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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중년의 4개 외국어 도전기
김원곤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6월
평점 :
외국어공부하기...저자 김원곤씨는 50이 넘은 나이에 영어 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까지 다섯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물론 책을 읽으면 5개 언어를 배우면서 외국어를 시작한 것도 소박하게 시작하였다...흉부외과 의사로 근무를 하면서 프랑스 와인을 제대로 발음하기 위해 시작한 프랑스어 초급반....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하나하나 다른나라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외국어 중에서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고 싶을 때가 있다...다른 사람에게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영어 책을 읽고 싶을때가 많다.특히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책이 절판이 되었을 때 책이 영어로 된 책이라면 직접 찾게 되고 원서를 하나 둘 모으게 되면서 그걸 언젠가는 읽을 수 있겠지 하는 욕심이 생기게 된다..영어를 제대로 알게 되면 다양한 영어 잡지와 CNN이나 TIME 그리고 다양한 잡지도 쉽게 구할 수 있고 그 안에 담겨진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왜곡된 기사 일색인 우리나라 신문과 소식을 접할땐 먼저 해외 신문 사이트를 먼저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크롬을 이용한 인터넷 한글번역을 하지만 반도 채 이해하지 못할때면 많이 속상하다..
저자는이렇게 다섯개 언어를 구사하면서 조금씩 욕심이 생기게 되고 스스로 테스트하게 된다...중국어 HSK 6급,일본어 JLPT N1등급,프랑스어 DELF B1시험,스페인어 DELE B2시험을 하나하나 시험을 치게 되고 합격을 하게 된다...
5개 언어를 공부한 계기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였지만 다섯개 언어를 구사하면서 그가 말한 공부 노하우는 자신이 배우려는 언어의 모든것을 욕심내면 양이 많아지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명확히 하면서 축소시키는 것이 외국어를 잘할수있는 비결이라고 하고 있다..하나의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읽기,쓰기,말하기,듣기 모두 욕심을 내면 양이 방대하므로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중국어는 문법 공부,일본어는 독해공부,프랑스어는 청취공부,스페인어는 회화공부를 중심으로 공부하였기에 지금처럼 다섯개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잠시 상상하게 된다..저자의 경험처럼 일본어나 중국어를 잘 하게 되면 유럽이나 미국 여행에서 중국인과 서양인 사이에서서로에게 통역해 주는 그런 상상...이런 상상은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상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