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글쓰기 - 모든 장르에 통하는 강력한 글쓰기 전략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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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1년 기자 경력 동안 얻은 글쓰기 원칙을 모두 알려주는 [기자의 글쓰기] 개정판입니다.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저자의 강좌를 재구성한 책으로, '글쓰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기자의 글쓰기]는 재미있는 글의 레시피를 알려주는 글쓰기 요리책입니다.






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쉬움'


말을 할 때는 거리낌 없이 편하게 하게 되지만 글을 쓸때는 어려운 단어가 들어가야 할것 같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지혜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글로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에 글은 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두 틀린 생각이라고 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글은 쉬워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짧음'


문장은 짧아야 합니다.

짧은 문장을 쓰면 좋은 점은 문장이 복잡하지 않아서 문접적으로 틀릴일이 없습니다.

또 읽을 때 속독감이 생깁니다.

짧은 문장으로 인해 생기는 리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팩트'


팩트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디테일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의 뒤에 반전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글이 재미있다고 느낀다면 그 글은 구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세가지 원칙만으로 글은 쉽고 짧고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간단하면서 중요한 사항을 배우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짧은 문장을 사용하면서 글은 쓴적이 없어서 짧은 문장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된것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여기서 글쓰기는 혼자서 일기쓰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혼자만 기록하는 글쓰기와는 다릅니다.

다른사람이 읽어야 하는 독자가 있는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라서 누가 읽느냐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을 쓰면서 기록하는도구는 수시로 내가 저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글, 모바일, 엑셀을 통해 어떻게 분류하고 활용하는지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한글과 모바일은 가끔 사용을 하지만, 엑셀파일로 정리해 두는 방법을 배워두면 평생의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 글을 쓰기 위한 원칙을 이야기 합니다.


일곱가지 원칙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원칙은 '리듬'이 있는 글입니다.

예를 들어서 판소리 하나를 완창하는데 7~8시간이 걸리지만 지루하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판소리 문장 자체에 '리듬'이 있기 때문입니다. 리듬있는 문장은 어떻게 쓰는지 한국말의 특성을 이용해서 배워봅니다.

예시문을 통해서 어떤 문장이 더 읽기 쉬운지 순서와 구성을 생각하며 읽어보았습니다.


· 2015년 3월 10일 그가 죽었다.


· 그는 2015년 3월 10일 죽었다.


첫번째는죽은 사람을 강조하는 문장이고 두번째는 그가 죽은 시각을 강조합니다.

두 문장을 읽어보면서 무의식적으로 강조할 부분을 찾아 더 큰 소리로 읽게 됩니다.

더 쉽게 읽히는 문장을 선택해봅니다.

그 외 절제해야 할 수식어를 없애고 문맥상 불필요한 단어는 없애면서 쓰게 되면 문장을 읽을때 리듬이 살아있고 좋은 문장이 됩니다.






세이와 평론으로 분류한 예시문을 통해서 <초고 - 완고 - 분석 - 총평> 까지 글을 계속 수정하며 최종글까지 고치는법을 배우게 됩니다.


'글은 쓰는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다' 를 강조합니다.

내가 쓴글을 읽었을때 재미가 있었는지, 의문이 남지는 않은지, 마감이 잘 되었는지 그리고 앞에서도 강조한 리듬이 들어가 있는지 마지막은 쉽게 기록했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중에 글쓰기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옵니다.


책마다 강조하는 부분은 작가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박종인 작가님이 강조하는 좋은 글쓰기는 '팩트'와 '리듬'입니다.


어떤 책을 통해 글쓰기 도움을 받을 까 고민중이라면 권해드립니다.


짧고 리듬있는 쉬운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기자의 글쓰기]를 추천합니다.


평소에 내가 쓰는 글을 읽어보며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더 수정할 수 있는 문장은 어는 곳인지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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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 혁명 - 지금 바로 0원으로 AI와 함께 떠나는 어학연수
김영익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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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떠나는 어학연수를 경험해보는 [챗GPT 영어혁명]입니다.

비용이 들지 않는 0원으로 시작하는 어학연수를 할 수 있고 요즘 가장 인기많은 챗GPT를 활용해서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니 영어공부에 막연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저자는 왜 한국인들은 몇십년동안 영어공부에 매진을 하고 있으나 정작 실전영어는 잘 되지 않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제대로 된 영어공부법을 가지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니까 영어를 못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는 저자의 뼈있는 조언으로 시작하는 [챗GPT 영어혁명]에는 영어를 공부로 하는 것이 아닌 실전적용이 가능할 수 있게 만드는 비장의 무기가 들어있습니다.






어공부를 위해서 귀가 열려야 한다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설같은 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공부법이기도 합니다.

계속 듣다보면 어느순간 들리기 시작한다는데 그 어느순간은 언제 찾아오는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어를 들어야 이해가 되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영어를 듣는 것이 어려운 영어를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백 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는 80%이상이 들리고 이해되어야 합니다.

너무 허세를 부리면서 어려운 영어를 듣는 것은 실패하게 된다고 하니 레벨을 올리기 위해 들리지 않는 영어는 과감히 버리라고 조언합니다.






어공부를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성적을 위해 또는 대학을 가기 위해 영어는 필수로 해야 하는 공부입니다.

대학을 가고 나서는 취업을 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지만 취업을 하고 나서는 더 이상 영어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영어는 취업, 이직, 승진의 중요한 문턱마다 잘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남들보다 조금더 높은 연봉과 환경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영어를 하게 됨으로서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주식, 부동산, 비지니스, 직업등 유명하고 트렌드가 되는 곳은 영어를 못하는 사람보다 잘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많기 때문에 영어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보다 넓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영어라는 외국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학교에서 영어를 배워야 하는 학생들도 영어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가 아닌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장기간의 영어공부는 지치지 않을것 같습니다.






금까지 영어공부를 위해 돈과 시간만 낭비했다면 이 책을 꼭 주목하세요.

[챗GPT 영어혁명]에는 돈이 없어도 시간이 없어도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쓴 김영익 저자의 자신있는 의지가 보입니다.

챗GPT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인 로그인 하는 방법과 환경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환경설정을 통한 확장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챗GPT를 로그인해서 간단한 질문과 답을 참고한적은 있지만 그 이상으로 영어공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응용하게 되면 내가 필요로 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영어공부를 해왔지만 말하기가 안되는 이유는 당연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로 말하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GPT를 통해 일상을 100%의 영어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영상으로 무한 리스닝 자료를 만들 수 있고 관련영상을 찾지 못하거나 잘 모른다면 추천해주는 유튜브 영어 채널을 소개해줍니다.

'파레토의 법칙'을 통해 영단어도 2000개를 알고 있으면 원어민 영어의 80%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단어와 문장에 초첨을 맞추고 최소한의 것을 익힌 후에 활용한다면 말할 수 있는 문장이 늘어나고 들을 수 있습니다.

챗GPT와 함께 필수 단어와 문법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는 법을 배우고 통역, 일대일 대화, 영작까지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나옵니다.






어를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어학원을 다니고 화상영어나 동영상강의를 구독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찾지 못했다면 챗GPT 로그인만으로 새로운 길을 안내해줍니다.

챗GPT가 다양한 정보와 지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나에게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영어를 책을 보며 암기만 하고 인풋만 한다면 실력향상에 한계가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나에게 또는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학습법을 알려줍니다.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챗GPT라는 멋진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공부 #챗GPT영어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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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 혁명 - 지금 바로 0원으로 AI와 함께 떠나는 어학연수
김영익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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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집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뜻이 있다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돈과 시간낭비하는것보다 나에게 맞는 영어법을 찾아본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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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1~3 세트 - 전3권 - RETRO PAN
신일숙 지음 / 거북이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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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시절 만화라는 장르에 입문하게 만들었던 실일숙 작가님의 [1999년생]레트로판 시리즈입니다.


[1999년생]은 1989년 우리나라 최초의 순정만화 잡지<르네상스>창간호에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표지에는 우주속 지구의 모습을 신비스럽게 표현했고 단순한 로맨스 내용이 아닌 총을 들고 있는 캐릭터의 모습은 순정 SF내용이라고 짐작하게 합니다.

 

 

 

 

 

 

 

 3권으로 구성된 [1999년생] 은 여주인공인 크리스가 속한 군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지구를 침략하는 외계인에 맞서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1999년생 에스퍼들이 각자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계인과 맞서다 친구를 잃은 크리스는 복수를 하며 전투조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교관인 로페스 프레스틴과의 케미는 순정만화 특유의 설레임과 애틋함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둘의 케미는 끝가지 봐야 알 수 있어요.

 

 

 

 


 

 

 

일숙작가님이 표현하는 주인공과 캐릭터들의 모습은 표정과 감정이 섬세하게 드러나서 미세한 감정의 변화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얼굴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의 모습도 중간에 재미있는 대사를 통해 웃음을 유발합니다.

재미있지만 가벼워 보이지 않는 것은 신일숙작가님 만화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완벽해 보이는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2%부족해 보이는 모습을 보며 더욱 빠져들게 하니 한번 보고 끝낼 수 없다는게 작가님 만화의 단점인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보면서 [1999년생]을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30년이 지난 그림과 내용이지만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와 스토리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시절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보면서 그림체가 이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는데 [1999년생]도 주인공 크리스의 모습이 아름답고 예쁘게 나옵니다.

주인공 크리스는 여성이지만 전투조에 들어가면서 남자들과 한팀이 되고 그들과 같이 성장하면서 외계인과 대항합니다.

여리한 여성의 모습이 아닌 팀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리더쉽을 발휘하기 때문에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격이 다르고 능력이 다른 팀원들 사이를 조율하며 이끌어가는 능력은 배울만하다고 생각해요.

[1999년생]은 초능력, SF, 로맨스와 상상도 못할 반전이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책속 캐릭터의 대사중에 신화속 인물들이 언급되면서 주인공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부각합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그리스신화속 신들의 성격과 이미지에 어울려서 비교가 됩니다. 만화를 보면서 신화속 인물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찾아볼 수 있어요.

 

 

 

 


 

 

 

자책도 좋지만 잠깐의 여유를 통해서 레트로편 만화를 접해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토리와 그림도 현재나오는 수많은 웹툰과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일숙작가님의 만화는 또 하나의 장르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와 함께 나란히 앉아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있겠지만 한번 본 사람은 없기 때문에 또 다른 스토리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화 #199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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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1~3 세트 - 전3권 - RETRO PAN
신일숙 지음 / 거북이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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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지나도 독보적입니다.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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