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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시아 제37호 2015.여름 - 하얼빈
아시아 편집부 엮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아시아 전문 계간지 ASIA 37호는 2015년 여름호로서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4번 발행을 한다...이 책의 장점은 기존의 문학 책과 다르게 내용이 충실하고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아시아의 모습과 쉽게 접하기 힘든 아시아의 문학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여름호는 특히 중국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다...특히 하얼빈에 얽힌 역사와 문화 경제 이야기가 이번호의 가장 중심이라고 할 수가 있다...
하얼빈...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한반도의 두 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하는 헤이룽장성...헤이룽장성의 성도는 1000만 인구의 하얼빈 시이다...우리가 하얼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안중근 의사이다...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한 사건...그로 인하여 하얼빈역에는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서 있다...
하얼빈에는 쏭화강과 압록강,두만강이 흐르고 있다..특히 두만강과 압록강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만주에 사는 조선족에게 있어서 고향을 넘어갈 수 없는 하나의 장애물이라고 할 수가 있다..그리고 책에는 하얼빈과 관련한 문학작품 이효석<하얼빈>,함대훈 <남북만주편력기> 에 관한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을 초석을 다진 것은 등소평이지만 지금 현재의 중국이 있게 된 것은 중국의 제1인자 시진핑 주석이 있다..후진타오에 이어서 중국의 권력을 잡게 된 후진타오...그는 권력을 잡자 중국의 외교,안보,사회,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그리고 중국의 공산당 권력을 성공적으로 장악하게 된다...시진핑의 업적이라고 한다면 중국의 골치라고 할 수 있는 반부패 척결에 힘을 썻다는 점이다..그리고 중국 경제를 투자와 수출 중심에서 중국의 내수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이것은 불안한 세계경제에서 중국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시진핑의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은 중국의 지리적 위치를 적극 활용하여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건설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육상 뿐 아니라 해상교통로까지 연결하려고 구상을 하고 있다...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은 과거 빛을 감추고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에서 벗어나 세계속의 중심이 되려는 대국굴기로서의 중국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는 중국의 이야기 뿐 아니라 우리가 접하기 힘든 네팔의 문학이 나와 있으며 한글 번역 뿐 아니라 영어 번역이 함께 수록이 되어서 네팔 문학에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할 수가 있으며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