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5 : 자본주의의 역습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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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알 수 있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 5. 자본주의의 역습입니다.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서적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어린이 인문학 책입니다. 책의 주요내용은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등 다양한 분야의 넓은 지식을 알려줍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와 역사이야기를 만화와 함께 풀어주고 시대적 배경과 함께 주인공들이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다양한 삶의 모습도 비추어 볼 수 있습니다. 4편에 이어 5편에서도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식카페

전편에 이어 채는 자신이 살던 시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역사속에서 누군가가 하고 있는 시행착오의 과정은 지식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지식이 고민을 해결하는 열쇠이기 때문에 채는 '지식카페'를 차리고 커피를 만듭니다.

경쟁자이자 친구인 알파도 채의 가게 옆에 커피 가게를 열고 장사를 합니다. 자본주의가 자기조절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알파는 채를 찾아와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커피를 마시고 나면 알파는 가상체험을 통해 원하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재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알파는 케인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케인즈는 땅을 깊이 파서 돈을 묻으면 기업들이 돈을 파 가려고 돈을 쓰게 된다고 말해줍니다. 시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정부가 나서서 수요과 공급의 불균형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장이란 위축이 될 때도 있고 활성화가 될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모두가 죽게 된다고 말하는 케인즈를 보면서 알파는 가상체험을 종료하게됩니다.




사장의 핵심노트

후기 자본주의가 어떻게 해서 성공하게 되었는지 마무리하는 단원을 통해 간단한 그림과 설명과 함께 정리해보는 코너입니다. 경제불황이 계속 되었지만 어느날 화력발전소 건설이 시작되면서 변화가 찾아옵니다. 소득이 생긴 인부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소비를 하게 되고 직원을 다시 고용하는 경제 호황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줄어들고 사회가 점차 안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태그플레이션

후기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화력발전소의 건설으로 인해 경기가 호황이 되는듯 했지만 갑작스러운 화재사고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노동자의 수도 줄어들어 카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원수를 줄여서라도 임금을 아껴야 하는것이 방안입니다. 그러나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률로 인해서 규제가 생기게 됩니다. 함부로 해고를 할 수 없고 임금을 낮출 수도 없었습니다. 매출은 없는데 직원에게 월급을 그대로 줘야하므로 카페에서는 커피의 가격을 올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수요자는 없지만 물가가 오르는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마스터의 보고서'를 통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차이도 나와있어서 비교해보면서 확인해봅니다.




4장에서는 소련의 붕괴로 인한 후기 자본주의의 다른 문제점도 살펴보고 앞으로 다가올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경제와 역사를 얻어가는 재미있는 책이라서 반복해서 읽게 됩니다. 다시 등장하는 '신자유주의'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체제라고 하니 이를 이끈 경제학자를 알아보면서 정치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생각하고 토론하는 최종정리를 해보면서 책을 읽은 아이들이 어떻게 읽었고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 본다면 책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좋은 습관이 생길것 같아요.

6권에서는 자유로운 경쟁이 허락되는 시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알파와 채가 어떤 모습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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