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소한의 코딩지식 - 디지털 시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EBS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제작팀 / 가나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처음시작하는 교양코딩 [최소한의 코딩지식]입니다.
EBS <코딩,소프트웨어 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제작팀에서 만든 방송32편 중에서 꼭 알아야 할 20편을 선별하여서 해설을 더해 만든 코딩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전 세계가 코딩에 주목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러나 너무나 많이 들어보았지만 정작 코딩이 뭐냐는 질문에 프로그램 만드는거?? 라는 아주 단순한 것으로 알고 있는 저에게는 많은 기초적인 지식과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 4차 산업혁명시대 코딩의 중요성
☆ 증기기관의 등장에 힘입어 생산의 기계화가 이루어진 1차 산업혁명
☆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 전기 및 정보기술을 통해 생산 자동화 시대를 연 3차 산업혁명
☆ 지금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디지털기술이 발전하며 융합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시대에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코딩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중학교 1학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 했고 2025년부터는 AI교육을 초·중·고교에 정식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컴퓨터 전문가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것이 아닌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수 있는 시대를 살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딩능력을 통해서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능력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 컴퓨터 자동가입 방지 프로그램
피라미드 건설, 파나마 운하, 달 착륙…
생각해보면 인류의 거창한 업적들은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협력해서 한 일이죠.
- 루이스 폰 안 (리캡차 개발자)
리캡차는 인류가 모두 협력해서 만든 프로그램이고 내가 지금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입력을 하고 있어요. 전 세계 매일 2억명이 사용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운 숫자입니다.
누구나 해봤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구불구불한 외곡된 문자열을 치느라 자판을 열심히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것은 컴퓨터 자동가입 방지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컴퓨터프로그램인지 사람인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전세계 2억명이 사용하며 입력하는 시간, 돈, 인력을 다른곳으로 이용하게 만든것이 리캡차입니다. 고문서를 디지털문서로 복원하는데 컴퓨터가 인식을 못하는 것을 사람들이 입력한 단어를 수집, 해석, 통합하는 것을 리캡차라고 합니다.
우리가 리캡차를 사용하는데 소요되는 10초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 검색창 뒤의 순위 전쟁
무한한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필요한 검색엔진은 없으면 안될 중요한 정보입니다. 최초의 검색엔진인 아키부터 고퍼까지 검색엔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흥을 이룬 월드 와이드 웹으로 인터넷의 대중화와 보급화를 이끌었습니다. 그때 나온 다양한 검색엔진은 앞다투어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도 했어요. 그러나 닷컴 기업의 주가 거품 현상으로 인해서 수많은 검색엔진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중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는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이 성장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다른 검색엔진 회사들이 인덱스 검색방식을 사용한것에 반해 구글은 페이지 랭크라는 검색엔진으로 후발주자로 나왔지만 이용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성장했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에 들어있는 구글은 세계최고의 검색엔진이 되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그때의 검색엔진이었던 라이코스, 야후, 알타비스타 등을 많이 사용했어요.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면서 호기심 가득했던 그때에 비하면 지금과는 엄청난 성장과 비교가 느껴집니다.

★ 컴퓨터 오류 수정의 비밀
주민등록증의 마지막 숫자
상품 바코드의 마지막 숫자
운전면허증의 마지막 두 개의 숫자
이러한 숫자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오류 검증 번호'입니다. 1과 1의 이진법을 사용하는 컴퓨터가 디지털한 자료를 전송하거나 읽는 과정에서 오류가 날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스스로 오류를 찾을수 있다면 수정하는 방법도 찾을수있다고 생각해서 탄생한 오류 정정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해밍 코드'입니다. 그렇게 컴퓨터와 인류의 발전은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해밍코드는 지금도 사용중이지만 1개의 문자 가운데 1비트의 오류 정정만 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정정 코드를 계속해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코딩을 배우면서 아이들이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한다면 미래에는 우리 나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찬 미래를 그려봅니다.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것은 현재의 직업이 미래에는 사라져버릴것이란 두려움입니다. 얼마전까지 무인카페나 무인편의점은 상상으로만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동네 곳곳에 무인카페가 익숙해져보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아이들이 과학상상화를 그리면 가장 많이 나오는 무인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모습들입니다. 이제는 과거의 상상했던 그림들이 현실로 점점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모든것들이 소프트웨어를 빼고는 말할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내가 느끼지 못한 집안 곳곳의 사물인터넷이 하나쯤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도 익숙해서 인공지능과 대화를 하고 자유롭게 정보를 얻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알람을 맞추거나 오늘의 날씨를 밥을 먹으면서 질문을 합니다. 몇년전에 나온 인공지능을 부르면서 어색해했던 그 순간들이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평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최소한의 코딩지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세상속에서 코딩에 대한 정말 기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습득할수 있고 앞으로 어떤 소프트웨어가 발전하고 디지털 혁명이 일어날수 있는지 예측할수 있는 지식서적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교양코딩으로 정말 안성맞춤입니다. 초등아이들이 읽어도 쉽게 이해가 되고 성인이 읽어도 충분한 너무 좋은 책이라서 당분간은 두고 두고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