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구 생각 - 일상도 환경도 포기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것부터
녹색연합 외 지음 / 책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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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경문제를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실천하는 [오늘도 지구생각]입니다.

기후변화, 플라스틱 쓰레기, 생태계 파괴등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이 어떤 노력을 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에서 지구 생각하기

분리배출

집안에서 매일 이루어지는 분리수거는 과연 잘 이루어져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집에서 플라스틱과 비닐을 분리수거 제대로 했다고 하더라도 처리과정에서 오염되거나 복합재질일 경우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우리의 소비와 생활방식이 바뀌면서 간편식이나 배달이 3년동안 16%나 늘었다고 합니다. 

분리배출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심코 버리는 재활용들이 많습니다.

특히 음식물이 그대로 묻어 있는 용기의 경우 세제와 물로 세척을 하고 햇볕에 하루 정도 말리면 옅어집니다. 두가지 이상의 재질을 경우는 좀 더 많은 비율을 차지는 재질로 버리면 됩니다. 처음부터 구매할때 단일재질로 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상생활속에서 버리고 나서 재활용하는 방법에서 나아가 근본적인 해결으로 버리전에 미리 불필요한 물건은 거절하거나 재사용하는 방안으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을 아끼는 사소한 습관 - 빗물 저금통 -

집에서 물을 사용하면서 가장 흘려보내는 물이 많을때는 양치할때입니다. 얼른 헹군다는 생각에 물을 틀어놓고 이를 닦거나 물을 틀어놓고 헹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치질할때 컵을 사용하는것은 당연하면서 사소한 습관중에 하나입니다. 물을 틀어놓고 얼른 헹군다는 것은 내 손이 아무리 빨라도 물을 잠그는 것보다 낫진 않기 때문에 컵에 가득받아놓고 흘려보내는 물을 아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수할때나 설거지 할때 받아놓고 사용하는것도 물을 아끼는 좋은 습관입니다.

또한 물을 아끼는 큰 습관중에 하나는 빗물저금통입니다.

빗물은 도로나 축사등의 오염물질과 섞여 하수관으로 들어가면 정화를 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로등으로 흘러가지 전에 모아두는것으로 오염물질의 방류를 방아서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빗물을 수조나 작은 저장탱크에 모아 재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빗물 저금통이라고 합니다. 







건다이어트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지만 항상 집안 가득 용품들이 쌓여있는 맥시멀라이프를 살고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트를 가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대용량을 구입하게 되고, 필요할것 같아서 구입했지만 막상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집안 구석구석 쌓여있기도 합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만 남기고 필요없는 물건은 잘 이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살림을 하다보면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들이 구분이 되지만 아직도 언젠가는 쓰겠지 하고 공간만 차지하는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미리멀라이프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서 과감하게 물건과의 이별을 선택해야할 때입니다. 

필요없는 물건이 가득인만큼 필요한 물건은 또 생기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물건은 리스트를 작성해서 구매하고 다른 물건으로 대체가 되는지 또는 지금 당장 필요한것인지 꼼꼼하게 따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급하게 구입한 물건은 후회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하루만 지나보면 이 물건이 진짜 필요한지 아닌지 생각이 달라집니다. 또한 습관적인 1+1 물건은 반으로 나누어 계산했을때 엄청난 할인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물건과 음식에 한계선을 정해두고 구입을 한다면 과소비가 생기는 일은 점차적으로 줄면서 효율적인 소비를 하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fast패션은 past로

옷장과 신발장에 옷과 신발이 가득 차고 넘치지만 해마다 계절이 바뀌면 항상 입을 옷이 없다고 말합니다.

유행은 해마다 계절마다 다른 디자인과 색으로 사람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그해 유행했던 롱패딩이 다음에는 숏패딩으로 바뀌어서 비싸게 구매하고 어렵게 구입했던 옷이 다음해는 촌스럽다고 안입게 됩니다. 이러한 빠른 유행으로 인해 재고는 쌓이게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됩니다.

유행을 쫒아가는 다양한 옷을 생산하게 되다보니 의류 브랜드들이 각자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석유화합물로 만드는 합성섬유는 분해되기까지 수백년이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빨리 바뀌는 패션이 아닌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유행과 상관없는 기본 아이템을 지킨다면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다양한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온라인 쇼핑몰을 많이 이용하지만 옷을 직접 입어 볼 수 없어서 사이즈미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반품이 되지만 왕복 택배비를 부담해야하니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착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어떤 점에서는 온라인쇼핑몰이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장점으로 꼽기도 하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보내게 되기도 합니다.






건을 주문하게 되면 집에서 택배로 받는 상자도 많아집니다. 하루에 많이 받으면 몇상자를 받기도 하는데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엄청납니다. 예전에는 물건이 깨지지 않게 에어캡이나 뽁뽁이를 이용해서 물건을 한번 감싸서 왔다면 요즘은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 완충제를 이용해서 물건을 감아주거나 택배테이프도 종이테이프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지구를 위한 변화는 개인의 거대한 실천이 필요한것이 아닙니다.

일상속에서의 작은 변화를 쌓으면서 또 다른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모여 세상을 움직이고 지구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내가 움직이는 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를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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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디자인과 자기평가서 - 교과에서 창체 연계로 완성하는 학종 대비의 모든 것
팀유니온 지음 / 포르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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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작성과 자기평가서작성의 방향을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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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디자인과 자기평가서 - 교과에서 창체 연계로 완성하는 학종 대비의 모든 것
팀유니온 지음 / 포르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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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대학이 주목하는 학생부와 자기평가서 작성을 위한 전략을 알려주는 [학생부 디자인과 자기평가서]입니다.


책을 만든 팀유니온은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의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인 전직 교사들과 입학사정관들의 연합체입니다. 학교에서 수업과 기록을 담당한 선생님과 대학에서 서류를 평가한 입학사정관분들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였기 때문에 실제 현장 컨설팅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입시를 위해 달리는 최종 목적지는 대입니다.


대학에서는 어떤 학생을 원하는지 먼저 생각해봐야합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한 방대한 데이터의 시대에 지식을 축적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역할은 지식을 탐색하여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탐구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대학에서 바라는 인재상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포함한 많은 대학에서는 탐구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 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학종 평가 요소를 살펴보고 구체적인 평가 항목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 디자인


학생부는 어떤 방향으로 계획을 잡으면 되는지 고민해야합니다.

학생부의 기재는 선생님이 작성하지만 소재를 만들고 보고서를 쓰는 것은 학생의 몫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동아리, 수행평가등의 주제를 결정하고 자기평가서를 통해 자신이 했던 과정과 결과를 표현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학생도 스스로 학생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학생부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어떤 내용을 보여 주고 싶은지 고민을 해야합니다.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활용 방법


책을 통해 학생이 교내에서 할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시합니다.

시작은 교과에서 심도 있는 탐구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고 교과 수업과정을 통해 생기는 호심을 연계하고 심화,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과이외의 교내 프로그램과 학교 단위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별 보고서 양식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직접 활동하면서 작성해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방향을 분명하게 파악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해마다 바뀌는 입시 변화, 끝이 없는 수행평가와 자기평가서 준비에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나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는 학생이라도 학생부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합니다. 

성적만이 전부가 아니라 대학에서 원하는 탐구활동과 문제 해결 과정을 학생부를 통해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통해 학생부를 어떻게 디자인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아보고 대학이 원하는 어떤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표현을 작성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기평가서는 학생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과목별 예시를 살펴보고 키워드 분석을 통해 실제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 디자인과 자기평가서]를 통해 대학이 주목하는 전략을 배우고 학생부와 자기평가서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기본틀과 목적을 알고 잡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줍니다.











#학생부관리 #내신관리 #학종대비 #전공탐구보고서 #대입전형대비 #학생부디자인과자기평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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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실천으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 - 10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 프로그램 실천노트 시리즈
정형권 지음 / 더메이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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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지털 학습 시대에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하는 핵심원리를 알려주는 [하루 15분 실천으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입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주변 환경을 많이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급변화된 환경중에 학생들의 공부환경이 많이 바뀌었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에 따라 학습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주체적으로 학습할줄 모른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읽기'와 '쓰기'입니다.

책에서는 읽기, 쓰기, 공부법과 자기관리를 연습할 수 있게 구성해놓았습니다.







기주도학습의 포인트


자기주도학습은 '자기 주도의 의도적으로 계획된 학습'을 말합니다.

누구나 스스로 공부를 하고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 합니다.

베를린 음악대학의 바이올린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주도학습의 연구결과를 통해 실력향상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최우수 그룹, 우수 그룹, 양호 그룹 모두 연습을 많이 하고 있지만 다른 그룹에 비해 최우수 그룹은 '의도적인 계획된 학습'을 하는것이 다른 그룹과의 차이점이었습니다.

그냥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의도를 가지고 학습하는 것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번에 성적을 올려야지, 이번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는 누구나 다 하는 생각이 아니라 자기만의 계획된 목표를 설정하고 의도적인 연습이 실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기조절력 , 나를 조절하는 힘


단군신화에서 사람이 되길 희망하는 곰과 호랑이 이야기와 마시멜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누구나 아는 두 가지 이야기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바로 자기 절제력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동굴안에서 마늘과 쑥을 먹은 곰은 사람이 되고 견디지 못한 호랑이는 동굴을 뛰쳐나갑니다.

마시멜로를 눈앞에 두고 기다림을 견딘 아이들은 성공한 중년의 삶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기다림을 견디고 나면 나중에 보상이 찾아온다는 결말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 눈앞에 보이는 유혹을 피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기다림의 시간은 어떻게 바뀔까요?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보면 다양한 유혹들이 방해를 합니다. 이때 그 유혹에서 벗어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해결책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주도학습 , 천천히 읽고 표현하는 것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에 대한 과목별 공부방법을 배워봅니다.

기본이 되는 공부법인데도 읽는 방법은 학생들마다 다릅니다. 읽어야할 내용을 너무 빠르게 읽고 나서 무슨 내용인지 기억을 못한다면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읽었다고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핵심은 천천히 읽고 중요한 부분에는 표시를 합니다.

빠르게 읽는 것보다 천천히 읽고 표현하는 것이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다른 학생이 작성한 실천노트를 예시로 보여주고 있어서 참고해보고 실제로 작성하고 활용해본다면 효과적입니다.






부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자기도주도학습으로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런 계획없이 하는 공부는 제대로된 성과가 나오기 힘듭니다.


책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법이 무엇인지 핵심을 파악했다면 실천하는 방법을 반복하고 기록하면서 자신의 내공을 쌓아가는 것이 삶의 주인이 되는 길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공부방법을 한번 점검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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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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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국 청소년 문학의 정수이자 청소년 대표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입니다.

책을 보기 전에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제목같아서 첫 출간일자를 확인해보았습니다. 

2012년이면 13년이 지났고 꽤 오래된 출간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청소년 문학의 대표적인 소설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적이 있는 제목이라서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빠져들게 되는 청소년 문학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 표지는 특별하게 100쇄 기념 한정판으로 책의 주인공이자 얼굴을 한번도 드러낸적이 없는 주인공 온조의 얼굴이 드러나 있습니다. 

문학소설에서 주인공의 얼굴을 대표해서 표지를 만든다는 것은 그 만큼 주인공의 역할이 독보적이고 인물이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년 소설이 조금은 가볍지 않을까 생각했다면 편견입니다.

시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시간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서 읽고 나면 긴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시간'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판타지 영화나 SF영화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살 수 있는 시간을 늘이기 위해서 손목에 바코드처럼 찍혀있는 자신의 시간을 늘이고 줄이고 사고 파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나의 시간을 소비하여 어떤 일을 하는 주인공의 [시간을 파는 상점]입니다.







인공 온조는 아빠를 일찍 떠나보냈습니다.

영원히 곁에서 지켜줄 것만 같은 아빠를 허망하게 떠나보내고 엄마와 온조는 생계를 위해 바쁜 일상을 보냅니다. 

주인공이 고등학생인데도 학업이 아닌 알바를 위해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온조에게 현재의 시간은 공부보다 돈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고 정말 보기 드물게 성실한 알바생이었지만 남의 돈을 번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온조는 똑같은 일을 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경력에 따라 직급에 따라 돈의 가치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조의 시점으로 느끼는 과거의 일과 현재의 상황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건은 온조의 옆반에서 일어난 PMP도난사건으로 훔친물건을 제자리로 돌려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과거 비슷한 일로 일어난 사건이 있는데 물건을 훔친 학생이 자신의 목숨을 버린 사건이 생각나서 온조는 똑같은 일이 또 생길까봐 걱정합니다. 어떻게 하면 의뢰인의 부탁을 잘 들어줄 수 있을지 온조의 복잡한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어요.

그리고 의뢰를 부탁한 사람은 나중에 온조와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친구인걸 나중에 알게 됩니다.

그렇게 온조에게는 다양한 의뢰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민하고 부딪치면서 성장해갑니다.






'

온조는 상점의 주인, 크로노스가 되었다

어 서 오 세 요

여기는 '시간을 파는 상점'입니다.

당신의 특별한 부탁 들어드립니다.

'






토가 의뢰한 부탁은 호수그릴 레스토랑에서 할아버지와 점심을 맛있게 먹는 것입니다.

반드시 맛있게, 라는것을 강조한 의뢰를 받게 됩니다. 강토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할아버지를 몇년째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날의 점심은 강토가 할아버지와 오래전에 약속한 점심약속이지만 강토는 나타나지 않고 온조가 대신 할아버지와 식사를 하게 됩니다. 

강토와 할아버지의 시간은 더 이상 흐르지 않고 몇년전 그 사건이후로 멈춰있게 됩니다. 

온조는 처음 만난 할아버지와의 점심식사가 마지막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온조의 단짝 친구인 난주의 이야기도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지 않게 이어줍니다.

난주는 특별한 가족이 있는 친구입니다. 

어릴적 재혼한 엄마와의 사이에 갑자기 생긴 동생이 있습니다.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 않은 다양한 가족들의 형태를 보여주면서 가족의 의미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전 [맡겨 둔 미래]가 부록으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읽고 온조와 강토 그리고 친구들의 소설 이야기 이후의 내용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온조가 강토에게 남긴 글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

요즘엔 시간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없는데, '마음'이 있다면 내는 것이라고요,

그러니까 '시간이 있고 없고'는 '마음이 있고 없고'로 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신다면 기꺼이 시간을 내겠습니다.

'




항상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내 안에 고여있는 감정들을 잘 흘려보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싶다면,

시간을 파는 상점의 주인인 온조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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