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라 탈출하라 - 한 언론인 아버지와 딸이 함께 쓴 회상록
한용상.한나라 지음 / 레페토에이아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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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떠나라,탈출하라』은 아빠 한용상과 딸 한나라님의 회상록이다. 어릴 적, 전두환 정권의 서슬퍼런 독재에 항거하며 살았던 아버지 한용상 씨는, 1970년 CBS 기독교 방송 정치부 기자로 출발하여, 아침 뉴스 앵커로 활동하게 된다. 유신 독재를 신랄하게 비판하였던 CBS 방송이 추구하였던 언론으로서의 순기능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1980년 전두환 신군부 언론 정화 조치로 인해 해직되었으며, 보안사 서빙고 대공분실과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고,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었다.



1984년 캐나다로 가족과 함께 떠났던 그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1989년 해직 언론인 복직 정책으로 CBS에 다시 들어왔으며,정치부장, 보도국장, 해설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지금은 5.18민주항쟁서울기념사업회 고문,이기도 하다. 1940년생으로서, 자신의 삶에 있어서, 집안의 가훈(정의를 위해서, 용기를 낸다) 에 따라서, 그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며,. 당당하게 살아왔다.



책에서는 딸 한나라 님께서 50년동안 보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다. 아버지 이름만 대면, 무사통과였다. 때로는 빺갱이 딸이라느 소리도 들었지만, 게의치 않았다. 아버지에 대한존경심을 엿볼 수 있었다. 대기업 입사 당시 프로필에 적었던 아버지 이름으로, 대기업 상무 직권으로,입사하였고,그것이 인생을 바꾸게 된 게기다. 지금이라면, 낙하산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지만,그 당시에는 어느 정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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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과 4분의 3의 슬픔
폴커 주어만 지음, 김시형 옮김 / 삐삐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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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레온 헤르츠는 어느날 예기치 않은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엄만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레온에게 , 시련이 찾아왔으며, 슬픔이 물밀듯 곁에 들어오게 된다. 삶에 있어서, 가족의 죽음 앞에서, 레온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존재하지 않았다. 사촌기 예민한 시절에 마주한 죽음에 대해서,실감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지고 말았다.



루카스 베른하르트, 마리엔하이데 공동묘지.(9월 29일, 향냔 23세),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루카스가 큰 화물차에 치이고 말았다. 그것은 큰 사건이었다. 이유 없이 죽어야 했던 그 순간,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그들의 삶을 각각 엿볼 수 있었다. 어느 날, 레온과 루벤은 형 루카스의 죽음에 대해서, 애도하였고, 루카스의 죽음에 대해서,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레온 헤르츠 나름대로의 애도 방식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멩케 선생님이 바로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었다.



청소년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한다는 것은 양가 감정이기도 하다. 나이가 먹으면 자연스럽게 죽음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그러나 현실에 내 눈앞에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유 없이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우울해지는 상황, 감정의 변화 속에서,레온 헤르츠의 인생에 있어서, 큰 인생 변곡점이 되고 있다. 삶에 있어서, 우리가 죽음에 대한 기억을 자연스럽게 흘러 보내고,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는 그 과정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다. 우울하면 우울한데로,슬픔이 물밀듯 찾아오면 슬퍼하고,인정하는 것, 감정을 억누르며,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느낄 수 있다. 루벤과 자무엘이 느끼지 못하는 복잡한 감정을 레온 헤르츠는 마주하였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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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필사북 - 이동진 평론가 추천!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역사, 건
김승옥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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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김승옥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무진기행』은 유투브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진 작가의 최애 작품이다. 그는 유투브를 통해, 무진 기행을 언급하였고,김승옥 작가와의 만남 뿐만 아니라,무진기행의 집필 동기까지 정리해 놓았다. 1950년 6.25 사변을 경험한 김승옥 작가는 『무진기행』을 통해, 산업화 사회로 접어들었던 1960년대 대한민국의 변화와 혼란을 읽을 수 있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은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었던 제약회사 간사인 윤희중과 무진에 살고 있는 서울에서 음악대학을 나온 중학교 음악교사 하인숙이다. 이 둘 사이에 또다른 인물, 고향친구이자, 세무 서장 박과 음악교사 조가 나오고 있다.



안개낀 무진 이라는 이정표는 속물로 묘사하고 있는 윤호중의 어릴 적 살았던 고향이었다.장인어른이 운영하고 있는 제약회사의 전무가 보장되었던 윤호중은 고향 무진에 잠시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로 인해 아내와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무진에서,어릴 적 고향 벗 박과 조 들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호중은 무진에서, 평범한 학교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는 하인숙과 가깝게 지냈고, 서로 몸을 섞게 되었다.이 과정 하나하나 이 소설 속에서 담아내고 있으며, 어릴 적에 익숙한 고향이 성인이 되어서,낯설게 느껴진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무진은 양철 지붕과 초가집 지붕이 서로 엮이어 살고 있는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호중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들을 살펴 본다면 ,이 소설이 1960년대의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 모습을 너무나 잘 완성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60년 전, 김승옥 작가가 20대에 쓴 이 소설이 추구한 대한민국의 찢어지게 가난했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우리가 잃어버리고 잇는 것과 회복시켜야 할 가치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누구에게나 마주하게 되는 혼란과 당황스러움, 그 안에서, 허무와 덧없음의 실체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호중의 선택에 따라서, 호중과 인숙은 각자의 인생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으며, 운명 또한 바뀌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소설 무진기행은 한국의 1960년 이전의 사회 모습이 어떠했는지 읽을 수 있었다. 1960년대 들어서서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고향의 모습,도로가 닦이고, 사람들의 외모와 옷차림이 바뀌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생활의 변화가 소설 속 주인공들의 생각과 가치관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으며,호중의 부끄러움을 느꼈던 실체가 무엇인지 확인시켜 주고 있다. 1940년 당시의 대한민국의 상황, 196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서로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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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항 潛航 - 부자父子 잠수함 함장이 추적한 영화 속 심해의 진실
서강흠.서정훈 지음 / 예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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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잠항』은 잠수정, 바달르 주제로 한 이야기이며, 작가 서강흠.서정훈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며, 해군장교로서, 해사 10기 할아버지, 해사 36기 아버지 서강흠에 이어, 국내 최초의 해군사관학교 3대 동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대에 걸쳐서 해사 동기로 살아가고 있으며,바다를 지키는 해군 장교로서의 남다른 삶을 살고 있다.이 책은 무엇보다도,문학과 영화 속 잠수정에 대해서, 16편으로 정리하고,요약한다. 영화 속 가상 현실과 실제 바다에 투입되는 잠수정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고,그 안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북한에 비할 바 아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빼고,대한민국의 군사력은 북한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비대칭 군사력에 충격을 가한 사건이 천안함 피폭 사건이다. 북한의 소형 장수점이 대한민국의 해군을 바다에 수장시킨 사건이며,연관 기사들이 지금까지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책 『잠항』에서 첫번째 등장하는 것이 바로 소설 해저 2만리다. 소설 공간 안에서, 최초의 잠수함 노틸러스가 나온다. 19세기 초 ,나폴레옹의 프랑스는 국가의 지원 하에 잠수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였고, 첫번째 잠수정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된다.이러한 잠수정이 가진 은밀한 공격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기술적으로 정교해졌다. 일본은 미국을 상대로,잠수정을 투입하였고, 승기를 잡기 위해 애써왔다.독일의 U보트는 영국의 처칠을 벌벌 떨게 할 정도로 위협적인 무기였다. 수천 톤의 잠수정 하나로 수십만톤의 상선을 침몰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증기기관에 의존하였던 잠수정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였고, 오랜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서, 원자력을 에너지원으로 한 점수정이 등장한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제 잠수정이 등장하고, 냉전시대의 서막을 열게 된다. 이 과정에서,핵원자력 잠수정은 여러 사고들과 연결되었으며,잠수정 안의 장교들이 모두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이 연이어 나타났다.러시아의 쿠르스크가 침몰한 것이다.이런 상황은 지금까지 이어졌으며, 21세기 현재에도, 잠수정 침몰은 해군의 위상을 떨어트리는 상황을 만들었다. 제2차 세게대전 당시 독일 U보트 어뢰 공격은 연합군 상선에 큰 피해를 남겼다.연합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데 매우 효과적임 무기였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1999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유령 이 등장한다. 최민수, 정우성, 설경구 주연의 영화이며, 대한민국이 미국 주도의 동아시아 핵 억지력에 의해 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을 하지 못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몰래 핵무기 개발을 했으며,그것을 잠수정 개발로 이어질 수 있었다.미국의 감시망을 피해 만든 한국형 핵잠수정이 침몰하였고,그로 인해 승선한 해군 장교들이 죽었고 유령이 되었다.이 영화에서,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 뿐만 아니라 ,반도국가 대한민국이 강대국들 사이에서,어떤 처세를 유지하였는지 상상할 수 있다. 한국은 전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막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북한과 휴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군사력을 확장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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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시 필사 나는 쓴다 - 시니어를 위한 하루 10분 마음정리 예쁜글씨 교정! ㅣ 나는 쓴다
한용운 지음 / 비타민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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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만해 한용운은 3.1 운동 당시, 민족 시인으로서, 민족 대표 33인으로서, 기미독림선언서에 서명한 독립운동가이자,민족 시인이다. 그는 3.1 운동 이후, 옥중에 차가운 고문과 공통을 감수하였으며,자신의 목숨을 민족을 위해 바치고자 하였다. 1944년 만해 한용운은 광복의 기쁨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한용운 시 핗사는 느린 독서로 생각한다. 나에게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법이기도 하다. 하루 하루 정성스럽게 글자 하나하나, 시문장 하나하나 만해 한용운의 시를 필사하고, 옮겨 적음으로서, 현재의 내 삶을 반성하고,성찰해 볼 수 있다. 글을 익히고, 뇌훈련을 할 수 있으며, 두 손으로 직접 써내려 감으로서, 문학의 깊이를 느껴 볼 수 있다. 필사는 인지력, 기억력, 사고와 집중력, 문장력, 글쓰기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자유를 염원하였던 만해 한용운은 자신을 나룻배라 하였으며, 상대방을 행인이라 생각하였다. 기다림과 만남,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흘려 보내지만, 미련을 남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도보인다. 삶에 있어서, 생의 덧없음을 만해 한용운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낸다. 그 어떤 누구라도,자신을 짓밟는다 하더라도,나의 의지와 신념은 꺾이지 않을 것이며, 잡초처럼 다시 돋아서, 스스로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라 읽혀지고 있다.그리하여, 스스로 민족 대표 33인으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서, 스스로 죽음을 각오하였다.



만해 한용운의 대표적인 시로'님의 침묵; 이 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로 시작되고 있으며, 우리 삶에서, 님은 내가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임을 각인시켜주고 있었다.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내 앞에 놓여진 운명이 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지운다 하더라도, 내 삶에서 님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결심이 존재한다. 어떤 이유로든 뒷걸음쳐서 사라진다 하더라도,낭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또다시우리의 만남을 기약하며 살아간다면, 서로에 대한 인연은 지속될 것을 믿게 해주고 있었다. 만해 한용운의 시에는 님이라는 존재가 항상 들어가고 있었다.그 님이라는 존재는 사람이 될 수 있고,민족이 될 수 있고, 사랑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 사라진 님이 내 앞에 나타났을 때,나에게 님을 마주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며,내 삶의 의미와 타인을 위한 가치, 내 삶의 신념을 어떻게 유지하고,지켜 나가야 할지, 만해 한용운의 옥중시를 통해,내 삶의 과거를 되돌아 보고 현재를어떻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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