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가 쉬워지는 청소년 문해력 특강 - 중학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어휘와 개념어 학습 비법
김송은 지음 / 더숲 / 2022년 1월
평점 :

책 읽기가 어려워서 공부가 힘든 학생들을 위한 공부가 쉬워지는 [청소년 문해력 특강]을 통해 글을 쉽게 읽고 접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공부의 기본기는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에 있습니다. 그러나 문자와 친해지지 않고 평소에 독서를 잘 하지 않는다면 공부와 독서도 지루함의 연속입니다. 문해력을 가장 기초적인 교과서를 통해서 단련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문해력의 마태효과.
문해력이 어렵지 않은 아이들은 독서를 많이 하게 되면 글 읽기가 어렵지 않게 되니 공부에도 재미가 붙고 독서 수준도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문해력이 부족하면 기본적으로 책과는 멀어집니다. 유튜브나 웹툰처럼 눈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편한 영상에 익숙해서 독서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합니다. 독서를 많이 하게 되면 문해력 실력이 쌓여서 점점 수준이 높아지고 독서를 안하게 되면 문해력 실력이 점점 바닥이 나서 책을 더욱 싫어하게 되는 현상이 문해력의 마태효과입니다. 앞으로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자신의 독서 습관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문해력이란.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문해력 지수를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독서와 관련된 현실적인 질문들이다 보니 평소 독서를 많이 하고 어휘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아니면 체크를 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어 보입니다.
'책을 읽다가 집중이 안 되면 바로 읽기를 포기한다'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수준보다 어렵거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보면 다음장을 넘기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해력 지수가 낮게 나오더라도 지금부터 꾸준하게 독서 습관을 잡아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념어 완전정복.
학생들이 교과서를 대하는 자세는 책이 아닌 자습서 또는 문제집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선입견으로 인해서 교과서를 읽으면서 제대로 정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서에서 알려주는 개념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설명할줄 알아야 새로운 개념이 나오게 되면 기본바탕이 된 개념어를 통해 응용문제도 쉽게 정복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문해력 특강]을 통해 개념어 정의를 알게되고 지식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국어 과목 개념어.
4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국어에 대한 문해력을 높이는 접근 방법을 설명해줍니다.
국어는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가 많기 때문에 한자의 음과 뜻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단어를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미는 흐름상 해석이 되지만 정확한 뜻을 알고 문장에 사용하게 되면 활용하기 쉽고 유사어나 반의어를 다양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한자가 없는 순 우리말도 쉬울것 같지만 생소한 단어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한자가 포함되어 있다고 착각할 정도인 순수한 우리말도 있어서 어휘를 익혀두고 나만의 단어장으로 따로 정리해둔다면 국어 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관용적 표현.
관용적표현을 통해서 글속에 숨어있는 비유를 파악할 수 있어서 직설적인 표현보다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귀가 얇다'는 국어의 사전적 의미를 검색해보면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인다고 나옵니다. 말속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기 위해서 조금더 깊이 있는 설명이 필요한데 책에서는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 귀가 얇다 :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고 누가 옆에서 유혹하면 금세 남의 말에 속아 넘어가는 것을 '귀가 얇다'고 합니다. 귀가 너무 얇으면 계획했던 일들이 다 어그러지고 , 일이 점점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지요.
이러한 관용적표현의 깊이있는 설명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국어 사전에 나오는 사전적 의미는 너무 짧고 이해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할때는 어렵기도 합니다.
머리가 굵다는 표현을 사전검색을 하게 되면 어른처럼 생각하거나 판단하게 된다 라고 나옵니다.
· 머리가 굵다 :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던 아동기가 끝나고 이제 자기 스스로 생각하거나 판단할 수 있게 된 상태를 '머리가 굵다'고 합니다. 고분고분했던 자식이 머리가 좀 굵었다고 점점 말을 안 듣는다면서 어른들이 탄식할 때가 있지요.
관용적 표현을 할때 그것을 쓰기에 적절한 상황이 무엇인지 이해를 해야하고 표현이 담긴 미묘한 뉘앙스를 해석해낼 수 있습니다.

사회 과목 명칭 개념어.
사회에서는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전문용어는 시험칠때 잠시 접하다가 시험이 끝나면 기억속에서도 끝이 나게 되기도 합니다. 글자 하나 하나 해석하면서 한자의 의미를 파악하다 보면 전체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이 암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해를 하고 암기는 지식을 정돈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요령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본초자오선', '백두 대간', '배타적 경제수역'등은 한자를 기반으로 뜻을 파악하고 의미를 이해해야 지식이 내것으로 완전하게 습득이 됩니다.

과학 과목 현상 개념어.
과학은 현상에 대한 개념어를 이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현상이란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사물의 모양이나 상태를 말합니다.
과학현상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어떠한 현상이 생겨나는 원리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리를 메모하고 정리하면 이해가 잘되기 때문에 과학 과목은 원리를 그려보는 현상에 대한 개념, 순서도를 그리는 과정에 대한 개념,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과 연결하고 원리를 이해하는 성질에 대한 개념을 익히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과학에는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힘들게 정리한 용어들을 머릿속에서 출력할때도 정확한 분류가 필요합니다. 열심히 공부해놓고 어느부분에서 배웠던 용어인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혼란스러워집니다. 단원명에 속하는 용어들을 분류하고 정리해서 기억하기 쉽게 공부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역사 과목 사건 개념어.
역사는 사건이 일어난 시대에 따라 수많은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갑신정변을 어떻게 이해하고 기억하기 좋은지를 알려줍니다. 사건에 대한 개념어를 공부할 때는 육하원칙에 따라 각 단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됩니다. 갑신정변은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등의 개화당이 갑신년(1884) 에, 우정국에서, 독립적인 정부를 세우기 위해 , 정변을 , 일으킨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 갑신정변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데 정변이라는 의미를 모른다면 한자를 해석하면서 의미를 확인하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시대별로 다양한 제도들도 헷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잡고 제도의 생성과 소멸을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과목별로 개념어를 배우고 나면 연습문제를 통해서 개념어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읽었던 내용을 잘 파악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고 개념을 연결하는 문제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마법스러운 비법은 없습니다. 단지 독서시간을 활용하고 매주 날짜를정하거나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진다면 적금처럼 조금씩 쌓이는 것이 문해력입니다. 당장에 보이지 않지만 내가 관심을 가진만큼 돌아오는것이 독서능력입니다.
하루에 최소한 한페이지라도 매일 꾸준히 도전하는것이 독서능력을 올리고 문해력을 올리는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