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 - 제대로 아빠 되기 위한 임신 출산 육아 가이드
숀 빈 지음, 김아림 옮김 / 니들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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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먼저 접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젖병 4개와 인형 그리고 양쪽 바지에 넣어둔 인형과 공구이다...이 사진은 어쩌면 아기가 태어나고 남편으로서 슈퍼맨 아빠로 바뀌어 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다..아기가 원하고 아기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아빠의 손과 다리 그리고 호주머니에 모두 담겨져 있다...







엄마의 배 속에서자라고 있는 아기의 모습...매주 매주 조금씩 자라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남편으로서 아기의 크기가 정확하게 느껴지지 않기에 다양한 물건으로 아기의 크기를 느낄수가 있다... 19주차에서 제대로 된 아기의 모습과 웅크린 모습을 초음파 사진으로 느낀다면 그것은 말로 형용하기 힘들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부부의 모든 일상은 아기에 맞추어 질 것이다...아기가 1살이되면 아빠도 한살이 되고 아기가 두살이 되면 아빠도 두살이 된다...그리고 모든 생활 패턴은아기에게 맞춰지게 된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 무든 것에서 제약이 오게된다...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평소에 먹던 약 조차도 조심하여야 한다...하물며 가벼운 칵테일 조차 마시지 못할 것이다..책에는 그러한 아내를배려하기 위해 가짜 칵테일 제조법이 나와 있다..얼음과 라임쥬스,레모네이드와 석류즙을 넣고 흔들면 알콜 성분이 제거된 칵테일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돌발 변수들...그로 인해서 초보 아빠는 당황하게 된다...책에는 그러한 아빠를 위해서 돌발 변수가 생길때 어떻게 그 상황을 넘겨 가는지 잘 나와 있다...아빠를 위한 육아 지침서...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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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시아 제37호 2015.여름 - 하얼빈
아시아 편집부 엮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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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문 계간지 ASIA 37호는 2015년 여름호로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4번 발행을 한다...이 책의 장점은 기존의 문학 책과 다르게 내용이 충실하고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아시아의 모습과 쉽게 접하기 힘든 아시아의 문학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여름호는 특히 중국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다...특히 하얼빈에 얽힌 역사와 문화 경제 이야기가 이번호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가 있다...


하얼빈...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한반도의 두 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헤이룽장성...헤이룽장성의 성도는 1000만 인구의 하얼빈 시이다...우리가 하얼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안중근 의사이다...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한 사건...그로 인하여 하얼빈역에는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서 있다...


하얼빈에는 쏭화강과 압록강,두만강이 흐르고 있다..특히 두만강과 압록강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만주에 사는 조선족에게 있어서 고향을 넘어갈 수 없는 하나의 장애물이라고 할 수가 있다..그리고 책에는 하얼빈과 관련한 문학작품 이효석<하얼빈>,함대훈 <남북만주편력기> 에 관한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을 초석을 다진 것은 등소평이지만 지금 현재의 중국이 있게 된 것은 중국의 제1인자 시진핑 주석이 있다..후진타오에 이어서 중국의 권력을 잡게 된 후진타오...그는 권력을 잡자 중국의 외교,안보,사회,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그리고 중국의 공산당 권력을 성공적으로 장악하게 된다...시진핑의 업적이라고 한다면 중국의 골치라고 할 수 있는 반부패 척결에 힘을 썻다는 점이다..그리고 중국 경제를 투자와 수출 중심에서 중국의 내수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이것은 불안한 세계경제에서 중국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시진핑의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은 중국의 지리적 위치를 적극 활용하여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건설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육상 뿐 아니라 해상교통로까지 연결하려고 구상을 하고 있다...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은 과거 빛을 감추고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에서 벗어나 세계속의 중심이 되려는 대국굴기로서의 중국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는 중국의 이야기 뿐 아니라 우리가 접하기 힘든 네팔의 문학이 나와 있으며 한글 번역 뿐 아니라 영어 번역이 함께 수록이 되어서 네팔 문학에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할 수가 있으며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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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성공이다 - 우리는 여전히 살아간다 그리고 꿈꾼다
서상우 외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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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가끔 책을 쓰고 싶어할 때가 있다..우리가 잘 아는 유명작가가 아니더라도 나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책 한 권...그 책으로 자신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이 책은 책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책쓰기 성공학교를 통해서 만든 두번째 공동 저서이다..


책을 쓴다는 것...내가 만약 책을 쓰겠다면 10대 어린 시절 몰랐던 것들...지금에서야 알게 되었고 깨닫게 되었던 것을 책으로 남기고 싶다....기존의 정형화된 자기 계발서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담겨진 에세이..나의 특기와 취미가 담겨진 그러한 책을 만들고 싶다...


중국어 강사이자 번역가인 이초연님의 이야기....엄마 오래오래 살아줘...라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찡하였고 공감이 갔다..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엄마의 사랑..그 사랑 오래가고 싶은 마음..자신의 엄마를 먼저 떠나 보낸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나도 그 느낌을 알기에 글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최나연씨....그녀는 책쓰기 성공학교의 디자이너를 맡고 있다...고등학교 때 음악길드를 만들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면서 인터넷 음악방송을 하게 되면서 음악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그리고 그것이 이어져 대학교 시절 디자인 전공을 하면서 맨드동아리 활동을 병행하게 되면서 자신의 취미와 특기 모두 놓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성공하는 길이란 무엇일까.책 속에서 시나리오 작가였던 STALLA님의 이야기에 관심이 간다...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그리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기,그리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성공의 정석이라고 생각한다..책 안의 아홉사람의 이야기...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 꿈 하나하나 놓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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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묻다 첫 번째 이야기 -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는 일상의 질문들 문득, 묻다 1
유선경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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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쓰는 언어들이 그 뜻을 제대로 되어 있는 단어인가 생각할 때가 있다...특히 일제시대를 지나면서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우리가 쓰고 있던 언어는 그들의 사용하는 언어의 뜻에 맞는 단어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그로 인하여 우리는 일본이 한자로 바꾼 그 단어들을 우리가 그대로 쓰고 있다...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자유라는 단어도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생긴 대표적인 한자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버마(미얀마),월남(베트남),아라사(러시아),화란(네덜란드),묵서가(멕시코) 처럼 지금은 쓰지 않는 나라에도 의미불명의 한자어가 쓰여졌다는 것을 과거의 문학책과 지리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책에는 우리의 언어중에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는 꽃에 대해서 그 의미와 유래 그리고 꽃에 얽힌 이야기들이 나와 있으며 의미와 함께 이름이 지어진 배경이 담겨져 있다....


크고 환하게 웃는다는 의미를 가지는 함박웃음...함박꽃은 그 단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크고 탐스러운 꽃들을 모아서 함박꽃이라고 부르며 목련과 산목련,모란과 작약을 모두 함박꽃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시골에 가면 찔레꽃을 많이 본다..산과 들에 여기저기 피어 있는 꽃...그러나 이꽃이 장미과라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일명 이 꽃은 들장미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빨간장미도 개량이 되기 전에는 찔레꽃과 같았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대나무....우리의 옛시에 자주 등장하는 정절과 기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나무도 일평생에 한번 꽃을 피우게 된다..그리고 꽃을 피운 뒤 대나무는 말라 죽게된다....주변의 대나무도 함께 말라 죽게 된다...대나무가 한꺼번에 말라 죽는 이유는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대나무처럼 100년에 한번 꽃을 피우는 나무에는 용설란,가시 연꽃,토란꽃,소철나무,소나무가 있다..


책을 통해서 우리가 문학작품을 통해서 들어왔던 언어의 그 배경을 정확히 알 수가 있었으며 그 단어에 대한 의미를 다시 깨닫고 그동안 우리가 쓰는 언어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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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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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그 책을 통해 일본에 대해서 조금 더 가까이할 수 있었고 일본에 대한 또 다른 편견도 가지게 되었다. 그 당시 일본과 지금의 일본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어령 교수에게는 딸 변호사였던 이민아가 있었다..어릴 적 아버지 밑에서 공부를 잘 했던 딸...그러나 결혼을 일찍하게 되고 첫아들 김훈우를 얻게 된다...그 당시 이어령 교수의 나이는 40대 후반이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수가 있었다....딸에게 제대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였던 이어령 교수는 그 사랑을 손자 훈우에게 쏟게 되는데...그러나 손자도 스물다섯 인생.이어령 교수와 딸 이민아 곁을 떠나게 된다..손자의 부재는 이어령 교수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겪는 큰 상처였다..그만큰 손자에 대한 사랑이 컸기에 그 빈자리의 슬픔은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었을 것이다..그로 인하여 이민아는 변호사의 길을 접고 목사로 출발하게 된다..그렇지만 딸 이민아 목사는 목사로 새출발한지 얼마 안 돼어서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두 사람의 빈자리는 이어령 교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상실이라고 할수가 있다...


이 책은 두사람의 빈자리와 그로 인한 슬픔과 자신의 딸에 대한 사랑이 담겨져 있다...어릴 적 딸에게 굿나잇 한 마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였던 아버지...그 후회를 이제서야 느끼게 된다..그리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 부모님을 위해 쓰여져 있다..


자식이 하늘나라로 떠나면 가슴 속에 묻는다고 하였다...나의 주변에도 그러한 사람이 있다... 백혈병으로 딸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야 했던 가까운 사람..고3 수능을 앞두고 심장병으로 떠난 동창생...두사람의 부모님의 마음은 이어령 교수의 마음과 같을 것이다...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다지만 하늘나라로 가는 것은 순서가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대다수 부모님은 자식을 먼저 앞세운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더 큰 슬픔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어릴 적 딸에 대한 기억..그리고 사랑스러운 추억들....그러나 그것을 지금 이야기 하는 것은 스스로 딸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어릴 적 굿나잇 말 한마디...사랑스럽게 하지 못하였던 후회...그 후회를 글을 통해서 마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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