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AI 교실에 갑니다
전주은 지음 / 성안당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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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는 AI교실에 갑니다』을 읽으면서, 10대 청소년이 배워야 할 공부,교육이 늘어나고 .다양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주산을 배우고, 타자기를 사용해 왔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한글 문서를 작성하고,인터넷을 처음 접했으며, 워드 프로세스, 엑셀과 포토샵, 파워 포인트 등 사무적인 일을 하기 위한 컴퓨팅 사고력을 우선했던 부모 세대와 달리,요즘 아이들에게는 AI 역량, 컴퓨팅 사고력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챗GPT 뿐만 아니라, 뤼튼, 재미나이 등,생성형 AI 앱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때,내가 원하는 작업이나, 일을 할 수 있다. 부모의 불안의 시작인 내가 배웠던 지식과 기술이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이 우리 앞에 놓여졌다.








<우리 아이는 AI 교실에 갑니다>의 저자 전주은 작가는 30년 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대화를 통해,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AI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해를 돕고 있다. AI 중점 학교, 디지털 선도 학교 운영을 통해서,AI교육의 본질이 무엇이며,하교의 역할과 학부모의 고민을 서로 연결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그 결실이,'배움의 연결'로 이어질 수 있었으며, ,AI디지털 교육,디지털 양육이 내 아이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아이의 직업관과 , 미래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고학년까지,AI교육이 학교 현장에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단계별 교육에 대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AI 글쓰기 도구인 뤼튼,을 활용한 창작 수업, 챗GPT 를 활용하여, 복잡한 자료나 정보를 요약하여, 토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으며, 보드 게임을 통해서,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여, AI도구를 활용함으로서,배움과 놀이를 병행함으로서, 수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AI교실에서, 디지털 감각을 키워 나가는 것,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이 요구된다. 그것을 디지털 탐험을 통해 가능하다., 호기심을 키우는 질문, 정보의 가치를 판단하는 안목,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고, 자기주도적 탐구력을 키워 나간다. 아이들은 세상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가며, 좋아하고,재미있는 공부,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할 수 있고, 질문을 통해서, 내가 상상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고, 기획이나, 컨설팅, 상담 등, 전문가가 해오던 일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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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 - 단숨에 읽는 스페인 역사 100장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나가타 도모나리.히사키 마사오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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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페인을 흔히 지중해성 기후라고 하지만, 이는 지중해에 면하고 있으며 드넓은 오렌지밭이 펼쳐진 동부 지방만의 특징입니다.칸카브리아해에 면한 북부는 비가 많이 냐리는 해양성 기후이고, 수도인 마드리드가 있는 카스티야 지방 등 내륙붕은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입니다. (-18-)



한편 이베리아반도 최남단 그라나다 왕국은 1260년 대 이후 카스티야 왕국에; 의한 군사 침공, 그리고 마그렙의 마린 왕조에 의한 간섭으로 블안정한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1340년에 드디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59-)



스페링릉 오늘날의 아르헨티나을 중심으로 하는 팜파스 평원에도 거점을 두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화는 서쪽으로 진행되었는데 현재의 브라질을 제외한 거의 전 영토가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84-)



이에 팰리페 2세느 약 130척의 전함으로 구성된 함대, 통칭'무적함대'를 영국으로 보내게 됩니다. 1588년, 리스본에서 출항한 무적함대는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에 있는 도버해협에서 잉글랜드 함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100척도 되지 않지만 기동력이 뛰어났던 잉글랜드 함대의 포격과 때마침 소멸 중이던 태풍의 영향이 겹쳐 무적함대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03-)



이베리아 반도는 지금으로부터 60만년 전부터 인류가 살았고, 중동에서 넘어온 페니키아 인이 이곳에 정착하였다.이후 이베리아 반도에 로마가 진출하였고, 여러 왕조들이 거쳐간 곳이다.이곳에 12세기 이후 아라곤 영합왕국이 있었고, 인구가 증가하고, 농업 생산량도 늘어났다.


이후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포르투갈과 함께 해양세력에 힘을 과시하였다. 페스트가 창궐하엿던 유럽 사회에 많은 수가 목숨을 잃었고,이후 해양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남미에 스페인이 들어오게 된다. 그곳에서, 기존의 원주민을 무찔렀으며,무주공산이나 다름없이 그곳에 힘을 과시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는 무적함대 이외에, 스페인 유럽 축구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산티아고 순레길로 유병한 곳이다.스페인이가지고 있는 온화한 기후는 해외 여행객이 찾기 좋은 곳이다. 고야를 포함하여, 다수의 예술가를 배출하였고,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가 융합하여, 풍부한 문화를 낳았다. 스페인이 '다양성의 나라'로 불리었던 이유다. 추가적으로 로마 스토아학파의 중심인물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이베리아 반도 출생으로, 그는 『안생의 짧음에 대하여 에서 다수의 명언을 남긴 바 있다. 1808년 나포레옹은 요제프르 호세 4세로 즉위 시켰으며, 친불정권이 스페인에 들어서게 되었고, 온건한 자유주의 개혁을 지행하였다.나폴레옹의 야심에 맞서게 된 스페인은 프랑스의 침공에 저항하였고, 본격적으로 독립 전쟁을 시행하였다. 페르난도 7세를 국왕으로 귀국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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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중등 영단어 600 - 교육부 선정 빈도순 중등영어 단어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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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어 전문가 황의민이 쓴 『자동암기 중등 영단어 600』은 영어를 자유롭게 연상하고,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를 익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한국인이 한글을 깨우칠 때,모국어를 익힐 때의 방식으로 영어를 익히는 것이다.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영어를 자유롭게 다룬다. 교육부 선정 496개, 빈도수 104개, 필수 영어 어원 50개를 익히는 것이며,음악 연상,퍼즐 연상를 통해 자신의 영어 실력을 키운다.



영어를 공부할 때,억지스러운 공부가 아닌, 즐거움과 재미로 채워지는 영어 공부가 가능하다. 영어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외국어가 아닌, 영어를 모국어처럼 익히고, 책 속 QR 코드를 통해 마무리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어 단어와 하나의 영어 문장이 매칭이 가능하다. 유치원 수준의 영어 실력을 얻을 수 있고,영포자들에게 영어 기초를 쌓는다. 영어가 주는 즐거움, 영어가 주는 셀레임을 얻는다. 특히 영어를 공부할 때,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하기,듣기, 독해,쓰기에 대해서, 자연스러운 영어가 가능하고, 언어에서 비언어적인 요소를 습득할 수 있다.미국드라마, 영어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보는 언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언어적인 요소를 깨칠 수 있다. 영어는 어렵지 않다는 것, 영어는 쉽게 느껴지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영어가 주는 이로움을 이 책을 통해서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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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편지
이머전 클락 지음, 배효진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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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거 들려" 이쯤 되면 온 세상이 다 들었을 터였다. "아빠가 숟가락으로 식탁 두들기는 소리야. 벌써 한 시간반째, 그만하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숟가락도 안 내놔.오빠, 솔직히 나 이제 더는 버틸 자신이 없어." 눈물이 왈칵 차오르는 것을 느끼지만, 아빠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입술을 꽉 깨물며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11-)



언니 우르술라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하자 언니는 피식 웃었다. 어떻게 나가겠는가? 갈 곳이 없는데. 애니는 맞받아치며 프린톤 온 시에 있는 해변 오두막에 대해 설명했다. 순간 우르술라의 얼굴에 어리둥절한 표정이 더올랐다. (-28-)



마이클과 카라는 집 안에만 갇혀 있어 놀거리가 거의 바닥났다. 집에서는 모든 것이 다 규칙이고 그들이 놀 수 있는 곳 역시 정해져 있다.마이클의 방은 거실 바로 위에 있어서 뛰거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심지어 큰 소리로 이야기라도 하면 즉시 계단 아래에서 아빠의 불호령이 들려온다. (-58-)



애니는 팔짱을 더욱 꽉 낀다. 우르술라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조에 대한 마음은 화고했다. 그가 청혼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다. 심지어 애니는 미리 거울 앞에서 놀란 듯 기뻐하는 표정을 연습하기까지 했고, 그래서 어느날 밤 반짝이는 눈으로 그가 퇴근하는 그녀를 데리러 왔을 때 그녀 역시 준비가 되어 있었다. (-109-)



"아니야, 오빠 .아니라고. 1987년이든 언제든, 앤 페런스비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사망진단서가 없어.그게 엄마 이름이 아니라며 몰라도, 엄마는 죽지 않았어. 그리고 엽서는? 엽서도 엄마가 살아 있다는 증거 아냐? 비록 떠났지만 우리를 사랑한다는 걸 알려주려고 엽서를 보낸 거잖아.수백장이라고, 오빠.수백장." (-150-)



아빠는 또다시 소리친다. 사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아빠는 항상 엄마에게 호통치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지적한다 가끔은 마이클이 끼어들어 엄마를 편들고 싶어서 할말을 생각하며 숨을 크게 들이마시지만, 엄마는 그의 생각을 읽은 듯 늘 그나 입을 데기도 전에 입술에 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시킨다. (-241-)



우르술라는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걸 느낀 듯 고개를 들었다가 나를 발견한다. 잠시 동안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응시한다. 나는 부어오른 눈이 신경 쓰이지만 그녀 역시 조금은 전날 저녁을 울면서 보내 것 같다. 그렇다면 이 갑작스러운 등장은 일종의 속죄일까? (-367-)



"그날 밤 네 아빠가 자물쇠를 바꿔버렸고 다음 날 나를 들여보내주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았어. 난 몇 시간이고 문을 두드렸어. 안에서 네가 우는 소리가 들렸는데도 그 사람은 문을 열지 않았어.우편함에 대고 네 이름을 불렀지만 집에 라디오를 너무 클게 틀어놔서 네가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 집 밖으로 나온 이웃들은 구경만 할 뿐 아무도 나서서 도와주지 않았어. 나는 하루 종일 그 자리에 앉아서 네 이름을 부르며 울부 짖었단다." (-489-)



소설가 이머전 클락은 상법 전문 로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후 법조게를 떠나, 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남편, 아이들과 함께 영국 요크셔에 거주하고 있다. 우리 곁에 다가온 소설 『낯선 편지』은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무덤 속까지 가지고 가야 할 비밀이 존재한다.



소설 『낯선 편지』의 주인공은 카라와 미이클 남매다. 둘은 어려서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아빠와 함게 살았고,집안에서 엄격한 아버지로 인해, 일상에 제약이 있었다. 아빠의 말이 곧 법이었던 1987년 당시, 자물쇠로 잠겨진 집안 다락방에 들어가지 못했다.



30년의 세월이 흘러,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아빠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것이다.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 다락방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죽은 줄 알았던 엄마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망진단서가 없었고,출생증명서도 없었다.



비밀은 그렇게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절대 누구도 알아서는 안되는 그 진실, 엄마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이모 우르술라는 알고 있었다. 카라는 런던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빠 마이클을 호출하였고,우르술라 이모를 직접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자신이 몰랐던 사실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오해와 착각으로 살아왔던 30년간의 세월 속에 숨어있는 엄마의 인생이 노출되고 만다.



이 소설은 무겁지만, 우리가 진실을 마주하는 그 순간 내 삶이 바뀔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누군가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그 진실, 그 진실을 아빠는 말하지 않았다. 그렇지만,다락방에는 그 진실이 존재했다. 자신을 억압하였던 존재, 갑작스럽게 사라진 엄마에 대해서, 그 내막을 찾아가게 되었고, 편지 속 T 가 누군지 알고 싶었다. 그 진실을 마주한 순간, 엄마에 대한 불신이 꺼질 수 있었고,그동안 30년 동안 아바가 두 남매을 억압햇던 이유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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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뜬구름
찬쉐 지음, 김태성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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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담장 구석에 도둑놈 하나가 쪼그리고 앉아 있어!」 그가 다소 과장된 표정으로 소리를 지르면서 줄을 잡아당겨 전등을 켰다.

무란이 후 하고 자리에 앉아 머리가 흐트러진 채 발을 침대 밑으로 길게 뻗어 슬리퍼를 찾았다. (-10-)



집에 돌아오자 또다시 거북이 꿈이 그의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는 또 마음이 초조하고 심란해졌다. 그가 집 안을 천천히 왔다갔다 할 때마다 발걸음 소리가 쿵!쿵! 쿵! 요란하게 울렸다. 뙤약볕이 시들어 버린 해바라기가 끊임없이 눈앞에 떠올랐다. 이웃집 여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가느다란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 (-39-)



「모기들은 별것 아니에요.,오히려 몸에 닿는 담요가 미친 것처럼 항상 창문 밖으로 날아가 버리잖아요. 나는 매일 밤마다 이 담요랑 싸우느라 진흙탕에 빠전 것처럼 온몸이 땀투성이라고요. 」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하소연을 쏟아냈다. (-47-)



「그 린 영감 있잖아요.바지에 똥을 싼게 이번이 벌써 세 번째예요. 무란은 방금 서로 가벼운 말다툼을 벌였던 것을 벌써 잊어버리고 신바람이 나서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68-)



이웃 사람이 내게 살충제를 빌리러 온 척하면서 내가 보는 앞에서 모기약을 배앗아 가버렸어. 우리 마누라는 이게 너무 굴욕적인 일이라고 했지. (-85-)



 여자는 일치감치 쥐가 됏잖아요.사람이 계속 무언가를 달라하면 그 무언가로 변하게 되나 봐요. 전부터 늘 쥐를 따라 하면서 집에서 이것저것 마구 물어 대더니 과연 쥐가 되었어요. 이빨이 흔들리는 쥐가 되었지여. 가끔씩 한 가지 생각이 들곤 해요. 누에콩에 비상을 조금 섞어 보내면 소리 없이 쥐 한마리를 죽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죠. (-104-)



중국 작가 찬쉐는 2024년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타던 그때, 유력한 찬쉐를 이기고 노벨 문학상을 탔다 할 정도로,한강 작가의 문학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찬쉐는 1953년생이며, 중국의 카프카라고 한다. 중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에 대해서, 작가의 시선에 맞춰서 써내려갔으며, 그녀의 작품 『오래된 뜬구름』도 마찬가지다. 이 소설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리던 해 쓰여진 소설이며, 불결하고,이웃을 의심하며, 서로가 서로를 감시함으로서, 반목이 심한 중국 사회의 정서를 반영하고 잇다. 이 소설 속 두 이웃 간에 서로 감시하는 모습이 지금과 너무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이질적이다. 겅산우와 무란,  라오쾅과 쉬루화는 서로 이웃이며, 부부관계다.



소설 『오래된 뜬구름』에서, 살충제와 쥐가 등장하고 있다. 위생관념이 없는 중국 사회의 1986년 당시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전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을 2040세대가 읽으면, 단 세상을 보는 기분이 들 수 있다.하지만 586 세대가 이 소설을 읽을 땐, 자신의 젊었던 그 시절을 소환하고 있으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다. 추억과 향수에 잠기게 될 것이다. 푸세식 화장실과 위생관념이 없었던 그 당시 쥐를 잡기 위해서,살충제를 놓고,쥐덫을 놓았던 것으로 볼 때, 찬쉐의 소설 곳곳에 숨겨진 이웃 간에,쥐가 등장하고, 살충제로 퇴치하려는 그 모습들, 감시와 의심은 생존을 위한 본능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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