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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허즈번드 시크릿은 세실리아,테스,레이첼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통해 주변에 일어나는 일상 속에서 여자의 심리와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즐겨 있는 이 소설..이소설의 매력은 무엇일까 궁금하여 소설을 한장 한장 읽어나가게 된다..
세실리아 피츠패트릭...이 책의 첫번째 주인공...티파웨이 사에서 시간제 근무하는 팬매원이면서 상담원을 도맡아 하고 있다...그리고 폴리,에스터,이사벨 이렇게 세딸과 남편 존폴과 살아가면서 우연히 남편이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
두번째 주인공 테스 올리리...남편 윌과 살고있으며 6살 된 아들 리엄 커티스와 함께 살고 있다..그리고 윌이 펠리시티와 몰래 불륜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남편에게 복수할 방법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게된다...
세번째주인공 레이첼 크롤리....초등학교에서 학교 비서로 근무하면서 아들 롭과 롭보다 더 잘 나가는 로렌이 있다...그리고 그녀에게는 1984년에 하늘나라로 떠난 딸 자니 크롤리가 있다...롭과 로렌 사이에 태어난 손자 제이콥을 보면서 제이콥의 동생이 아들을 통해서 태어나기를 소망하면서 자신과 생각과 맞지 않는 며느리의 행동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세사람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읽으면서 자꾸만 레이첼에게 관심가게 된다..30여년 딸의이유없는 죽음으로 인하서 항상 자신의 마음속에는 항상 딸 생각뿐이었다..이유모를 죄책감 속에서 30년간 살아가면서 초등학교에서 매일 등교하는 여학생을 보면 항상 딸을 그리워하게 되고 은퇴 하려는 마음까지 먹게 된다..그리고 자니의부재는 레이첼의 인생에 있어서 잔혹한 작은 상처의 연속이라고 할 수가 있다...
세사람은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서로가 하나의 끈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레이첼은 세실리아를 보면서 자니를 떠올리게 되고 아픔을 치유하게 된다...그리고 자니의 죽음에 코니휘트니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코니 휘트니는 테스 올리리와 관련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레이첼은 세실리아를 통해 45살의 자니를 상상하고 떠올리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17살 자니의 마지막모습에서 멈춰있다....
소설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세세한 여성의 심리를 통해 여성의 내면을 알게 되고 세실리아의 운명을 바꾸게 된 베를린 장벽,그리고 남편 존 폴의 숨겨진 편지를 왜 자신이 죽은 뒤에 열어보라고 하였는지 허즈번드 시크릿을 통해서 알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