작되면서 변화가 찾아옵니다. 소득이 생긴 인부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소비를 하게 되고 직원을 다시 고용하는 경제 호황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줄어들고 사회가 점차 안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태그플레이션

후기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화력발전소의 건설으로 인해 경기가 호황이 되는듯 했지만 갑작스러운 화재사고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노동자의 수도 줄어들어 카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원수를 줄여서라도 임금을 아껴야 하는것이 방안입니다. 그러나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률로 인해서 규제가 생기게 됩니다. 함부로 해고를 할 수 없고 임금을 낮출 수도 없었습니다. 매출은 없는데 직원에게 월급을 그대로 줘야하므로 카페에서는 커피의 가격을 올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수요자는 없지만 물가가 오르는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마스터의 보고서'를 통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차이도 나와있어서 비교해보면서 확인해봅니다.




4장에서는 소련의 붕괴로 인한 후기 자본주의의 다른 문제점도 살펴보고 앞으로 다가올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경제와 역사를 얻어가는 재미있는 책이라서 반복해서 읽게 됩니다. 다시 등장하는 '신자유주의'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체제라고 하니 이를 이끈 경제학자를 알아보면서 정치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최종정리를 해보면서 책을 읽은 아이들이 어떻게 읽었고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 본다면 책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좋은 습관이 생길것 같아요.

6권에서는 자유로운 경쟁이 허락되는 시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알파와 채가 어떤 모습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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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과학 6개월 - 4학년 (2023)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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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방학호 우등생학습

1년동안 해당학년의 진도를 모두 공부했다면 방학을 대비해서 준비해보는 복습평가와 내년학년의 공부할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있는 겨울방학호 우등생 학습입니다.

겨울방학호 구성이라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교과서 내용중에서 중요하게 파악해야할 부분을 미리보기 해서 간단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습평가

1학기와 2학기의 교과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핵심 정리해놓았습니다.

아무래도 1학기에 배웠던 내용을 다시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색칠이 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눈여겨 읽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울방학호 수학

내년에 배울 단원을 예습하는 겨울방학호입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단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내년 단원도 충분히 예습이 가능합니다.

겨울방학호에서는 이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도입단계 개념과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이전 내용이 헷갈리거나 개념이 흔들린다면 다시 기초를 다져보고 문제를 접해보면 됩니다.

자연수의 혼합 계산을 배워야 하는 단원은 이전에 배웠던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을 다시 점검하면서 헷갈리는부분은 없는지 체크해봅니다.




일수학

1학기에 배울 내용을 하루에 2쪽씩 연습하는 교재입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방학동안 가볍게 문제를 풀 수 있어서 일일수학입니다. 개념이 흔들린다면 <겨울방학호 수학>에서 개념을 살펴보고 다시 익혀봅니다.

일일수학에는학습체크표가 있어서 6주동안 평일에 진도를 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혹 평일에 잊어버리면 주말에 연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꾸준히 진도를 나가면서 습관을 들이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1학기에 배울 내용이 전체적으로 나옵니다.




등생학습 국어

겨울방학호 국어에는 각 단원에서 공부할 내용이 무엇인지 만화와 각 단원의 학습내용을 설명해줍니다.

1학기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학습동영상을 통해서 교과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 내용에 따른 낱말을 따로 구분해두어서 어휘공부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어휘학습지를 따로 공부해야할만큼 낱말과 한자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학습지를 통해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것 같아요.




등생학습 사회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에 대한 내용은 지리와 관련된 항목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의 국토에 대해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자칫 지루할수 있지만 각 단원별 키워드를 미리 읽어보고 뜻을 파악해본다면 전체적인 내용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교과서에서 중요한 부분을 용어정리해서 따로 구분을 해두어 사회에서 필요한 어휘도 집중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각 단원별 개념다지기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등생학습 과학

1학기에 배울 과학도 키워드와 용어정리를 통해 교과서의 개념을 잡아봅니다.

과학에는 실험동영상이 포함되어 있어서 직접 실험해볼 수 없는 부분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과학도 각 개념별 문제를 통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문제로 접해봅니다.




루독해

천재교육에서 나오는 하루독해는 단계별로 허위공부와 독해지문을 접할 수 있는 독해학습지입니다.

4주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주차마다 문학과 비문학이 섞여서 지문이 나옵니다.

문학과 비문학의 구성이 적절하여 다양한 지문을 접할 수 있고 문제를 풀어보다가 어떤 지문이 부족한지 전체적으로 파악이 가능해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 문제 유형

문제유형별로 6가지로 분류됩니다.

어휘,표현,문법,이해,유추,요약이 있어서 각 단원별 문제에서 틀리는 부분을 체크해서 어떤 유형이 강점인지 약점이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문제를 푸는것보다 아이가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구분해본다면 부족한 부분에서 어떤 점을 따로 추가하면 좋은지 파악할 수 있어서 유형별 체크항목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마지막은 독해게임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독해학습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등생과학

2019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 잡지인 우등생 과학 1월호입니다.

발빠른 최신과학뉴스와 진로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과학의 영역별로 세분화된 구성으로 목차를 보면서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어떤 영역에 포함되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등생과학은 초등 과학교과내용은 기본이고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심화 개념까지 접할 수 있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연령층의 폭이 넓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렇다고 중학교 내용이 마냥 어려운것이 아니라 쉽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는것이 우등생과학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언티스타

아이들의 진로탐색과 관련된 기사를 접해볼 수 있는 사이언티스타 입니다.

이번에는 말 수의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요. 말 전문수의사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말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관련된 대학도 알려주고 있어서 진로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려줍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해서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들도 있지만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능력인 체력과 동물과의 소통능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알려줍니다.




집기사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새해가 다가오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사는 새해 첫 해돋이 명소입니다.

지역에 따라서 해가 뜨는 시간이 달라지고 어떤 장소에 가야 해가 뜨는 것을 먼저 볼 수 있는지 특집기사를 통해서 해가 뜨고 지는 과학적인 원리를 알려줍니다.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서 다양한 용어와 지구의 과학적 원리를 파악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일출과 일몰 , 지평선, 지구의 자전과 공전등을 통해서 해가 뜨고 지는 방향을 알아볼 수 있어요. 해가 뜨지 않았는데도 주위가 밝아지는 현상인 박명까지 아이와 같이 읽어도 몰랐던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알게 되어서 우등생 과학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단한 실험을 통해서 알게 되는 과학적인 원리로 실행활에 접할 수 있어서 과학은 일상생활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됩니다.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라면 가볍게 접해주기 좋은 잡지 인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방학을 통해서 어떤 공부를 해야할 지 망설이고 있다면 올해 공부를 복습하고 내년 공부의 개념을 잡아주는 우등생 학습을 통해서 기초와 예습을 탄탄하게 지켜줄 수 있어서 선택하는데 참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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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안녕, 로마 웅진책마을 116
김원아 지음, 리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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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승아의 엄마 찾기 프로젝트 [안녕, 엄마 안녕,로마]는 이국적인 로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김원아 작가님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와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으로 아이가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은 승아가 멀리 떨어진 엄마를 찾아 로마로 가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합니다. 왜 엄마는 승아를 떠나게 되었고 승아는 엄마의 마음을 돌리고 한국으로 같이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만의 계획을 가지고 출발한 로마


엄마의 편지를 받은 승아는 로마에 있는 엄마를 보기 위해 혼자 떠나게 됩니다.

13살이면 한국에서는 6학년인데 혼자 로마행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되는 아빠는 여러가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승아는 단순히 엄마만 만나러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엄마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할머니와 아빠의 통화를 듣게 되면서 아직 법적으로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상태가 아닌 부부라고 들었기 때문에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가 없기 때문에 아빠는 더욱 승아만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는 승아가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엄마한테 어쩔수 없이 보내지만 마음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단 한마디 우리 승아를 믿으니까 하면서 로마행 비행기에 덤덤하게 보내게 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상황을 실제처럼 표현해서 실감나는 문장이 많았습니다.

몸이 붕 뜨고 머리가 뒤로 확 졎혀지면 이제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승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시 만난 엄마


2년만에 만나는 엄마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만큼 보였습니다.

너무 보고 싶은 엄마지만 너무 어색한 마음에 계속 생각과 다르게 행동이 툴툴거리기만 한 승아입니다. 아마 엄마를 너무 그리워하고 있지만 나를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가 밝아 보여도 질투가 나고 엄마가 슬퍼보여도 마음이 불편했을것 같습니다. 엄마는 승아의 다양한 방식의 불편함에도 여전히 밝고 아무렇지 않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런 모습이 승아는 엄마가 너무 자유로워서 아빠와 승아를 버리고 로마에 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로마에 관광온 관광객들에게 가이드를 하면서 로마역사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해줍니다.

승아도 엄마를 따라 다니면서 엄마의 모습을 관찰합니다. 관광객으로 온 다른 엄마들과 비교를 하면서 승아는 엄마의 젊음이 남들과 다르게 사는 자유에서 오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지만 엄마의 겉모습을 보면서 남들과 다름을 자유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른스럽기만 합니다. 아마 승아는 엄마가 없는 동안 엄마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엄마의 모습을 보며 어떤 점이 다른지 몸으로 느끼는것 같습니다.




칠 엄마와 관광을 다니면서 승아는 엄마에게 한국에 같이 가서 아빠와 살고 싶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엄마의 확고한 의지에 승아는 로마에서 잠적을 해버립니다.

물론 승아도 로마에서 잠적을 하기 위한것은 아빠와 엄마를 다시 만나게 하고 싶어서 귀여운 작전을 생각해냈지만 결국 어른들의 문제는 승아가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승아가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양한 이유로 엄마와 아빠와 같이 살지 못하게 되는 승아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였다면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을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승아를 사랑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같이 살수 없다는 이유를 승아는 지금은 이해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아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때는 언제고 지금은 싫다고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승아는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승아는 엄마가 나를 떠났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했던 지난 시간을 묻고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해서 로마에 왔습니다. 그러나 로마에서 만나 엄마를 통해 영원히 엄마를 이해할 수 없을것 같다고 말합니다.


보통의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 결말이면 좋겠지만 [안녕, 엄마 안녕, 로마]에서는 승아, 엄마, 아빠에 대한 다른 입장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족을 만들었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족을 떠나게 된 승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승아도 엄마와 아빠의 상처를 조금은 알게 되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숙제로 남긴다고 말합니다.


해피엔드가 아니기 때문에 여운을 주게 되고 깊은 울림을 주는 [안녕, 엄마 안녕, 로마]입니다.



#어린이

#안녕,엄마 안녕,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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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안녕, 로마 웅진책마을 116
김원아 지음, 리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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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다양한 마음을 잘 풀어낸 이야기 입니다. 승아와 엄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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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 악필 교정부터 개성 있는 글씨까지
박민욱(필림)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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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교정부터 개성있는 글씨까지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수업]으로 완성해봅니다.

한때는 악필로서 유명했으나 취미로 시작한 글씨 연습으로 사람들에게 손글씨를 전파하고 다양한 강의로 멋진 글씨를 알려주는 필림의 손글씨 교재입니다.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와 메신저가 발달함으로 직접 쓰는 글씨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했지만 손글씨에 대한 수요와 갈망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다들 문자메시지로 받는 형식적이고 똑같은 글자체보다 직접 정성들여 쓴 글씨에 대한 감정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게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패드와 휴대폰으로 보내는 메세지에 익숙하다보니 직접 글자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필잡고 펜을 잡으면서 정성스럽게 매일 연습해서 내가 직접 전달하는 메세지를 원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 지는것 같습니다.




을 만든 필림 작가님은 클래스101에서 캘리그라피와 손글씨 강의를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교재로 나온 손글씨 수업은 집에서 매일 꾸준히 글씨 연습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어서 잘쓰는 사람의 글씨를 따라쓰고 재미를 붙이게 되면서 글씨를 직접 강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 때가 가장 글씨 연습하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말해주니 글씨만큼 노력을 배신하는 변화도 없다고 말해줍니다. 작가님이 악필이었던 만큼 매일 꾸준히 글씨 연습을 하면서 자신만의 글씨를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책의 지도법에 따라 30일동안 꾸준히 연습하면 멋진 결과물이 완성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는 교재입니다.

너무 긴 시간 펜을 잡고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10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내서 습관을 잡아본다면 변화가 있을꺼라도 믿어 봅니다.




비과정

책에서는 3개의 파트로 나위어서 글씨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모음과 자음을 연습하고 글자를 조합해 봅니다.

글자 조합은 받침이 없는 글자와 받침이 있는 글자의 조합을 적어봅니다. 마지막 파트는 단어와 문장쓰기를 통해서 짧은 문장과 두줄 이상 문장을 쓰기 합니다. 첫날부터 무작정 글씨를 쓰기보다 굳어 있는 손을 푸는 과정을 통해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봅니다.

글자를 많이 쓰고 반복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쓰 연습전에 필요한 연필과 바른 자세도 중요합니다.

글씨 연습을 하기 가장 좋은 연필 심은 2B연필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농도의 옅음과 진함에 따라 필체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집에 다양한 연필 심이 있다면 한번씩 써보면서 느낌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연필을 바르게 잡는것도 글씨를 오래 쓸 수 있고 형태를 바르게 잡아가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도 연필을 바르게 잡는 법이라고 나오지만 진짜로 바르게 잡고 글씨를 쓰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도 바르게 잡는 과정을 제대로 모르고 습관처럼 익숙한 방법으로 잡고 있기 떄문에 글씨 형태가 많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의 주요 내용

책에서는 모음을 연습한 다음 자음을 연습합니다.

모음은 자음에 비해 난이도가 낮고 글자를 구성하는 기둥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모음을 먼저 연습해봄으로써 기초를 먼저 다져보는 연습을 해봅니다.

모음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많이 하는 실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글씨 쓰는 방법이야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왜 내 글씨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불균형한 형태를 갖추는 지는 획의 간격과 가장 연관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획이 짧은 경우와 긴 경우를 예를 들어서 보여주고 간격을 균일하게 맞춤으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글씨연습을 알려줍니다.

다음 수업에서는 전날에 배운 글씨 연습을 한번 더 연습할 수 있게 복습 코너를 두었습니다.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하다면 따로 노트를 마련해서 연습을 더 해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은 문장 연습을 통한 다양한 조합 만들기

책의 구성은 30일 완성이지만 앞에서 자음과 모음을 충분히 연습한 후 단어를 연습했다면 짧은 문장 연습으로 글씨 연습을 한번 씩 해보면 지루하지 않게 글씨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요구하는 글씨체는 바른 정자체가 아닌 획의 간격이 동일한 글자체이기 때문에 연습을 하다보면 나만의 글씨 형태가 나오게 됩니다.

문장 연습을 하는 경우의 핵심은 띄어쓰기가 적당하게 유지되어야 보기에도 좋습니다.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적당한 간격과 글자의 비율에 신경 쓰면서 글자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두줄과 세줄 이상의 문장연습으로 평소에 쓰고 싶었던 문장을 여러번 연습해본다면 문장 쓰기 실력이 더욱 늘어날것 같습니다.




른들의 글씨도 너무 오래동안 굳어져서 변화하기 힘들지만 아이들의 글씨체도 한번 굳어지면 바뀌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시기가 지나게 되면 내버려두거나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글씨를 쓰는 일에 두려움을 가지고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작가님도 유명한 악필이었지만 글씨 연습을 통해 바뀐 것처럼 어른이나 아이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글씨 연습을 하는것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적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항상 고민하고 있는 초등학생 아이에게도 꾸준히 연습해서 나아지고 있다는것이 느껴질만큼 글씨는 매일 정성들여 연습한만큼 변화할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을 통해 겨울 방학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아이와 같이 손글씨를 이쁘게 쓰는것이 목표입니다. 왜 글씨의 형태가 나아지지 않는지 고민이 된다면 필림의 손글씨 교재를 통해 교정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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