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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의 직업은?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10대를 위한 진로 이야기
유정숙 외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0년 8월
평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만 할까요?
요즘 엄마들을 만나거나 주위에서
미래에는 현재 직업은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겨나게 되니
앞으로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막연하다는
고민들을 합니다.
저또한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대할때면
우리학창시절 막연히 공부만 하고
공부만 잘해서 좋은 대학들어가고
또 성적으로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아이들의 미래는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많이 다를것입니다.
불과 몇달전에 시작한 코로나로 인해서
어쩌다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되고
지금도 매일 등교는 꿈꾸어야만 가능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상황을 막연히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닌
앞으로 다가올 상황을 대비하고 준비하자는
의미의 [내 미래의 직업은?]이란 책은
아이들과 부모가 같이 읽으면 좋을
미래 대비서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기위한 안내서가 되었습니다.

이책은 젊은 과학자들이 미래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기 위해 안내해주는
진로이야기 입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미래의 직업에 대한 설명을 해놓은 책일줄 알았는데
6명의 젊은 과학자들이 자신이 어떻게
지금의 진로를 찾게 되었고
꿈을 이룰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접근하였는지
알려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각각의 저자들의 인생 스토리가
담겨있어서 생각치 못한 감동과 희열을 주기도 합니다.
6명의 특색있는 저자들이 6가지 키워드를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무수히 많은 선택의 결과이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요즘 많이 합니다.
그만큼 시시각각 바뀌는 미래에 대해서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들어오는 영역이
넓어졌고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인해
검색과 정보의 양은 방대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율주행 자동차라고 해서
사람이 없어도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가 나오고
이슈가 된것이 몇달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예측할수 없는 미래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모두들 궁금해 합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지
아니면 예전처럼 공부만 하는것이 답인지
답을 알수 없습니다.
그럴때는 변화하는 미래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에 도전할수 있는
용기를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루 하루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대처를 할것인지 먼저 생각해보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대비를 할까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무작정 지금 하는걸 일단 충실히 해보자 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현재에 충실하는것도
틀린방법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책을 보면서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 아이들이 할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에 자신이 해야할일을 충실히 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는 용기!!
이렇게 낯선것에 대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반복하는것
이것이 지금보다 점점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물론 당연한거 아니냐고 할수 있는 얘기지만
내가 그렇게 생각만 하는것과
실천해보는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 자신을 브랜딩하라]
브랜딩이란 말을
사람에게도 쓸수있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아주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유튜버를 포함한 모든 인플루언서들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개인 브랜딩이 필요해진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긱 이코노미 (Gig economy)'로
빠른 시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업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나의 포트폴리오와
일거리는 받아 돈을 버는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제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잘하는 것이 어떤것이 있는지
찾아보는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잘하는것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것이
아이가 앞으로 자신을 브랜딩 하는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기회는 우연처럼 다가온다]
종이 비행기 국가 대표팀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종이비행기가 국가 대표라고 해서 인터넷을
찾아 보기도 했습니다.
저자도 처음부터 이 일을 위해
시작했던 것은 아니고
아주 우연히 접하게 된 일이
자신의 운명이 되었던 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군이이셔서 어릴적 이사를 17번이나
해야했던 저자의 삶은 계획적인 삶이 아닌
즉흥적인 삶이었다고 합니다.
매번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도
그 변화를 자신이 바꿀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항상 빠르게 적응하려고 했던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휴리스틱'
그리스어로 "발견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이는 논리적인 단계를 거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닌 지름길을 찾아 신속한 판단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휴리스틱을 잘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지식을 쌓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판단을 할수가 있는데
여기서 잘못판단하면 안되는 부분은
경험이 핑계가 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지만
내가 잘못해서 판단한 안좋은 경험은
살아가면서 자꾸 피하게 됩니다.
올바른 휴리스틱을 발휘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할수 있고 배울수 있는
경험과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연한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게 되면 나에게
좋은 기회이고 경험이고 인연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자도 자신의 다양한 경험활동을 중에
종이 비행기 대회를 접하게 되었고
우연히 알게된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직업을 만들게 됩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고
힘든일도 포기 하지 않고 꾸준하게 도전하는
미래의 인재상에 빠지면 안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 입니다.
제약회사에서 의약품의 부작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약사인 저자는
책을 읽는 매력에는 조금 늦게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이 얼마나 유익한것인지
스스로 자신에게 하루에 1권씩 100권을 읽어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수준에 맞는 쉬운 책도 읽고
읽은 책은 독서노트로 작성도 해서 기록을 하였습니다.
100권의 책을 읽고 나서 내린 결론은
'독서는 없는 시간을 내서라도 해야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고 기획독서를 통해 관심있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읽어가는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알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파고드는 계획적인 독서법도 배워야할
중요한 부분이라서 읽으면서 감탄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문장을 이해하면서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면
공감능력을 키울수 있다는 부분이 제일 공감이 갑니다.
요즘처럼 아이들이 어울려 놀고 같이 활동하기
힘든상황이 오다보니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해지기 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고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읽기가
요즘같은 시기에 딱 필요한 공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듭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조금은 사라졌다고 느껴집니다
막연하게 다를꺼라는 미래에 대한 상황들이
현재와 연결되어서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닌
지금의 내가 처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인식과 행동 그리고 꾸준함을 가지고
준비를 한다면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
어렵지 않고 두렵지 않을꺼라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느껴집니다~
별책부록으로 미래 유망직업도 알려줍니다.
우리가 익히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빅데이터 전문가 부터
미래직업으로 상상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가
증강현실, 가상현실 디자이너 등
새로운 직업들을 보면서
나와 우리 아이가 관심가질수 있는 분야를
더욱 자세하게 찾아보고 공부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