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 고전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시리즈
명로진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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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14살에 시작하는 고전읽기라고 초등고학년부터 볼수있는 재미있는 고전책이 나왔습니다.

어른입장에서도 서양고전은 솔직히 좀 어렵게 생각이 됩니다.

이름도 복잡하고 비슷한 이름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다보니 이름보다가 책을 덮은 경우도 많았는데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 고전] 책의 취지는 웹툰보다 재미있는 고전읽기로 청소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온책이라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서양고전과 인문학은 항상 연관지어서 설명을 하는데 솔직히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는 아직 어려운 단계라서 언제쯤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할수 있을까 하며 책을 찾아 보던중에 아동과 성인의 중간시기인 청소년 아이들이 처음 접할수 있는 서양고전은 가볍게 읽을수있고 깊이도 있으면서 전혀 어렵지 않은 책이라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수 있었습니다.

이책은 서양사상이 담긴 인문학 고전 열권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길도 방대한 이야기를 함축적이지만 중요한 부분만 알려주어서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인지 대략적인 구성을 알수 있게 되어서 서양고전에 첫 발을 놓을수있고 흥미를 가질수 있어요.


[ 신통기 ]

(개성 만점 그리스 신들의 계보를 한눈에 볼수있어요)

'신통기'에는 그리스의 신들이 어떻게 탄생하였고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신통기'에 나오는 그리스신은 여러명으로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신과 다른점을 보입니다.

그리스문화는 신보다 인간이 중요하다는 인본주의를 가지고 있는것이 성경과 다른점으로 볼수있어요. 여기에서는 그리스 최초의 신과 올림포스 12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됩니다.

아테네의 정치가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아고라 광자에 세운 12인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곤 160년뒤에 건설된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는 왜 불의 신이 없어지고 술의 신이 생겨났는지를 설명해줍니다.원시 시대부터 인간은 불을 늘 소중히 여겼지만 B.C. 5세기 전후로 그리스에서는 농업생산량,인구의 증가로 노예가 많아지자 불을 피우고 관리하는 일보다 모여서 토론하고 축제를 즐기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여서 이야기할때 품질좋은 술을 내놓는 주인은 인기만점이었다고 합니다.이렇게 그들의 배경문화가 바뀌게 되면서 12신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 변신이야기 ]

(천재 작가가 탄생시킨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오리지널 버전)

고대 로마 시대에 오비디우스가 쓴 '변신이야기'의 내용입니다.

바빌론에서 가장 잘생긴 청년 피라모스와 가장 아름다운 처녀 티스베는 원수지간의 가문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두사람은 감시자들을 속이고 왕의 무덤가에서 만나기로 한날 티스베는 어둠속 나무아래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때 사자한마리가 방금 소를 잡아먹고 피를 묻힌채 다가왔어요. 놀란 티스베는 목도리를 떨어뜨리고 도망하게 되고 사자는 피투성이 입으로 목도리를 찢어놓아요. 잠시뒤 도착한 피라모스가 목도리를 발견하고 연인이 죽은걸로알고 자신의 칼로 옆구리를 찔러 죽고 티스베도 따라 죽게 됩니다. 이러한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흡사합니다. 셰익스피어는 '변신이야기'의 애독자였다고 합니다. 모든 문화에는 원조가 있듯이 셰익스피의 글에는 오비디우스가 쓴 글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였다고 합니다.B.C.5세기경 그리스는 지중해 최대의 강국이자 문화 강국이었는데 로마에 의해 쇠퇴를 하지만 로마는 그리스 문화가 대단하다고 느껴서 그리스의 문화도 받아들이고 그리스의 신들도 그대로 받아들여서 자기들의 신으로 섬기게 됩니다. 이름만 바꾸게 된 그리스 로마 신화가 된것입니다. 원래를 그리스 신화였다고 하니 이름의 역사를 알고 나니 더욱 이야기가 재미있고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변신이야기'는 천지창조부터 오비디우스가 살던 당시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신스토리는 고대 사회의 사람들이 자연을 상대로 저항하기도 두려워하기도 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변신이야기'에는 사랑과 복수 엽기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는 상징과 비유를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서양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고전인 이야기의 자세한 내용은 다시 찾아서 읽기를 바라면서 짧은 스토리를 통해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지 알려줍니다.


[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

트로이 전쟁 영웅들의 불꽃 같은 삶을 알려주는 [일리아스]가 있습니다.

B.C.13세기에 일어난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우리가 단군신화를 생각하듯 서양에서 여기는 신화이고 전설적인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는 두명의 전쟁의 신이 등장합니다. 아레스와 아테나 입니다. 그런데 아레스는 아테나에게 항상 지게 됩니다. 둘다 전쟁의 신인데 그 이유는 무엇이냐면 아테나는 전쟁의 여신이면서 동시에 지혜의 여신이었기에 머리를 써서 에레스를 골탕먹이고, 아레스는 같은 전쟁의 신이지만 공격과 살육, 파괴를 좋아했기 때문에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리아스]의 내용들은 전쟁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주된 내용은 운명을 거스를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이책을 쓴 '호메로스'는 [일리아스]를 통해 풍부하고 멋진 표현을 구사하고 있어서 서양의 모든 작가들에게 교과서가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책의 내용중에 인물을 하나 묘사할때도 가문,외모,습관,특징등을 정성들여 다듬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 읽게 되면 책의 풍부한 묘사 덕분에 문체가 풍부해지고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트로이 전투신을 내맘대로 그려볼수 있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게임하는 아이들에게 권장해줘야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철학자들과 그외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가 5편부터는 나오게 됩니다.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소크라테스'가 나오게 되면서 그의 철학을 알려주는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서양철학은 소크라테스이전에도 철학자들이 있었기에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들]이란 책이 나옵니다.

천문학을 연구한 '탈레스'

세상은 물,불,흙,공기라는 네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엠페도클레스'

빅뱅 이론의 선구자 '아낙시만드로스'

최초의 수학자 '피타고라스'

등이 나옵니다. 이러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경구와 명언으로 소개되어있는 책으로 소크라테스또한 이전 철학자들의 생각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상을 키웠다는 것을 알수있게 됩니다.지금은 과학적인 근거로 예전에 발견한 연구들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 시대의 철학자와 수학자 과학자들로인해서 서양철학이 더욱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크라테스는 왜 사형을 당했을까?로 시작되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입니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삶의 태도가 잘 드러나 있는 서양 철학사의 고전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왜 고소를 당했는지 그의 시대적인 배경과 소크라테스의 사상이 나오게 됩니다.그는 자신이 현명하다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다니고 정치인,시인,장인들에게 멍청하다고 말하다가 고소를 당하게 된다고합니다. 그러나 재판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도 않고 벌금을 내지도 않는 소크라테스를 500명의 배심원중에 360명이 사형에 표를 던졌다고 합니다.

[향연] 이라는 책은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 친구들이 시인 아가톤의 집에서 가졌던 모임의 이야기입니다. 그 시대적 배경이 읽으면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도있었던 동성애를 이야기합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자유롭고 개방적이었습니다. 나이 든 남자가 어린 소년을 자신의 애제자로 선택하게 된다는 내용과 파티를 통해 정치적,철학적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소크라테스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수있는 [향연]을 읽으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어떤것이었는지 엿볼수있는 내용입니다. 따로 나와있는 책이었다면 읽어볼 엄두가 안나겠지만 이렇게 단편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알게 되어서 더욱 내용을 알고 싶거나 관심있는 부분은 다른 책을 찾아서 읽어 볼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가볍게 읽은것 같지만 책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다 포함이 되어서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사이에 있었던 전쟁의 원인을 밝힐 목적으로 쓰인 책 [역사] 는 지금 현시점의 강대국을 비교하면서 이야기해볼수있습니다. 예전 IMF 시절 미국의 자본과 정부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즈음을 비교해보면서 역사는 반복되고 있고 그러한 반복속에서 우리가 고전을 읽으면서 깨우치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할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고전읽기가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페르시아 전쟁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차이때문에 벌어진 결과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게 된다면 한번쯤 책을 따로 구입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통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를 물어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났어도 잘 성장한 청년들에게 있는 공통점이란 무엇일까요 란 질문에 선뜻 대답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것일까요??그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합니다 .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린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에서 한명은 있었다고 하니 사람에게 사랑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통해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배워보는 내용을 알려줍니다. 영웅전에 나오는 인물은 50명으로 많아서 직접찾아서 읽어볼수있게 두명만 소개해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그 인물들이 어떤 업적을 남기고 왜 그러한 자질을 얻고 존경을 받게 되는지 나와 있기 때문에 자아의 개념을 형성해가는 청춘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서양고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이제 조금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자아정체성과 사춘기를 통해서 밀려오는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두고 고전을 시작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 두꺼운 책을 보라고 했으면 펼쳐보기도 힘들었겠지만 10편이라는 책이 한권에 다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도 시작하기에 부담없이 보기 쉽고 읽기 편한 부분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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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 기묘한 여름 방학 - 중학교 수학 1-2 개념이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권혁진 지음, 신지혜 그림, 김애희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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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학 1-2로 툴리아를

다시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툴리아 1을 읽으면서 어떻게 수학과 판타지 소설을

접할수 있을까 하면서

혹시 수학적 원리만 설명을 많이 해놓은

수학스토리 반 소설 반 이야기가 아닐까 했어요.

그러나 툴리아 1을 읽으면서

수학개념을 판타지와 접목해서 재미있게 풀어놓은책을

진작 알았다면 아이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했어요.

그래서 툴리아 2이야기도 엄청 기대를

하면서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난후 아이들의 반응은 툴리아 1보다

툴리아 2가 더욱 재미있다고 합니다.

영화도 1편이 흥행을 하면

후속으로 나온 2편은 1편에 비해 감이 떨어진다고

말을하지만 툴리아 2는 아이들의 만족도가 최상입니다.

2편은 툴리아에 두고온 고양이 치비를

다시 찾으러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툴리아에서 치비의 행방을 알수 없는아이들은

치비가 어떤 임무를 맡아서 수행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은 툴리아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놀이공원을 가기 위해 다시 툴리아를 찾은 아이들이

처음 도착한 곳은 기차역입니다.

놀이공원을 가기 위한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기차의 방향을 잘 보고 타야하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직선,반직선,선분 에 대한 개념들이 열차에

그려져서 한눈에 알고 보기 쉽게 표시되어있어요.


열차좌석권이 얼마남아있지 않아서

소희는 진영과 님프와 따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먼저 놀이공원에 도착해서 고양이 치비를 만난 소희는

치비가 갇힌 우리의 비밀번호를 풀어야하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여기서는 도형의형태와 각도를 알려주는

수학개념의기초가 나옵니다.

우리의 앞면과 평행인 면의 개수로

비밀번호 앞자리를 풀어야 하고

우리앞면과 수직인 모서리 개수로

비밀번호 뒷자리를 풀면서

치비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놀이공원을 탈출하게 됩니다.


진영과 님프는 소희와 다른 시간대 열차를 타게 되었지만

진영이가 인간인것을 요괴에게 들킬 위험에 처해지자

도형의 놀이공원이 아닌 다른 역에 내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돌아갈 방법은 내각과 외각이 같은 집을 찾게되면

집주인이 지름길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내각과 외곽이 같은 집은 어떤 모양이어야 하고

각도의 수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집의 그림과 각도로 표시를 해서 알려줍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이 첨가된 이야기라서

읽으면서 계속 빠져들더라구요~

어쩜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하구요~

그래서 아이들도 한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놓지를 않나 봅니다.


진영과 님프는 집을 잘 찾아서 지름길을 물어보게되어

도형의 놀이공원 근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에너지를 너무 소비하게 되어서

배가 고파서 근처의 파이가게를 들어갑니다.

이야기에서는 먹는 파이이지만

이제 본격적인 수학에서 접하게 되는 그 '파이'입니다.

파이가격을 물어보는 진영에게 주인은

파이넓이를 기준으로 가격을 매긴다며 말합니다.

어쩔수 없이 넓이를 풀어야 하는 진영에게

님프가 원의 넓이구하는 공식을 알려줍니다.

해변의 아침이라고 불리우는 코코넛 파이위에

있는 메추리알프라이는 반지름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파이위에 있는 메추리알 두개도 모두 곱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지름이 r 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메추리알 ... 알 이라서 r 이라고 기억하기 쉽게

알려주니 웃기기도 하고 말장난 같지만

기억은 오래 남게 되니 재미있게 수학개념을

알고 가게 됩니다.


차례별로 수학개념을 천천히 접근시켜주면서

선과 각 원의 넓이와 둘레 길이를 알게 되고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는 정다면체의 종류도

요괴별로 특징을 가질수있게 구분을 지어서 설명해줍니다.

이렇게 선과 각 도형의 특징을 알고 나면

마지막은 부피와 겉넓이를 구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툴리아에 남은 아이들이 인간세계에 가기위해서는

귀신의 집에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을 채운후에 천으로 막아야 합니다.

귀신의 집은 원기둥 ,원뿔, 구로 되어있으며

이를 채우기 위해서 부피를 구하고

천을 덮기 위해서 겉넓이가 필요합니다.

상상력과 재미있는 방법으로 수학을 새롭게 접근하는

발상이 너무 신선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수학모험책을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판타지 요소가 첨부되어

뒷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보지 않고서는

손을 뗄수 없는 책은 처음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마찬가지구요~

며칠을 수학책에서 손을 놓지 않고 수시로 읽으면서

질문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딱딱한 수학개념서보다

재미있는 판타지 수학이

더욱 기억에 남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툴리아에서 인간세계로 무사히 돌아갈수있을까요?

끝까지 읽어야 끝날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아직 남은 뒷 이야기가 있을것 같아서 내심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1편부터 20편까지 읽으면서 나왔던

수학개념들을 정리해놓은 요약노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읽고 나서 1-2의 수학을 풀어본다면

자신있게 내용을 기억하고 풀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2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의 중학생이라면

재미있는 소설을 읽으면서 수학공부를 할수 있게 되고

초등학생이라면 중학수학이 어떤것인지 맛볼수 있어서

중학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버릴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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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의 직업은?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10대를 위한 진로 이야기
유정숙 외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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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만 할까요?

요즘 엄마들을 만나거나 주위에서

미래에는 현재 직업은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겨나게 되니

앞으로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막연하다는

고민들을 합니다.

저또한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대할때면

우리학창시절 막연히 공부만 하고

공부만 잘해서 좋은 대학들어가고

또 성적으로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많이 다를것입니다.

불과 몇달전에 시작한 코로나로 인해서

어쩌다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되고

지금도 매일 등교는 꿈꾸어야만 가능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상황을 막연히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닌

앞으로 다가올 상황을 대비하고 준비하자는

의미의 [내 미래의 직업은?]이란 책은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읽으면 좋을

미래 대비서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기위한 안내서가 되었습니다.


이책은 젊은 과학자들이 미래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기 위해 안내해주는

진로이야기 입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미래의 직업에 대한 설명을 해놓은 책일줄 알았는데

6명의 젊은 과학자들이 자신이 어떻게

지금의 진로를 찾게 되었고

꿈을 이룰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접근하였는지

알려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각각의 저자들의 인생 스토리가

담겨있어서 생각치 못한 감동과 희열을 주기도 합니다.

6명의 특색있는 저자들이 6가지 키워드를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무수히 많은 선택의 결과이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요즘 많이 합니다.

그만큼 시시각각 바뀌는 미래에 대해서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들어오는 영역이

넓어졌고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인해

검색과 정보의 양은 방대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율주행 자동차라고 해서

사람이 없어도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가 나오고

이슈가 된것이 몇달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예측할수 없는 미래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모두들 궁금해 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지

아니면 예전처럼 공부만 하는것이 답인지

답을 알수 없습니다.

그럴때는 변화하는 미래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에 도전할수 있는

용기를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루 하루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대처를 할것인지 먼저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대비를 할까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무작정 지금 하는걸 일단 충실히 해보자 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현재에 충실하는것도

틀린방법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책을 보면서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 아이들이 할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에 자신이 해야할일을 충실히 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는 용기!!

이렇게 낯선것에 대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반복하는것

이것이 지금보다 점점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물론 당연한거 아니냐고 할수 있는 얘기지만

내가 그렇게 생각만 하는것과

실천해보는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 자신을 브랜딩하라]

브랜딩이란 말을

사람에게도 쓸수있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아주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유튜버를 포함한 모든 인플루언서들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개인 브랜딩이 필요해진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긱 이코노미 (Gig economy)'로

빠른 시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업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나의 포트폴리오와

일거리는 받아 돈을 버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제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것이 어떤것이 있는지

찾아보는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잘하는것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것이

아이가 앞으로 자신을 브랜딩 하는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기회는 우연처럼 다가온다]

종이 비행기 국가 대표팀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종이비행기가 국가 대표라고 해서 인터넷을

찾아 보기도 했습니다.

저자도 처음부터 이 일을 위해

시작했던 것은 아니고

아주 우연히 접하게 된 일이

자신의 운명이 되었던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군이이셔서 어릴적 이사를 17번이나

해야했던 저자의 삶은 계획적인 삶이 아닌

즉흥적인 삶이었다고 합니다.

매번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도

그 변화를 자신이 바꿀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항상 빠르게 적응하려고 했던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휴리스틱'

그리스어로 "발견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이는 논리적인 단계를 거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닌 지름길을 찾아 신속한 판단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휴리스틱을 잘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지식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판단을 할수가 있는데

여기서 잘못판단하면 안되는 부분은

경험이 핑계가 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지만

내가 잘못해서 판단한 안좋은 경험은

살아가면서 자꾸 피하게 됩니다.

올바른 휴리스틱을 발휘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할수 있고 배울수 있는

경험과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연한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게 되면 나에게

좋은 기회이고 경험이고 인연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자도 자신의 다양한 경험활동을 중에

종이 비행기 대회를 접하게 되었고

우연히 알게된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직업을 만들게 됩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고

힘든일도 포기 하지 않고 꾸준하게 도전하는

미래의 인재상에 빠지면 안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 입니다.

제약회사에서 의약품의 부작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약사인 저자는

책을 읽는 매력에는 조금 늦게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이 얼마나 유익한것인지

스스로 자신에게 하루에 1권씩 100권을 읽어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수준에 맞는 쉬운 책도 읽고

읽은 책은 독서노트로 작성도 해서 기록을 하였습니다.

100권의 책을 읽고 나서 내린 결론은

'독서는 없는 시간을 내서라도 해야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고 기획독서를 통해 관심있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읽어가는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알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파고드는 계획적인 독서법도 배워야할

중요한 부분이라서 읽으면서 감탄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문장을 이해하면서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면

공감능력을 키울수 있다는 부분이 제일 공감이 갑니다.

요즘처럼 아이들이 어울려 놀고 같이 활동하기

힘든상황이 오다보니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해지기 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읽기가

요즘같은 시기에 딱 필요한 공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듭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조금은 사라졌다고 느껴집니다

막연하게 다를꺼라는 미래에 대한 상황들이

현재와 연결되어서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닌

지금의 내가 처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인식과 행동 그리고 꾸준함을 가지고

준비를 한다면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

어렵지 않고 두렵지 않을꺼라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느껴집니다~

별책부록으로 미래 유망직업도 알려줍니다.

우리가 익히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빅데이터 전문가 부터

미래직업으로 상상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가

증강현실, 가상현실 디자이너 등

새로운 직업들을 보면서

나와 우리 아이가 관심가질수 있는 분야를

더욱 자세하게 찾아보고 공부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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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면 자세 때문입니다 - 지치지 않는 몸을 만드는 바른 자세 수업
나카노 다카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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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성 피로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 정도로

쉼없이 하루 하루를 달려오고 있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을 케어하는 엄마들은

정말 하루 라도 맘 편히 쉬는 날이 없을 정도고

밖에서 일을 해야하는 부모님들도

바깥일하면서 집안일까지 정말 눈코 뜰새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들 만성 피로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눈뜨면 오늘을 또 뭘 해먹어야 하고

귀찮지만 또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같은 경우

아이들 방학과 학원 안가는 날짜들이 많다보니

집에서 음식을 대충 먹거나 아침점심을 한번으로 걸러서 먹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점점더 게을러 지네요

이렇게 안좋은 습관들이 자꾸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의 습관들이 되어서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비싼 운동샵에 등록해서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때뿐이지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책에 나오는 표지 디자인을 보고

다리를 왜 이렇게 많이 올려서 표시를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림을 보고 걷는것을 강조하기 위한

극대화된 그림인가 하고 생각을 했어요.

너무 다리가 가슴까지 올라와 있어서

우습기도 했구요.

책을 읽다 보니 이유가 있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알게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내몸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다양한 행동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내 습관이 되고

당연한줄 알았던 자세들이

알고보면 가장 안좋았던 것이란것을 알게 되었어요.

표지에서 나오는 다리 길이의 비밀은

다리는 장요근이라 부르는 몸통 근육으로

등뼈와 연결되어있어어 명치 부근에서부터

다리를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걸으면

다리 본래의 힘들 제대로 발휘하기 쉽다고 합니다.

보통 종아리 부분만을 움직임으로서 걷게 되면

집에와서 다리가 퉁퉁붇거나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것이

이렇게 다리자체만 움직이다 보니

피로가 쌓여서 쉽게 지치는 몸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피곤하다면 자세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내 몸이 지치지 않을때와 지칠때를 구별하여서

일상생활속에서 나의 사소한 몸 사용습관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쓴 작가님은 어떤분인지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작가인 '나카노 다카아기'님은 도쿄 에서

'나카노 물리치료소'를 물려받아 4대째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볼때면

제대로 걷고 서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자세부터

고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차를 운행하기 위해

좁은 주차장에서 무리하게

운전석에 앉다가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다음날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유를 모르고 집안일로

세탁물을 옮기다가 삐끗한거라고

생각했어요.

며칠 파스 붙이고 나면 괜찮겠지 하고 내버려두었는데

한달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아서

침을 맞으러 가야했어요.

차를 탈때 무리하게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

이렇게 허리통증으로 올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책을 보면서 더욱 정확한 원인을 알게 되었네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를 탈때 주차장에서 타는 경우

여유공간이 없다보니

머리부터 들어가는 경우가 많을것 같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의식적으로 엉덩이부터 들어가는

연습 필요할것 같아요.^^



지치지 않는 생활습관을 위해

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는 밥!!

밥을 먹을때도 지치지 않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턱관절을 의식하면서 확실하게 턱을 움직여줘야

침분비가 활성화 되어서 소화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꿀팁을 알려줍니다.

밥을 먹고 나서 혈당치가 급상승하면서

식곤증이 오거나 식후 피로가 몰려와서

졸려하거나 피곤해 합니다.

먹고 배부르니 당연히 졸리다고 생각했는데

먹는 음식과도 관계가 있는걸 알았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평소에 먹는 습관도

중요하네요.

이렇게 밥을 먹을때도 의식적으로 턱의 운동을 도와준다면

조금더 음식을 천천히 먹을수 있어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혈당치가 치솟지 않는 식사법으로

피로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을 시작해야되겠습니다.



잠을 잘때의 습관도 중요한데

보통 푹신한 침구와 베개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도 지치는 잠자리와

지치지 않는 잠자리를 구별해줍니다.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해서 푹신한 잠자리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숙면을 취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잠자리는 딱딱한 침구가 편하고

자고 일어나면 몸이 더욱 개운해짐을 느낍니다.

침대생활을 많이 하다보면

잠자리를 옮기다가 딱딱한 곳에서 잠을 자는 경우에

허리가 아프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반대로 침대에서 자고 나면 허리가 더욱 불편함을 느낍니다.

등뼈가 바로 잡히기 위해서는

딱딱한 바닥이 느껴질 정도의 두께나 침구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등뼈가 바로 잡힌다고 하네요.

성장기 아이들일수록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하는 부분이라 중요합니다.

아직 아이들 방에는 매트리스를 깔지 않고

생활을 하게 합니다.

원래 취지는 매트리스가 먼지나 빨래가

제대로 안되다 보니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지치지 않는 휴식과 수면'을 위해서 라면

맨바닥에 침구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바닥과 같이 중요한 부분은 베개사용법입니다

베개로 머리를 받치는 것이 아닌

목을 받쳐서 옆으로 누울때도

어깨와 귀의 선을 맞추는게 가장 좋은 자세라고 합니다.

이렇게 책을 보면서 쉽게 그림과

좋은 자세와 나쁜자세를 명확하게 구분해 두었고

간결한 설명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몇십년동안 해온 자세들중에

나쁜 자세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동안 해왔던 자세들로 인해서

몸에 무리가 가거나 더욱 피곤함을 느낄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이들과 하나씩 읽어보면서

바른 자세에 대해서 공부도 하게 되고

집중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모르고 하는 행동들을

고칠수 있어서 앞으로 계속 바꾸면서

좋은 습관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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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1
레이첼 브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아울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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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내리는 책이 나왔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모두 읽어야

'동의'에 대한 바람직한 정의를 내린책이라서

여러번 읽어서 가슴에 새겨두고 싶어요.

동의에는 내 의견이 들어가야합니다.

나도 동참하겠다

나도 그렇게 하겠다

즉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겠다고 하는것이

'동의'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너무 많은 결정을 내리고

행동을 하고 말을 해야합니다.

그중에서 내가 꼭 해야하는 말과 행동이 있지만

상대방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요구를 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럴때 필요한것은 '동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내 몸의 주인인 나를 위해서 올바르게

동의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방법을 알려줍니다.

먼저 뜻을 알고 있지만 정확한 뜻을 설명하기에

조금은 헷갈리는 용어들을 그림으로

명확하게 이해시켜줍니다.

1장. 나의 원칙을 세워요.

동의

내가 내 나라의 주인이 되는것과 같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모든 결정을 스스로 할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경계선

경계선은 조금 아이들이 헷갈릴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책에서는 경계선에 대한 정의를

아주 쉽게 설명해줍니다.

->내가 편안한 상황을 정하고 선을 긋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친구들과 노는 상황일때나 친구가 어떤 상황을 요구할때

내가 불편하고 편안하지 않은 상황은 내가 생각하는 경계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계선은 언제나 명확한것이 아닌

나의 마음에 따라서 조금 변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서 잘 못 생각해서

변덕이 심한것과는 별개로 생각을 해야합니다.

경계선에서는 예외의 조항이 들어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체결정권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내 몸에 대한 결정을 내가 한다는 뜻입니다.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동네 사람들이 귀엽다고 이쁘다고 얼굴을 만지거나

스킨십을 시도하는건 서로 서로 실례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주 얼마전까지거나 지금도 그러한 의식이 없는 어른이나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기분대로 생각대로

다른사람의 몸을 함부로 대하거나 만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이렇게 선을 넘는 경우

내가 대처할수 있는 방법은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나이가 많은 어른이나 자신보다

권력이 많다고 생각하게 될때 자신의 의사가 상관없이

하기 싫어도 따라가는 경우에 이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부모라도 아이를 자신의 것이라는

소유욕을 가지는 것보다 아이 자체로 하나의 인간으로 생각해서

존중해주고 물어봐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장. 나의 느낌을 믿으세요.

아이의 느낌을 종종 못들은척

아닌척 넘겨버린적이 많았습니다.

그냥 별일 아닌 감정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다 괜찮다고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적이 종종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정말 아무일도 아닌일도 있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무서웠거나

정말 싫어서 그랬던 건데

어른들이 그 예민한 감정을 넘겨버렸을때의

소외감과 허무함을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소홀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이 어떤것인지

생각해보고 느껴본다는 것은

동의를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전단계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3장.동의하고 동의받아요.

경계선의 기분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내가 생각했을때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데 도와주는 사람이

불편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때는 내가 반대 입장이 되었을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의를 잘하려면 두가지 연습을 해야해요.

1.사람들에게 내 기분을 말하는 연습

2.다른 사람들 말을 잘 듣는 연습

아주 당연한 말인데 많은 사람들이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내 기분을 상대방이 당연히 알꺼라는 착각을 하거나

내가 상대방의 얘기를 왜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자만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동의 했는지 아닌지를 아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건 물어보면 돼요!!!!!!!!!!

4장. 바꿔도 괜찮아요.

내가 세워 놓은 기준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때는

겁먹지 말고 바꾸라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해본후에

내마음을 다시 결정할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세워놓은 기준을 너무 의식하거나

바꾸는 것에 대한 강한 압박을 가질 필요없다고 하니

자신의 기준을 설정해보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 변경하는 것을 부담가지지 말고

얘기할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건 이래야해 라는 중요한 원칙이

있을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내가 융통성있게

바꿀수 있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내가 세운 설정에 따라다니다보며

그게 더욱 힘들수도 있으니 말이예요.

5장. 건강한 관계를 키워 나가요.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관계가 건강한 관계인지를 물어본다면

내가 상대방과 있을때 편안하고 존중받는 다는 느낌이 든다면

안전한 관계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화낼까봐 또는 내가 초라해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관계라면

건강하지 않은 관계입니다.

이렇게 상대방과의 관계를 확인해본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인데

내가 상대방의 행동과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고 좋아서 만나야 하는 관계는

살아가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수 있기에

한번쯤 생각해볼 상황이라고 봅니다.

'동의'는 특히 몸에 관한 일에서는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요즘 가장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있는

동의 없는 무단 사친유출하는것을 경고합니다.

상대방의 동의 없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른 사람과 함부로 공유하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이러한 사진을 무단공유하게 된다면

이 사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 사진의 주인은 내가 아닌 사진속에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내가 무단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재미삼아 하는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와 악몽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인식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이렇게 책을 통해서 동의라는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인식을 한다면

좋은 교육이 되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동의를 연습하진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사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믿을수 있는 어른과 응급전화 112.1366,해발라기센터 117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동의할수 없고

동의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걸 생각하고 찾아보라고 말해줍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동의에 대해서 서로 얘기해볼수있는

여건이 된다면 자신의 생각을 주고 받거나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는 중요한 기회가 될것 같아요.

그리고 동의를 통해 서로 물어보는 상황이 아닌 사람이라면

관계를 억지로 유지할 필요도 없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정확한 설명을 해주기 위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동의에 대한 생각을 한번더 헤어려보고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부모님들도 같이 읽으면 더욱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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