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엄마 안녕, 로마 웅진책마을 116
김원아 지음, 리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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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승아의 엄마 찾기 프로젝트 [안녕, 엄마 안녕,로마]는 이국적인 로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김원아 작가님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와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으로 아이가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은 승아가 멀리 떨어진 엄마를 찾아 로마로 가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합니다. 왜 엄마는 승아를 떠나게 되었고 승아는 엄마의 마음을 돌리고 한국으로 같이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만의 계획을 가지고 출발한 로마


엄마의 편지를 받은 승아는 로마에 있는 엄마를 보기 위해 혼자 떠나게 됩니다.

13살이면 한국에서는 6학년인데 혼자 로마행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많이 되는 아빠는 여러가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승아는 단순히 엄마만 만나러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엄마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할머니와 아빠의 통화를 듣게 되면서 아직 법적으로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상태가 아닌 부부라고 들었기 때문에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가 없기 때문에 아빠는 더욱 승아만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는 승아가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엄마한테 어쩔수 없이 보내지만 마음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단 한마디 우리 승아를 믿으니까 하면서 로마행 비행기에 덤덤하게 보내게 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상황을 실제처럼 표현해서 실감나는 문장이 많았습니다.

몸이 붕 뜨고 머리가 뒤로 확 졎혀지면 이제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승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시 만난 엄마


2년만에 만나는 엄마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만큼 보였습니다.

너무 보고 싶은 엄마지만 너무 어색한 마음에 계속 생각과 다르게 행동이 툴툴거리기만 한 승아입니다. 아마 엄마를 너무 그리워하고 있지만 나를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원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가 밝아 보여도 질투가 나고 엄마가 슬퍼보여도 마음이 불편했을것 같습니다. 엄마는 승아의 다양한 방식의 불편함에도 여전히 밝고 아무렇지 않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런 모습이 승아는 엄마가 너무 자유로워서 아빠와 승아를 버리고 로마에 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로마에 관광온 관광객들에게 가이드를 하면서 로마역사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해줍니다.

승아도 엄마를 따라 다니면서 엄마의 모습을 관찰합니다. 관광객으로 온 다른 엄마들과 비교를 하면서 승아는 엄마의 젊음이 남들과 다르게 사는 자유에서 오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지만 엄마의 겉모습을 보면서 남들과 다름을 자유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른스럽기만 합니다. 아마 승아는 엄마가 없는 동안 엄마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엄마의 모습을 보며 어떤 점이 다른지 몸으로 느끼는것 같습니다.




칠 엄마와 관광을 다니면서 승아는 엄마에게 한국에 같이 가서 아빠와 살고 싶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엄마의 확고한 의지에 승아는 로마에서 잠적을 해버립니다.

물론 승아도 로마에서 잠적을 하기 위한것은 아빠와 엄마를 다시 만나게 하고 싶어서 귀여운 작전을 생각해냈지만 결국 어른들의 문제는 승아가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승아가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양한 이유로 엄마와 아빠와 같이 살지 못하게 되는 승아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였다면 이해하지 못했던 감정을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승아를 사랑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같이 살수 없다는 이유를 승아는 지금은 이해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아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때는 언제고 지금은 싫다고 나를 버렸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승아는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승아는 엄마가 나를 떠났다고 생각하고 힘들어했던 지난 시간을 묻고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해서 로마에 왔습니다. 그러나 로마에서 만나 엄마를 통해 영원히 엄마를 이해할 수 없을것 같다고 말합니다.


보통의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 결말이면 좋겠지만 [안녕, 엄마 안녕, 로마]에서는 승아, 엄마, 아빠에 대한 다른 입장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족을 만들었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족을 떠나게 된 승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승아도 엄마와 아빠의 상처를 조금은 알게 되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숙제로 남긴다고 말합니다.


해피엔드가 아니기 때문에 여운을 주게 되고 깊은 울림을 주는 [안녕, 엄마 안녕, 로마]입니다.



#어린이

#안녕,엄마 안녕,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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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안녕, 로마 웅진책마을 116
김원아 지음, 리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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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다양한 마음을 잘 풀어낸 이야기 입니다. 승아와 엄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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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 악필 교정부터 개성 있는 글씨까지
박민욱(필림)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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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교정부터 개성있는 글씨까지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수업]으로 완성해봅니다.

한때는 악필로서 유명했으나 취미로 시작한 글씨 연습으로 사람들에게 손글씨를 전파하고 다양한 강의로 멋진 글씨를 알려주는 필림의 손글씨 교재입니다.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와 메신저가 발달함으로 직접 쓰는 글씨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했지만 손글씨에 대한 수요와 갈망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다들 문자메시지로 받는 형식적이고 똑같은 글자체보다 직접 정성들여 쓴 글씨에 대한 감정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게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패드와 휴대폰으로 보내는 메세지에 익숙하다보니 직접 글자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필잡고 펜을 잡으면서 정성스럽게 매일 연습해서 내가 직접 전달하는 메세지를 원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 지는것 같습니다.




을 만든 필림 작가님은 클래스101에서 캘리그라피와 손글씨 강의를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교재로 나온 손글씨 수업은 집에서 매일 꾸준히 글씨 연습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어서 잘쓰는 사람의 글씨를 따라쓰고 재미를 붙이게 되면서 글씨를 직접 강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 때가 가장 글씨 연습하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말해주니 글씨만큼 노력을 배신하는 변화도 없다고 말해줍니다. 작가님이 악필이었던 만큼 매일 꾸준히 글씨 연습을 하면서 자신만의 글씨를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책의 지도법에 따라 30일동안 꾸준히 연습하면 멋진 결과물이 완성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는 교재입니다.

너무 긴 시간 펜을 잡고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10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내서 습관을 잡아본다면 변화가 있을꺼라도 믿어 봅니다.




비과정

책에서는 3개의 파트로 나위어서 글씨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모음과 자음을 연습하고 글자를 조합해 봅니다.

글자 조합은 받침이 없는 글자와 받침이 있는 글자의 조합을 적어봅니다. 마지막 파트는 단어와 문장쓰기를 통해서 짧은 문장과 두줄 이상 문장을 쓰기 합니다. 첫날부터 무작정 글씨를 쓰기보다 굳어 있는 손을 푸는 과정을 통해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봅니다.

글자를 많이 쓰고 반복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쓰 연습전에 필요한 연필과 바른 자세도 중요합니다.

글씨 연습을 하기 가장 좋은 연필 심은 2B연필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농도의 옅음과 진함에 따라 필체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집에 다양한 연필 심이 있다면 한번씩 써보면서 느낌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연필을 바르게 잡는것도 글씨를 오래 쓸 수 있고 형태를 바르게 잡아가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도 연필을 바르게 잡는 법이라고 나오지만 진짜로 바르게 잡고 글씨를 쓰는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도 바르게 잡는 과정을 제대로 모르고 습관처럼 익숙한 방법으로 잡고 있기 떄문에 글씨 형태가 많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의 주요 내용

책에서는 모음을 연습한 다음 자음을 연습합니다.

모음은 자음에 비해 난이도가 낮고 글자를 구성하는 기둥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모음을 먼저 연습해봄으로써 기초를 먼저 다져보는 연습을 해봅니다.

모음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많이 하는 실수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글씨 쓰는 방법이야 누구나 알고 있지만 왜 내 글씨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불균형한 형태를 갖추는 지는 획의 간격과 가장 연관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획이 짧은 경우와 긴 경우를 예를 들어서 보여주고 간격을 균일하게 맞춤으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글씨연습을 알려줍니다.

다음 수업에서는 전날에 배운 글씨 연습을 한번 더 연습할 수 있게 복습 코너를 두었습니다.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하다면 따로 노트를 마련해서 연습을 더 해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은 문장 연습을 통한 다양한 조합 만들기

책의 구성은 30일 완성이지만 앞에서 자음과 모음을 충분히 연습한 후 단어를 연습했다면 짧은 문장 연습으로 글씨 연습을 한번 씩 해보면 지루하지 않게 글씨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요구하는 글씨체는 바른 정자체가 아닌 획의 간격이 동일한 글자체이기 때문에 연습을 하다보면 나만의 글씨 형태가 나오게 됩니다.

문장 연습을 하는 경우의 핵심은 띄어쓰기가 적당하게 유지되어야 보기에도 좋습니다. 속도가 느릴 수 있지만 적당한 간격과 글자의 비율에 신경 쓰면서 글자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두줄과 세줄 이상의 문장연습으로 평소에 쓰고 싶었던 문장을 여러번 연습해본다면 문장 쓰기 실력이 더욱 늘어날것 같습니다.




른들의 글씨도 너무 오래동안 굳어져서 변화하기 힘들지만 아이들의 글씨체도 한번 굳어지면 바뀌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시기가 지나게 되면 내버려두거나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글씨를 쓰는 일에 두려움을 가지고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작가님도 유명한 악필이었지만 글씨 연습을 통해 바뀐 것처럼 어른이나 아이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글씨 연습을 하는것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적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항상 고민하고 있는 초등학생 아이에게도 꾸준히 연습해서 나아지고 있다는것이 느껴질만큼 글씨는 매일 정성들여 연습한만큼 변화할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을 통해 겨울 방학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아이와 같이 손글씨를 이쁘게 쓰는것이 목표입니다. 왜 글씨의 형태가 나아지지 않는지 고민이 된다면 필림의 손글씨 교재를 통해 교정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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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 전문가의 맞춤 해설로 떠나는 나만의 미술 여행 나만의 도슨트
서정욱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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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의 맞춤해설로 작품을 보는 [나만의 도슨트, 루브르 박물관] 으로 미술여행을 떠나봅니다.

저자는 다수의 잡지와 신문에 미술 칼럼을 기고하고 서정욱갤러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한 작가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을 쉽게 알리고 삶에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유튜브와 네이버 채널에서 다양한 미술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앞으로 루브르나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예정이나 미술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품에 대한 섬세한 가이드 역할을 해줍니다.

실제 여행을 통해서 미술관을 방문하다 보면 빠듯한 일정과 피곤함으로 인해서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예습을 하고 미술관에 간다고 생각하면 아는 만큼 눈에 잘 들어오게 됩니다.




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첫번째 작품은 가장 유명해서 누구나 알고 있는 모나리자입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과 설명을 영상을 통해서 같이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이해하는것과 영상을 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틈틈히 작품에 대해서 영상으로 보고 싶을때에는 바코드를 찍어서 감상하는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도슨트 듣기는 각 작품마다 모두 첨부되어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가까이서 도슨트의 설명과 작품을 같이 감상하고 들을 수 있어서 간접 경험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시의 상징,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을 찾기 위해서 프랑스를 여행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박물관은 도시의 상징으로 갖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각 나라마다 박물관을 지어서 관광객을 모으고 이름을 알릴 수 있지만 박물관만 있다고 해서 유명해지는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유명한 작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모나리자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항상 1순위인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작품을 통해서 살펴보는 모나리자의 미소는 다양한 추측과 분석을 내놓게 됩니다. 또한 모나리자의 신비스러운 미소를 따라하는 다양한 화가들도 많았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터치는 아무도 흉내낼 수 없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작품에 대한 출발점을 어디서 시작해야하는지도 질문합니다.




극히 정치적인, 철저하게 계획된

나폴레옹 1세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실제 루브르 박물관에서 눈에 들어와서 볼 수 밖에 없는 작품인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은 실제 나폴레옹의 키보다 약간 크게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이 프랑스 제국의 황제가 되어서 자신의 영광을 널리 알리고 싶어서 탄생한 그림입니다.

다른 화가보다 자크 루이 다비드에게 맡겨진 이유도 매우 사실적인 장면을 그리는 다비드라서 나폴레옹의 권위를 보다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작품을 구상하는 단계만 1년이 걸린 대작이라고 합니다.

실제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도 그려넣어있어서 그 당시 작품에 격식과 기록을 중요하게 따졌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모든 사람이 나폴레옹에게만 시선이 가 있는 작품이라서 오히려 생동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교되는 작품으로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생 - 드니에서 거행된 마리 드 메디시스의 대관식> 이라는 작품이 보여집니다. 반대로 생동감이 넘치고 사실적이라서 비교해보면서 그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랑스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외젠 들라크루아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은 루브르 박물관 내 아주 잘 보이는 곳에 걸려 있는 작품입니다.

프랑스 혁명의 상징을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빨간색,하얀색,파란색 섞인 깃발을 들고 있는 여자는 시민군도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여신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슴을 드러내고 신발을 신고 있지 않습니다. 들라크루아는 그리스 여신을 참고하여 이러한 모습을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국기를 등장시킨것은 프랑스 국가를 이미지화 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이 역사화로 보기 쉬운지 아니면 역사화가 아닌지 다양한 해석을 설명해줍니다. 자유를 상징하는 여신의 모습은 승리의 여신 니케를 연상합니다.

그러나 여신주변에 있는 다양한 시민군과 시체들을 보면서 역사화가 아닌 낭만주의 화가 답게 감정을 자극하는 그림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7월 혁명이 시민군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서 새로운 왕 루이 필리프 1세가 이 작품을 돈을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로 이 작품은 다시 창고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만의 도슨트 , 루브르 박물관>을 통해 읽어보는 재미를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랑스 미술관에 직접 가야 볼 수 있는 명작들을 도슨트를 통해서 다양한 작품과 함께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어서 새롭게 다가온 책입니다.

<나만의 도슨트 ,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작품과 함께 상세한 설명으로 실제 몸은 편안하게 책을 보고 있지만 박물관을 직접 체험한 느낌이 들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작품이라도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과 스토리를 알고 나서 보는 작품은 전과 후의 느낌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위해서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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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필수 영단어 - 교육부 권장 초등 학년별 어휘 800개 한 권으로 총정리 바빠 영단어
윤미영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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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부 권장 초등 학년별 필수 영단어 800개를 한권으로 배울 수 있는 [바빠 초등 필수 영단어]입니다.


영어 단어공부는 해야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교과서를 통해서 배우는 단어는 학교에서 충분히 익히고 있지만 집에오면 따로 공부하지 않아서 전에 배웠던 단어를 기억하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단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물론 단어공부를 억지로 하지말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원서를 읽거나 영어책을 보면서 단어를 모르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요.

그렇기에 단어공부는 영어공부를 더욱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6학년 영어 교과서 완벽 분석


바빠 초등 필수 영단어에서는 다음의 기준으로 단어가 선정되어 있습니다.

교과서 속 피리수 영단어 500개, 일상생활 속 기본 영단어 200개, 합성어·반의어·다의어 100개 이렇게 해서 초등 필수 영단어 800개가 완성됩니다.

책에서는 학년별 영단어를 구분하여서 3학년,4학년,5학년,6학년 교과서 영단어로 단계를 올려주며 배우게 됩니다.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기 때문에 5종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단어를 선정해서 구분해놓았습니다. 학년별 단어는 무조건 암기하는 것이 아닌 교과서와 일상생활을 반영한 40개의 주제를 가지고 그에 맞는 단어를 모아서 구성하였습니다. 영어단어를 공부할때 주제에 맞는 단어를 연관해서 외우면 더욱 기억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민 발음을 통해 영단어 익히기


5개의 units으로 나누어서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한번 연속해서 듣고 배워야 할 단어의 발음을 따라 하고 단어마다 해당되는 스펠링과 단어완성 문제를 풀어봅니다. 반복해서 단어를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펠링이 헷갈리는 단어를 구분하면서 확인하는 문제로 정확하게 기억해봅니다. 중간에 철자만 조금 바꾸어서 단어를 찾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단어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바빠 초등 필수 영단어에서는 영어단어를 공부하는데 더욱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과학적인 학습법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빠진 철자를 채우는 재미로 스펠링을 더욱 주의깊게 볼 수 있습니다.




단어 테스트로 배운 단어 도전하기


5개의 units으로 배운 단어 25개를 잘 기억하고 있는지 테스트 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영단어와 우리말을 적절하게 섞어서 단어를 적거나 뜻을 적어봅니다. 중간에 확인하는 복습과정을 통해서 잘 기억하고 있는지 반복학습을 할 수 있어서 퀴즈를 풀듯이 문제를 접하게 됩니다. 100% 완벽하게 외우지 않더라도 단어는 반복학습으로 인해 오래기억이 됩니다.




단어 쓰기 노트로 반복학습


본책에서는 단어의 뜻과 스펠링을 적어보는 방향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단어를 반복해서 써보고 익혀야 할 경우에는 단어노트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책의 뒷쪽에 별책부록으로 영단어 쓰기 노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서 빠진철자를 한번더 채워넣고 2번정도 반복해서 익힐 수 있습니다. 음원을 들으면서 받아 쓰는 용도로 활용해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테스트를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학년별로 단어를 다 익히고 나면 한꺼번에 랜덤 단어테스트 하는것도 반복학습하기에 좋을듯 합니다.




제별로 그림과 함께 배울 단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심플하게 단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반복해서 단어를 쓰는 책보다 빈칸에 스펠링을 채워넣는 단어 공부가 오히려 집중력과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단어공부를 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tip들이 들어 있어서 상식도 익힐 수 있어서 초등학교 동안 단어 공부는 이 책 하나로 꾸준히 공부하면 자신있게 영어책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영어단어공부는 따로 할 만큼 열정적으로 하지 않아서 늘 시작하다가 중단했던 적이 많습니다.

이번만큼은 멈추지 않고 꾸준하게 익힐수 있을것 같아요. 단어공부를 지루해 하는 아이라면 퀴즈와 함께 익힐 수 있는 바빠 초등 필수 영단어로 접해준다면 영어단어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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