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에펠탑과 개선문입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이 있습니다.
처음 에펠탑이 만들어질 무렵 흉물스럽다고 했던 파리 시민들이 이제는 파리의 명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하나의 문화재가 세월이 지나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그것은 파리의 에펠탑을 통해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한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자부심이자 자신감라는 것을.
그것을 파리 여행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책은 파리 셀프 트레블의 세번째 나온 책이었습니다.
여행작가 박정은 님께서 직접 파리를 다녀 오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이 한 권의 책에 알차게 담겨져 있으며 놓치고 있는 것들, 파리에 가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작가의 관점이 아닌 파리에 처음 떠나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책자 사이 사이에 담겨져 있는 한인식당과 여권을 잃어 버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매치기가 많은 파리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있으며,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는 요령이 나와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인식당과 빵이 저에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빵을 너무 좋아하는...들켜 버렸네요^^저는 떡도 좋아합니다.)

파리의 전체 지도 입니다.
대한 민국에 살면 말리 통하기 때문에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바로 찾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아닌 곳에서 가장 필수적인 것이 지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도라는 것은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현재 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파리 시민들과 대화가 안 통해도
지도 하나로 그들에게 프랑스어가 아닌 바디 랭귀지로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지도의 힘입니다.
당연히 커다란 지도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것..
그것을 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 가면 보고 싶은 곳이 바로 빅토르 위고가 사는 곳,
빅토르 위고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레미제라블과 파리의 노트르담을 남기면서
그 당시 중세 프랑스의 실제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두 소설에서 그들의 배고픔과 분노,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알수 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테 섬과 라틴지구로 가는 길과 지도가 나와 있으며,
빅토르 위고가 살아생전 머물렀던 곳을 알 수가 있습니다.
파리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시크한 파리지앵
이른 아침 고소한 냄새 솔솔 풍기는 바게트
아침저녘으로 개 산책을 시키는 사람들
세계 최고의 마카롱
메트로의 연주자들
지하철의 반자동문
오직 파리에서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명물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그 모습을 파리에서 본다면 느낌이 다릅니다.
파리의 경치와 맞물려서 시간이 멈추어 있는 듯한 느낌
느리게 가지만 느리지 않은 곳이 파리였습니다.
그것이 파리가 가진 매력이며 그들의 자부심입니다.
저는 당연히 바게트와 마카롱에 눈길이 갑니다.


여행자의 장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대중교통만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것 지하철과 시내버스입니다.
책에는 지도 뿐 아니라 대표적인 두가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한국인이 실수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으며,
파리 곳곳에 있는 한인식당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가지고 있으면 파리에서 길을 잃어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파리에서 길을 잃으면 우리에게 행운이 찾아 올 수가 있다는 걸....
여행을 해 본 사람들은 알고 있지요.
그리고 파리에 가려면 기본적인 불어는 알아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