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유럽을 걷다
손준식 지음 / 밥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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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포스코 견학을 다녀온 후 인문계고등학교 대신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선택한 필자는 학교 졸업후 회사다니다가 회사를 나오게 된다...일주일동안 유럽여행을 가기 위한 준비를 마친 후 ....가고 싶은 유럽에 대해서 각 나라별 체류 일정만 결정한 채 40일간의 나홀로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나게 된다..

2013년 7월 16일 유럽 최고 성수기에 영국 런던으로 떠나며 영국에서 영어만 쓰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소외감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끼게 되고 런던에서 만난 한국인과 맥주 한캔 나눠 먹으면서 감동의 추억을 담아간다....항상 구름이 많이 끼여있고 우중충한 런던 날씨는 맑은 날씨가 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일광욕을 즐기는 걸 알게 되면서 그들의 모습 하나 하나 담아가면서 대영박물관을 보면서 수천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과 중요한 의미를 알게 된다...

7월 23일 유로스타로 해저터널을 통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그곳에서 먹어 본 맛없는 햄버거...그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유럽인들이 인도 향신료에 열광을 하면서 죽음을 무릅쓴 대항해를 하였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았다...필자는 독일 뮌헨에서 여행객으로서 인터뷰도 잠깐 하게 되고 택시 승강장에 줄서서 있는 벤츠 모습에 신기해 카메라에 담는다...

7월 29일 로마로 가는 비행기 대신 기차로 가야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로 인하여 우연히 만난 그녀와 12일간 함께 유럽을 여행하면서 필자가 쓴 다이어리도 함께 공유하게 된다...그녀와 함께한 피렌체와 로마 여행....콜로세움 앞에서 분수대에서 같이 동전을 던지며 로마에서의 추억을 하나하나 담아가고 그녀에게 보라색 원피스와 빨간색 원피스와 하이힐를 선물하며 8월 10일 그녀는 한국으로 필자는 파리로 가면서 작별을 하게 되고...

8월 11일 파리에서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에펠탑을여행하게 되면서...집시들에게 강도를 당하는 아찔하고 위험한 경험을 하게 된다...8월 20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에서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서울에서 다시 만난 그녀와 여행을 하면서 같이 추억을 쌓아가게 된다..

유럽 여행에서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소외감을 느낀 이야기,파리 공항에서 딸기잼 압수,유럽 곳곳에보이는 집시와 소매치기들....은 유럽 여행시 조심하여야 하며 유럽 여행에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그냥 가 봐 짜샤" 이 한마디로 정리해 주는 그의 솔직 담백한 유럽 여행 이야기는 돋보였다...

책을 읽고 필자의 SNS를 찾아 보게 되었고 인터넷에 올린 올린 유럽 여행기도 같이 읽게 되면서 필자의 자신감이 그의 삶 곳곳에 묻어나 있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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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파노라마 - 피타고라스에서 57차원까지 수학의 역사를 만든 250개의 아이디어
클리퍼드 픽오버 지음, 김지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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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렵다....그것은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나 어려우며 수학이 어려운 이유는 다른 암기 과목과 달리 기초가 없이 시작하는 것은 멘땅에 헤딩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수학에 손을 놓지 못하는 건 수학이 가진 학문으로서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수학은 단순한 숫자계산에서 우주분야에 이르는 자연에서 폭넓은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있다....수학과 물리학 둘은 자연의 법칙에 가까이 다가간다는 것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물리학은 어떤 현상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오차가 존재 하여도 물리 법칙으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수학은 오차나 오류가 생기면 그 이론 자체가 폐기 되기 때문에 어떤 한 수학적 이론이 인정을 받으려면 수년에 걸친 오류 검증을 통해서 완전한 이론으로서 확인이 되어야지만 수학적 이론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아이작 뉴턴(Isaac Newton)과 고트프리트 빌헬름 폰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von Leibniz) 이 만든 미적분학..그 당시 접선과 변화율,극소와 극대의 개념 도입 문제를 고민하다가 만들어졌으며 오늘날 우리가 쓰는 도함수나 정적분의 기호를 라이프니츠의 개념을 도입했다면 물리학에서의 쓰임에는 뉴턴의 공이 컸다.미적분학은 주식시장이나 우주선 조종,일기예보 예측 등등에 쓰이며 야코프 베르누이,요한 베르누이에 의해서 다듬어졌고 두 형제에게서 미적분학을배운 프랑스 수학자 로피탈 후작이 미적분학 교과서를 출간함으로 인해서 대중들에게 점점 가까워지게 되었다.(로피탈 후작의 저서 곡선이해를 위한 무한소 분석)


이후 이탈리아 여성 수학자 마리아 가에타나 아녜시에 의해서 '이탈리아 청년들을 위한 해석학'이라는 미분학과 적분학을 함께 다루는 최초의 통합 교과서가 만들어지게 된다.1817년 태양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행성들의 움직임을 알기 위해 프리드리히 베셀이 만든 베셀함수는 특수 미분 방정식의 해이며 오늘날 열전도,유체역학,신호처리,핵물리학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1823년 프랑스수학자 오귀스탱 루이 코시(Augustin Louis Cauchy)에 의해 쓰여진 미적분학 요강을 통해  미적분학에 관한 지식들이 대중들에게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다..이후 현대 컴퓨터그래픽스에 많이 쓰이는 뫼비우스의 무게중심 미적분,미분불가능에 관한 연구로 인해 탄생된 바이어 슈트라스 함수,편미분 방정식과 아벨 적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러시아 소피아 코발레프스카야,장 밥티스트 조제프 푸리에(Jean Baptiste Joseph Fourier) 에 의해 고안된 조화해석기 로 인해서 미적분학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현대 미적분학의 기본틀을 잡아나가기 시작하였다..


우리 실생활에 컴퓨터..1822년 영국의 해석학자인 찰스 배비지(Charles Babbage) 에 의해서  고안이 된 배비지 기계식 컴퓨터가 현대 컴퓨터의 원시적인 모습이다..이후 1854년 조지 불(George Boole) 의 불 대수학은 본래 목적인 전화교환기 설계  뿐 아니라 현대 컴퓨터에서의 이진법의 기본 개념을 만들어 주었다.이후 1872년 루이그로스(Louis Gros) 에 의해 디지털 기계의 오류를 잡아주는 그레이 이진 부호가 탄생이 되게 왼다.1920년 밀턴시로타(Milton Sirotta)가 9살 때 만든 단어 구골(Googol) 은 1998년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Google) 로 재탄생 되게 된다.그리고 컴퓨터는 군사무기의 발전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포탄의 경로를 구하기 위해 바네바 부시(Vannevar Bush)에 의해 만들어진 미분 해석기(DifferentialAnalyzer),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에 의해 만들어진 튜링기계(Turing Machine),나치의 암호를 풀기 위해 고안된 에니그마 암호 생성기,1946년 미 육군의 포탄 사거리표 계산목적으로 만들어진 진공관 컴퓨터 에니악(ENIAC,Electronic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폰 노이만의 중앙제곱 난수 생성기,1956년 이란 출신 수학자 로트피 자데(Lotfi  Zadeh)가 도입한 퍼지 논리(Fuzzy Logic),1976년 소수를 이용한 공개키 암호 방식(Publi-Key Cryptography) 도입.클로드 엘우드 섀넌(Claude Elwood Shannon)가 고안한 정보 이론(Information Theory)으로 인해 오늘날 컴퓨터의 데이터 압축과 저장,전송,처리 그리고 오류체크에 이르는 컴퓨터로서 기본 틀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책은 이외에 250가지 수학 이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도 수학이 쓰여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

다..한편 500여 페이지에 250가지를 수록하려다 보니 수학 이론 하나당 한페이지 안에 담아 놓아서 생소한 수학 이론에 대한 부족한 설명..그리고 가격에 비해 튼튼하지 못하여 조심히 다루어하는 점은 향후 개정판에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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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도가니
무레 요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큰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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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뒷담화' 라는 소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남자들이 무심코하는 행동들...그리고 남성들이 착각하는 많은 것들이 책 안에 담겨져 있다...


직장내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그 중에서 직장내에서 놀면서 민폐인 사람들 중에는 승진 할때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있다...그런 사람이 승진할 때면 '왜 재가 승진한 거지?' 라는 물음표가 따라오며 거기에는 '하필' 이라는 비아냥어린 단어가 같이 따라오게 마련이다...상사에게 사람받는 사람...특히 밑에 있는 사람 힘들게 하는 사람일 수록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일 것이다..


남성들이 제일 민감해 하는 머리숱이 적어지며 대머리로 가는 과정...정수리가 구멍이 뽕뽕 나있는 남성들은양옆 머리를 길러서 넘기기 일쑤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대머리의 남성들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여성들은 대머리인 남자들보다는 대머리인 남성이 주위 사람들에게 '응 벗겨졌어' 라고 쿨하게 말하는 남성들에게 더 호감을 가지게 된다. 


여성들이 제일 신경쓰는 부분은 냄새나는 남자.. 늘어난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에 크록스 샌들을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남자들에게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는 거.....칼라가 달린 옷에 모자를 쓰고 다니는 할아버지와 후줄그레한 남자...그러나 남성들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저 할아버지는 분명히 바람둥이 이거나 바람둥이 기질을 가지고 있을거야 라고......작가는 잘 꾸며입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러브호텔에 젊은 여성이랑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깨닫게 된다....


비둘기를 바지춤에 넣고 다니는 남자 동창생 이야기,직장 내에서 주사 부린 후 다음날 사과하는 상사  이야기...는 남성이라면 조금은 귀담아 들어야 할 것 같다..


과거의 당당하고 가부장적 남성상은 세월이 흘러 돈 벌어다 주면서 적게 벌어다 준다고 구박받는 남성상으로 바뀌는 현재 모습을 보면서 불쌍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이 글을 읽으면서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았다...주변에 그런 낭섬들이 많으니까...


'재능이 없어도 이쁘면 돼'라고 말하는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꼴불견이며 밥먹듯이 그렇게 말하며 여성들에게 치근덕 거리는 남성들은 진정한 사랑을 얻는 경우가 드물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20대도 20대 여성을 좋아하고 30대도 20대 여성을, 40대 이상 남자들도 20대 여성을 좋아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건 아닐 것이다..


여자 구두쇠와 남자 구두쇠....여자 구두쇠는 살림 잘한다는 좋은 소리를 듣는 반면 남자 구두쇠는 쪼잔하다...칠칠맞다 소리 들으며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지 못한다...특히 남자 구두쇠 중에는 써야 할때 안 쓰고 자신의 취미나 특기에 비싼 돈을 들이는경우가 많기에..


그럼에도 경찰관이나 군인,소방관 같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곳에는 남성이 대부분이며 그런 모습은 존경 받아야 하며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사회가 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읽으면서 뜨끔한 부분도 있고 착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는 걸 느끼면서 여성과 만날 때 최소한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끔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책이 종종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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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뷰잉
김세환 지음 / 조이럭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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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뷰잉(Remote Viewing)는 직감이나 오감을 사용해서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정보나 지식을 모으는 툴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는통상 리코트뷰잉을 초능력이라 하며 시공간 구애됨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ESP 능력(텔레파시, 투시,그리고 예지 능력) 과 구별된다.

일요일 아침이면 나오는 신비한 서프라이즈..여기에서 지진을 예견하거나 자연재해로 인해서 실종된 사람을 찾는 초능력자의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들이 종종 나온다...그러한 능력을 일반적으로 초능력이라 하며 책 안에서는 리모트뷰잉이라 부른다..신비한 서프라이즈 안에서는 초능력자가 눈을 감고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 나오지만 실제로 리모트 뷰잉 훈련은 종이를 이용해서 직감이나 오감을 통해 나오는 정보를 수집한다..

리모트 뷰잉의 역사는 처음 군사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었으며 바르샤바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마을에서 태어난 구소련 출신 볼프 메싱(Wolf Messing) 에 의해서 발전이 되어왔으며 미국은 CIA주도 하에 힐푸소프 박사와 잉고 스완(Ingo Swan,1933~2013)에 의해서 연구를 해 왔다..잉고 스완은 리모트 뷰잉을 통해 목성에 고리가 있다는것을 밝혀냈으며(그 당시에는 목성에 고리가 있었다는 걸 알지 못하였다) 어느 지점에 러시아 군사시설이 있는지도 찾아낼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리모트 뷰잉을 조금 변형시켜서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PSI Tech의 TRV 가 있으며 배우기 쉽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리모트뷰잉을 익혀 나갈 수 있다...리모트 뷰잉에는 이외에도 에드 테임즈의 HRV,ERV(Extended Remote Viewing),데이비드모어 하우스의 리모트 뷰잉,클레이모이언스 리모트 뷰잉이 있으며 기초과정 4시간 기본과정 16시간을 통해 리모트뷰잉의 기초를 익힐 수 있다...

우리 실생활서 쓰이는 리모트뷰잉은 잃어버린 반려견이나 중요한 물건 찾기,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미리 예견하기,그리고 자신의 잠재된 적성 찾기에 쓰일 수있다..책 안에는 이외에도 리모트 훈련이 무엇인지 어떻게 훈련을 하는지 실전 훈련을 하게끔 쓰여져 있으며 혼자 하기 보다는 리모트 뷰잉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리모트 훈련 강의를 하는 곳을 찾아서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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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바꾼 휴대폰 - 환경을 위협하는 기업들의 음모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우리들의 선택
위르겐 로이스 외 지음, 류동수 옮김 / 애플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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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200g이 채 안 되는 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5톤의 환경파괴와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는 희귀 금속을 구하기 위해서 콩고에서는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책 안에는 이러한 우리의 편리한 삶 속에 숨겨져 있는 자본주의의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 하였던 우리의 부모님이나 할아버지들이 종종 하는 이야기가 요즘 제품들은 금방 망가져...옛날에는 이렇지 않았단 말이야...라는 말을 종종 쓴다.5년도 채 안 되어서 망가지는 물건들을 보면 그런 말이 나오는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시의 소방서에 있는 작은 전구는 100년이 넘어 80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자랑하며 지금까지도 소방서를 밝히고 있으며 5년만 지나면 망가지는 요즘 전기 제품들과 비교가 된다...

우리 삶속에서 편리하게 쓰이고 있는 일회용 제품들...병매개,일회용 종이컵,일회용 면도기,일회용 기저귀 같은 제품들은 우리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으며 대량생산 대량 소비의 하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소비사회라 하는 필자는 우리가 충분히 빨리 소비하고 신속히 쓰고 버려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계획적인 노후화...기능적인 노후화,질적 노후화,심리적사회적 노후화 이렇게 세분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기능적 노후화는 오래된 기술이 기술 발전이나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해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것을 이야기 하며 교통수단으로 쓰였던 말과 마차,타자기,주판,컴퓨터 안에 쓰이는 플로피 디스크,백열등은 기능적 노후화로 인해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는 하나의 물건이다..

질적 노후화는 우리가 쓰고 있는 가전기기나 물건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버려지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들은 이런 기능적 노후화 안에 제품의 수명을 단축시켜서 고장난 제품의 수리 보다는 새제품을 사기를 권유하고 있다...그 예로 프린터기 안에 인쇄 매수를 카운트하는 칩을 내장 시켜 칩속에 내장되어 있는 인쇄 매수가 넘어서면 프린터로서 제기능을 못하도록 하거나 스마트폰 배터리와 본체를 조립이 아닌 접착식으로 만들어 놓고 배터리 수명을 2년으로 설정해서 2년이 되면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서 수리를 하는 대신 새제품을 사야하는 것을 들수 있다.

사회적 심리적 노후화..같이 하지 않으면 무시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같은 제품이나 새로운 제품을 사용함으로 인하여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는 도구로서 쓰여지며 스마트폰으로 인해 외면받는 폴더폰,학생들이 입는 등골브레이커라 불리는 노스페이스 제품,애플에서나오는 아이폰을 심리적 노후화의 하나의 예로 들수 있다..

이처럼 편리함과 돈이 우선시 되는 자본주의 안에 있는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는 언젠가는 우리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대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 사용으로 깨끗한 지구 깨끗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한다..책을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 하나..미국과 같은 선진국이 두려워하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아프리카나 인도가 잘나는 나라로 바뀌고 그 나라의 인건비가 올라가서 선진국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아프리카로 들어가지 못하는 그 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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