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
장근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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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볼때 제목을 먼저 읽으면서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짐작하는 편입니다.

게으른 십대라고 하기엔 게으른건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부지런해 보이지는 않은것 같은데 뭔가 습관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십대라고 적혀있지만 성인이 읽어도 되는 책의 내용들이 많습니다.

습관에 대하여 ...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의 무의식을 돌아보게 되고 나에게 패턴같은 모든 습관들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알게된 기분입니다.




· 십대에게 습관이 중요한 이유

아이들의 패턴은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마치고 학원이나 집 또는 학교마치고 집에서 학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까지입니다. 지금은 한달의 절반이상을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학원이거나 쭈욱 집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의 패턴을 가지고 꾸준하게 습관을 가지고 행동하는 아이들은 정말 칭찬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습관을 하나둘씩 미루게 되면서 점점 게을러 집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결과물의 차이가 크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작가님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습관의 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보통은 습관을 대단한 의지력을 가지고 있어야 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습관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바뀔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당연한걸로 알고 있었지만 착각하고 있던 '습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습관은 가성비가 높다

'습관은 의지 없이 행동하는 방법입니다'

의지는 말 그대로 힘을 소모하게 됩니다. 뇌의 에너지를 쓰게 되지만 습관의 뇌의 에너지와 상관없이 스스로 작동하기 때문에 추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의지력과 자동으로 작동할수 있는 습관이 있다면 둘중에 어느쪽이 오래갈수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정답은 뇌가 피곤하지 않은쪽입니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사람이 빨리 지칠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의지가 필요한 일을 점점 안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습관은 아무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습관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합니다. 그래서 습관은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 보상을 받은 행동은 쭉 계속된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보상이 주어진다면 다시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행동을 언제 어디서 해야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신호가 나오게 됩니다.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신호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습관의 작동버튼은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신호와 행동과 보상은 서로 하나로 연결이 되고 반복이 되면서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신호를 보기만 해도 보상이 떠오르게 되고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 보상에 대한 갈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습관의 에너지원이 되는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피전문점을 지날때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 갈망을 느끼게 됩니다. 커피는 신호가 됩니다. 커피한잔으로 인해 나의 두통과 힘든일들이 모두 씻겨내려갔던 경험과 기억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나의 보상이 됩니다. 반복된 경험으로 인해 연결이 되면 커피에 대한 갈망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행동은 커피를 구입해서 마시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나의 의지력과 판단력은 없이 습관이 된 행동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평소에 어떤 신호에 작극을 받아서 갈망이 생기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이는 분명 특별한 의지 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냥 커피를 좋아해서 또는 밥을 먹고 입가심으로 한잔마시면 좋을것같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평소에 특별한 의지를 가진것이 아닌 '갈망에 의한 보상행동'이라고 생각하니 놀라웠습니다.




· 우리의 행동에는 관성력이 있다.

습관이 된 행동에는 얼핏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누구나 한번씩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게임하듯 공부했으면 훨씬 공부를 잘했을텐데'입니다. 어떤 일처리는 미룰수 있을만큼 미루고 늘 한계에 부딪치다가 힘들게 처리를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도 말해줍니다. 게임은 오늘의 할일을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보통 게임마다 퀘스트가 주어지고 매일 출석을 하면 보너스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포인트를 쌓기위해 시간을 길게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성의 법칙이 습관에도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때는 작게 시작을 하라고 말해줍니다.

하루에 단어 하나 외우기, 또는 하루에 독서 몇페이지 읽기로 무리 하지 않게 시작을 하게 되면 힘들지 않게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장근영 작가님의 [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습관의 다양한 이야기에는 심리학과 연관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나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고 나쁜 습관이지만 고치기 위해서 확고한 의지를 불태우지만 어느 한편으로는 그러한 습관을 하지 않겠다는 무의식중 행동들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습관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면 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내가 한가지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내적으로 작용하는 습관이 필요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십대를 위한 책이지만 나의 습관을 세우고 바꾸기 위해 적용을 해도 너무 좋은 방법이라서 꼭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한 생활습관, 마인드 습관, 공부습관은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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