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015년판) - 소년에서 전설로
레오나르도 파치오 지음, 고인경 옮김 / 그리조아(GRIJOA) FC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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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열렸습니다..대한민국은 그리스를 이기고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그 당시 메시는 우리들의 경계 1호였고 그래서 우리의 축구는 공격위주가 아닌 메시를 막기위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습니다..그러나 메시를 막는데는 성공하였지만 메시의 허를 찌르는 드리블로 인하여 아르헨티나 선수인 이과수에게 번번히 뚫리게 되어서 4대 1로 지고 말았습니다...유럽 리그를 잘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월드컵을 보면서 메시의 존재감을 학실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메시는 키가 170cm가 채 않됩니다...그이유는 그가 성장호르몬 결핍 증상이 어릴적부터 있었고 축구를 계속 하기 위하여 성장호르몬을 수시로 맞아야 하였습니다...만약 그 주사가 아니었다면 메시의 키는 150cm 정도였을 겁니다..그의 뛰어난 축구실력은 점점 부각 되었으며 제2의 마라도나라고 불리우게 됩니다...그의 존재감으로 인하여 아르헨티나는 항상 월드컵에서 우승후보로 꼽혔습니다..그렇지만 그의 작은 신장은 번번히 다른 선수들의 샌드위치 마크에 둘러쌓여서 월드컵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할 수가 없었습니다..


책에는 메시의 축구밖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내성적이며 수줍음 많은 축구선수..그래서 앞에 잘 나서지 못하고 누군가 부담을 주는 것을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그리고 축구밖에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탈세로 인한 재판까지 받게 됩니다....


메시도 남다른 고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유명세로 인하여 그가 다니는 곳에는 파파라치가 있으며 가벼운 쇼핑조차 즐기지 못하기에 매사 조심하여야만 합니다..그리고  형이 밖에 다니면서 무분별한 폭력으로 인하여 메시까지 그 일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메시에게는 경쟁자가 있습니다..포르투갈 출신이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활동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매년 두 사람은 득점왕 경쟁을 벌이며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게 됩니다...그로 인하여 메시는 점점 실력이 뛰어나며 더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게 되고 축구선수로서 최고의 영광인 발롱도르 트로피를 4년 연속 수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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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
이오덕.권정생 지음 / 양철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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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람 하면 권정생님일 것입니다...다양한 동화와 동시를 쓰시면서 아이들엑 꿈과 희망을 남기신 분이시며 동화 강아지똥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오덕 선생님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문학을 많이 남겼습니다..그리고 글쓰기에 관한 연구를 많이 하신 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권정생님과 이오덕님의 편지....이 안에는 두분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특히 문학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서로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위로와 아픔을 같이 나누곤 하였습니다.특히 이오덕 선생님은 궁핍한 삶을 살았던 권정생님께 추위와 물질적인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우리는 권정생님의 동화는 잘 알지만 그분의 삶은 잘 알지 못합니다....권정생님은 일본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배고픔 속에 살면서 결핵을 평생 앓고 계셨습니다...그리하여 1969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아지똥을 발표하였지만 항상 배고픔과 추위와 병과 아픔을 함께 하여야만 하였습니다..그런 권정생님의 아픔을 덜어 주신 분이 이오덕 선생님이었습니다..


청송에서 태어나 시골 벽촌 봉화 춘양에서 근무를 하셨던 이오덕님과 안동에 있었던 권정생님...책에는 두분이 함께 나눈 30년간의 편지가 담겨져 있습니다...특히 외로움과 아픔을 홀로 견디며 싸워야 하였던 권정생님께 물질적으로 마음적으로 도움을 주셨던 분이 이오덕 선생님이었습니다...그리고 결핵으로 아파 하였던 권정생님께 친구처럼 때로는 큰 형님을 자처 하면서 권정생님의 문학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그리하여 강아지똥 출간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권정생님께서 1984년 몽실 언니 초판본이 창비에서 출간이 되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부디 가을에는 덜 아프시길' '무리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은 모릅니다' 편지속 구절 하나 하나는 마지막 삶을 칠곡 연화 요양원에서 보내야 했던 권정생님께 크나큰 위로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책을 읽으면서 느꼈습니다..두 분이 같이 하셨기에 우리가 강아지똥이나 몽실 언니가 탄생할 수 있었으며 편하게 동화를 읽고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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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폭로 - 우리가 진짜 속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들
파울 뷔레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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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고 있는 파울 뷔레는 독일 나이로는 15살 우리 나이로는 고1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사춘기 소년이다,.사춘기 소년 답게 때로는 어른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래들 사이에서는 아이스러움이 함께 공존한다...


파울이 다니는 학교에서 같은 반 아이들을 본인이 말하기를 세그룹으로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다..공부에 관심없고 날라리인 A그룹,점수에 목매는 범생이 B그룹 그리고 여학생이 있는 X47MKKD89SY그룹이다..당연히 여학생이 모여있는 그룹은 이름에서 보다시피 단순한 남학생이 보기에 여학생의 복잡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또래 아이들이 쓰는 페이스북...페이스북의 용도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여학생의 취미나 가정형편 그리고 생일이나 중요한 이벤트날을 쉽게 알게 해 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그동안 연락할 수 없거나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페이스북은 유용한 도구가 된다...마우스 클릭 하나로 친구등록 하면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런 유용한 페이스북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쓰는 페이스북에 부모님이 들어와서 친구 추가를 하는 날은 페이스북 탈퇴하는 날이 되는 것이며 주위의 관심을 끌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 뿐 아니라 또래 아이들도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남학생들의 패션...특히 남학생이 저스틴 비버의 패션을 따라 하는 이유는 두가지 이유라고 할 수 있다...자신을 가꾸는 것을 좋아하거나 여학생이 저스틴 비버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들의 눈에 잘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다...


우리들이나 독일 학생들이나 부모님은 비슷한 것 같다..공부를 안 하고 컴퓨터 게임을 하면 학교에서 잘 나오지 못한 과목의 성적표를 들먹이면서 잔소리 하는 일...그로 인하여 파울 뷔레는 종종 기분이 안 좋다...


사춘기가 되면 몸과 마음이 따로 놀게 된다...순간 순간 기분이 바뀌며 특히 기분이 안 좋으면 부모님도 못 말린다...그러한 생활속에서 가장 참을 수 없는 건 다섯살 애 취급하는 부모님이다...친구들 앞에서 아이구 내 새끼 하는 부모님을 보면 순간적으로 감정이 폭발하게 되고 갈등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파울 뷔레가 이야기 하는 사춘기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은 단순하다...감시와 간섭이 아닌 관찰과 주의깊게 바라보면서 내새끼라는 말 대신 이름을 불러주면서 존중해 주는 건....이것은 독일 뿐 아니라 우리들에게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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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레시피 - 음식을 통한 무의식의 탐구, 의식의 발견
정도언 외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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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 대부분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특히 한국인의 음식은 발효음식이 많으며 김치,된장,청국장,막걸리 등등은 대표적인 발효음식이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크문트 프로이트..그는 정신분석학의 대표적인 심리학자이며 꿈의 해석을 집필한 사람으로서 우리 일상에 무의식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정신분석학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우리는 프로이트가 살기 전에는 정신분석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지금은 그의 이론에 대해 비판이 많지만 그가 정신분석학의 선구자였다는 것은 누구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프로이트와 레시피...얼핏보면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그렇지만 이 두가지를 융합함으로서 우리는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며 또다른 무언가를 얻게 된다...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 그 자체에 깊이 들어갈 수가 있다....


우리의 인생의 대부분은 먹는 것이다...먹어야만 움직일 수 있으며 할동을 할 수 있으며 생존할 수가 있다...제때 먹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생명을 겨우 지탱하고 있으며 살아가는 그 의욕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회사원이나 운동선수,기업인 정치인 등등 사람들의 직업은 다양하지만 그 직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활동을 하기 위한 먹는다는 그것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만 한다..그렇기에 우리의 삶의 많은 연구에서 먹는다는 그  기본적인 연구가 선행이 되어왔다...


특히 누군가가 아픈 경우 우리는 그 사람 주변에서 그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그 인자를 찾아내는 것과 함께 그 사람이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서 찾게 된다.....마약이나 알코올처럼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 뿐 아니라 사람에게 찾아오는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을 찾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음식이며 정신병 같은 것도 마찬가지이다..특히 거식증이나 폭식증은 그 사람의 마음 깊숙히 있는 허전함에 의해 비롯된 것이며 그 허전함이 원인도 함께 찾아가게 된다.당연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의학서 동의보감 내에는 우리가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이 항상 담겨져 있으며 궁합이 맞는 음식이 무엇이인지도 알게 된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다양한 색이 있다..색은 그 음식의 특징을 나타내는 고유의 특징이 될 수 있으며 색만 보고서 우리는 그 음식을 생각하게 되며 군침이 돌거나 옛기억을 떠올리게 된다....그리고 우리는 같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끼리는 취향도 닮아가며 행동도 닮아가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지역마다 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 그 지역을 찾아가는 경우는 우리의 기본적인 욕구이다...맛의 고장 전주,홍어,막창이나 곱찬,춘천 닭갈비,영덕 대게,포항 참문어 등등 우리는 그 지역의 특산물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우리는 그 음식을 먹으면서 추억과 함께 그 지역의 다양한 경치도 함께 담아올 수 있게 되며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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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대신 캐나다 유학 - 후회 없는 젊은 날의 선택
김재원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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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소식이다...원빈의 고향인 정선군 여량면 민박집에서 조촐한 결혼식 이야기....그것을 보면서 우리 결혼식에서 많은 사람 모여서 혼수 교환하는 것들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 들게 한다...


책 속의 주인공 김재원 임수향 부부는 교회에서 만나서 2005년 결혼 후 바로 신혼여행이 아닌 캐나다로 떠나게 유학을 하게 된다...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놓고 있었던 신학 공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진 피터슨 교수가 있는 벤쿠버 리젠트 칼리지라는 기독교 전문대학원에 입학을 하면서 본격적인 유학생할을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캐나다에서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아들 해뜰을 낳게 된다...


책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좌충우돌 캐나다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다만 아무것도 모른채 떠난 캐나다에서 고생하엿던 이야기를 통해 캐나다에 유학 갈때 준비할 것과 조심해야 할 것이 담겨져 있다...


캐나다는 빨리빨리 대한민국과 달리 여러가지가 불편하다...특히 은행과 병원이 가장 불편하다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처럼 동전교환이 쉽지 않으며 여러가지 수수료가 차감이 되는 곳,그리고 번호표를 뽑는 우리나라와 달리 은행에서 계속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병원도 예약을 하여야만 입원이나 진료를 받을 수가 있다...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캐나다는 공공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병원비가 공짜이며 친절하다는 점이다..특히 아들 해뜰이 미숙아 상태로 일찍 태어나서 인큐베이터 안에 있어야 하지만 그 비용이 모두 공짜로 해결이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벤쿠버랑 실제로 보는 벤쿠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날씨라고 할 수 있다....겨울에도 영하로 안 내려가는 따뜻한 기후이지만 6개월 내내 비가 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그리고 캐나다의 큰 특징은 메뉴얼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캐나다에 처음 온 외국인이 실수로 교통법규를 어길지라도 봐주는 것 없이 벌금을 물린다는 점이다..그러나 이러한 매뉴얼 중심으로 캐나다가 움직이고 있었기에 미국에 금융위기가 있었음에도 큰 문제 없이 지나갔다는 것이다...


미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가 미식축구와 야구라면 캐나다는 하키 문화가 발달되어 있으며 호수가 많아서 카누나 카약 종목이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다...물론 겨울 스포츠 스키 강국이라는 것은 말할 여지가 없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문득 캐나다에 이민 갔던 사촌 누나가 생각이 났다...한국에서 약사를 그만두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지만 그곳에서의 삶은 녹록치 않았다.한국에서의 약사 경력이 캐나다에서 인정되지 않았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동을 그동안 하였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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