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 빅씨스가 전하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작은 습관
서아름(빅씨스)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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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만 유튜브 구독자의 운동 멘토인 빅씨스의 작은 습관이 담겨있는 [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에세이와 운동법 책입니다.

즐겨보는 운동 유튜브중에 빅씨스의 운동영상은 다른 영상과 달라서 눈길을 많이 끌었습니다.

경쾌한 음악에 홀려서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저절로 따라하게 만들던 첫영상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서구적인 외모와 부드러운 음색이 안어울릴것 같은데 어울리는 느낌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평범한 이력은 아닐것 같았는데 입시 미술학원을 거쳐 사회에서는 의상 디자이너를 했다고 하니 운동할때의 다양한 감각적인 요소들이 많이 접목되어 있어서 인지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생이란


뉴욕에서의 다양한 삶을 이야기하면서 많은 도전을 하고 얻은 경험을 이야기해줍니다.

살면서 결정을 해야하고 도전을 하는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 사람마다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겁이 나서 아무 문도 열어보지 못하고 미리 단정짓게 되면 늘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되는것 같아요.

인생이 이런 문과 닮아 있다고 말해줍니다.

문고리를 잡고 여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문을 열기로 마음먹기까지 어렵다는것을요.

그럴때 조금 겁없이 살다보면 수많은 문들을 열어보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자꾸 열다보면 요령이 생긴다고 합니다. 





으름과 우유부단함


어떤 일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문앞에서 자꾸 미루고 게으름을 피우는 스스로를 발견할때 나이가 들어서 겁이 많아졌나 라고 생각을 했어요.

책에서는 '게으름은 속도가 아닌 방향성의 상실'이라는 문구를 알려줍니다.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해서이지 길만 찾으면 부지런해질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방향이 아닌 체력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일을 결정하고 마무리하는 순간이 닥쳐야 겨우 벼락치기 하듯 끝내버리는 습관이 스스로도 못마땅해졌지만근본적인 이유는 나에게 그 일을 할만한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헤쳐나갈 수많은 장애물들이 체력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선의 선택이 나에게 늘 최고는 아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또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는 경우 내가 원하는 것보다 세상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것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선택해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모두에게 최선이라는 것이 나에게도 늘 최선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세상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 순간 공허함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때 나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떤 선택이든 내 스스로 내리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후회하는 선택에 있어도 감당하고 다음 선택은 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차츰 나아지게 하면 됩니다.

이러한 최선의 선택은 사회초년생일때만 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면서도 매년, 매달, 매일 찾아옵니다. 

이제는 좀 알지 않을까 하지만 매일 주어지는 하루는 나에게 처음 맞이하는 첫날이자 동시에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운동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최선을 선택을 하기 위한 과정을 겪고 있다고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상속에서 따라하기 쉬운 빅씨스 운동법을 소개합니다.


아침에 눈뜨고 바로 하거나, 드라마 보면서 완성하는 전신 근력운동을 소개합니다.

큰맘먹고 운동해야 하는 게으는 사람에게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이 들어있어요.

홈트의 정석인 스쿼트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놓았습니다.

가볍게 따라하다가 무릎과 허리에 무리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스쿼트는 최대한 설명서대로 자세히 따라하려고 노력해봅니다.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전신동작 운동인만큼 효과가 확실하므로 매일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집안일을 하면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맘에 들어요.

싱크대나 의자를 잡고 언제든지 할 수 있다것이 운동에 대한 마음의 준비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거부의 장벽을 쉽게 무너뜨릴것 같아서 효과적입니다.






씨스의 에세이와 운동법에는 일상속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작은 감동과 메세지를 줍니다.


특별한 생각없이 이루고 싶은 목표없이 요즘을 지내왔다면 다시 한번 나에게 꿈은 무엇이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은 어떤 모습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너무 건조하고 딱딱한 나의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생활속 작은 활력을 불어넣는 운동을 다시 시작해볼 마음의 여유가 생긴것 같아요.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 책인데 스스로 운동을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네요.

게으름과 친하게 지내면서 운동할 생각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빅씨스

#에세이

#운동법

#느려도좋아한걸음이면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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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좋아, 한 걸음이면 충분해 - 빅씨스가 전하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작은 습관
서아름(빅씨스)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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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있는 얼굴에 부드러운 목소리 정말 매력있는 빅씨스입니다. 좋아하는 영상도 많아서 즐겨보고 있는데 책도 너무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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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 나 혼자 레벨 업하는 전교 1등 의대생의 공부 비법
임민찬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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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 노하우와 탄탄한 멘탈관리의 모든것을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를 통해 현실적인 비법을 전해줍니다.


중앙대 의대에 진학중인 저자는 클래스 101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부 및 생활 관련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초중고 학습 전문가로 다양한 채널에서 호응을 얻고 공부서적을 출간하면서 학생들의 공부 멘토로 알려져있습니다.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를 통해서 중등 시기에 탄탄한 공부기초를 쌓아서 고등준비를 할 수 있게 공부법을 알려줍니다.




초등부터 예비 고등학생까지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준비하고 과목별 공부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총 7가지 단계로 구분을 해서 공부의 동기부여부터 어떤 마음가짐으로 중학공부를 시작해야하는지 정리해줍니다. 





등공부는 시험을 보지 않아서 아이의 정확한 실력을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학원을 통해서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적인 등수나 객관화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실제 중학교에 가서 첫시험을 치고 나면 실제 내가 생각하는 점수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때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다고 중학교가기 전부터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격적인 공부는 중학교부터가 시작임을 이야기해줍니다.

책을 통해 중학교 진학전에 해 두면 좋을 과목별 공부법을 알려줍니다.

초등때 읽어두면 좋을 다양한 책과 잡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교과목에 대해 흥미가 없다면 교육만화나 잡지를 통해 흥미를 가져서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비중1 겨울방학


예비중1이 되면 중학교공부를 준비하기 위해 공부량을 늘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물론 미리 공부를 해두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시기는 중등 입학을 앞둔 마지막 초등 방학이기도 합니다. 중학교에서 가서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여유는 있지만 생각만큼 기회가 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과 국내든 국외든 가족여행을 다녀온다면 두고 두고 좋은 추억이 될것이라고 추천해줍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학교시험이 중요해지다 보니 생각보다 여유가 없기 때문에 공부만큼 좋은 추억만들기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마인드셋


인정하는 자세에서 공부가 시작된다

공부마인드셋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가져야할 공부마인드를 다시 잡아줍니다.

제대로 공부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공부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어떤 부분이 안되는지 받아들이고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수하는 부분을 건너뛰고 자꾸 앞으로만 달린다면 공부의 구멍은 점점 커지게 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 결손으로 이어집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빠르게 선행을 나가는 것이 자신에게 결코 남는 것이 없게 되는것을 느끼기 전에 지금부터 스스로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부터 공부가 시작됩니다.





라지는 교육과정


2025년 고1부터는 내신 9등급제가 폐지되고 5등급제로 바뀝니다.

5등급제에서는 다섯 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서 상위 10%면 1등급 상위 34%이내면 2등급입니다.

얼핏 현재 9등급제에 비해서 내신 성적을 받기 편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위권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전과목 1등급은 필수이고 방심하다가 2등급이라도 나오게 되면 치명적이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교학점제까지 있어서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야합니다. 

이렇게 달라진 교육과정에서 공부가 더욱 어려워지는지 쉬워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등 시기에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등시기에 필요한 공부법과 다양한 공부 습관관리를 알려주어서 체계적으로 공부계획을 세우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학생이 공부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무작정 책상에 앉아있다고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의 저자가 중고등시기에 후회했던 것들을 알려주어서 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좋은 팁들도 알려줍니다.

그중에 첫번째는 <부모님께 짜증 부린 것> 이라고 합니다. 물론 사춘기와 겹치고 공부량이 많아지면서 모든 관심과 걱정을 한몸에 받고 있어서 부담을 많이 느끼는 시기인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알아야할 한가지는 지금 중고등학교의 시기가 금방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순간은 영원하다고 느끼겠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멀리 학교를 갈 수도 있고 독립해서 집과 떨어져 지낼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지게 될 순간이 계획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를 조금더 가지라고 말해줍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보면 건강관리와 휴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합니다. 

이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보면 어느순간 지쳐버리게 됩니다. 항상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니 강요할순 없었지만 건강과 체력을 지킬수 있게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체력과 건강관리 또한 공부를 하기 위한 밑거름이므로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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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빠져드는 과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읽을수록 빠져드는
곰곰쌤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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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역사를 같이 읽어보는 [읽을수록 빠져드는 과학으로 배우는 세계사]입니다.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세계역사를 통해 과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림을 통해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세계사는 복잡하고 사건이 많아서 엄두를 있었다면 재미있는 인물이야기로 접근해서 세계사의 재미에 빠질 수 있고 책 제목 그래도 읽을수록 더욱 흥미롭고 과학을 통해 역사를 알게 되므로 새로운 재미를 느껴볼 수 있어요.





오나르도 다빈치는 유명한 작품을 남긴 화가이자 예술가로 알고 있습니다.


다빈치가 살았던 시대는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알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다빈치가 한살이 되던 해에 동로마제국은 멸망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지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왕족과 귀족보다 다른 계층인 상인들이 성장하게 됩니다.





신로 무역의 성장


평민이 농사를 짓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로워지므로 지배층은 상인을 꺼려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지역은 귀족이나 왕족이 없다보니 상인들이 성장하기 좋았어요.

이렇게 해서 14세기 유럽에서 향신료가 엄청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요 대도시에서 돈을 많이 번 상인이 왕처럼 도시를 지배할 정도였습니다.

시샘과 부러움으로 인해 이탈리아 상인은 아주 악독하고 비열하다는 나쁜 인식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오나르도 다빈치


이탈리아 상인들은 천대받는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 나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학자와 예술가를 지원하는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는 당시 피렌체를 지배하고 있던 메디치 가문에게 후원을 받게 되면서 더욱 작품활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네상스


르네상스는 14세기부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문화 혁신 운동입니다.

카톨릭 단일 종교시대였던 유럽이 신중심어었다면 다시 고대 그리스 시대의 인간중심으로 돌아가려는 문화적 변화를 말합니다.

이렇게 부흥할줄 알았던 르네상스는 16세기에 끝나게 됩니다. 

<곰곰 쌤의 잡학사전>이라는 책속의 코너를 통해 더욱 자세한 역사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적인 사실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알고 그 시대의 인물을 통해 역사적인 변화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유명한 <최후의 만찬>은 그림을 그리는데 석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역사의 뒷 이야기도 알 수 있어서 [과학으로 배우는 세계사]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든다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실제 레오나르도는 지금으로 말하면 N잡러이기도 했습니다.

요리,해부학,의학,생물학,건축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모나리자>는 지금까지도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과학으로 배우는 세계사]는 시대별 인물들을 통해 역사를 접목시켜 배울 수 있습니다.


14세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읽을수록 빠져드는 세계사를 과학과 접목해서 배울 수 있어 장점이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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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청춘이란? - 아픈 만큼 성숙하는 너를 위하여
헤르만 헤세 지음, 송동윤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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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고 아파하는 청춘을 위한 [청춘이란?]은 헤세의 인생, 사랑, 예술에 대한 위안이 있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데미안>과 <수레바퀴 안에서> 등 고전을 통해 접하게 되면서 인간이 사람에게서 느끼는 사랑에 대해 자세하고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청춘이란?]글에서도 지금 사랑에 대해 고뇌하고 아파하는 청춘들을 위해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어서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생각나게 합니다.



춘의 낙서

청춘에 대한 다섯가지 챕터로 구성해서 에세의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첫키스>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가지게 된 그 시절 열여덟의 견습공이 젊은 미망인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자신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자세하고 접해 볼 수 있습니다.

알 수없는 들뜬 감정과 기쁨같은 시간속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표현이 처음 느끼는 사랑에 대한 감정이 풋풋하고 순수했었던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원하는 사랑도 용기가 없어서 마주하지 못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모험을 하지 못해 사랑을 바라만 보고 있던 스스로를 깨닫게 됩니다.



을빛 사랑

'어렸을 때 가졌던 수줍음은 가난때문이었다고 나는 늘 생각했지요. 그러나 부자가 된 뒤에도 사정은 하나도 변하지 않더군요. '

바라만 보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을때 이미 혼자가 된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용기가 없었고 경험이 없었다고 생각했던 청춘의 사랑이 시간이 지나서는 어떻게 변하고 받아들여지는지는 개인마다 다르게 느껴질것 같아요.



혼에 대하여

모든 인간 세상에 자리 잡고 있는 영혼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인간의 시선과 예술에 영혼이 깃들게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청년시절에는 욕망에 의한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인간을 욕망에 시달리는 존재로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영혼과 행복은 관계가 깊어서 영혼이 실패를 하거나 그 사람이 자신의 영혼을 희생시킬때 삶속에서 행복은 피어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행복이란 영혼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성이나 지식, 위선과 재산은 행복을 느끼거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만이 유일하게 영혼을 고양시키고자 하는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춘에 대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죽음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어보면서 죽음이란 내가 살아가면서 갑자기 찾아오는것이 아니라 매일 느끼고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음은 생존의 마지막이며 가장 위대한 체험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죽음의 정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태어나는 순간 이미 우리는 죽음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과 같다. 사람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죽음을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태어나면서 죽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조금씩 작별을 고하고 있습니다. 




아가면서 현실적인 다양한 문제를 대면하다보면 원초적인 질문이 생각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과 행복, 존재 그리고 죽음 등 근복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할때 헤세의 문장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생각을 정리해주는 것 같아서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말하는 헤세를 만나서 순간의 의미를 좀더 부여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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