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이야기 - 왜 그녀에게 열광하는가?
김재영 지음 / 프리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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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미국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이었다..1993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경제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대통령으로 기억이 되는 빌클린턴...그의 뒤에는 힐러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그리고 빌클린턴이 대통령이 된 것은 힐러리의 내조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내년이면 미국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오바마의 8년 임기가 끝나는 시점 우리는 민주당 후보로 누구가 될 것인가 관심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민주당 후보에 힐러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이렇게 힐러리가 부각이 된 것은 바로 빌클린턴의 마지막 스캔들 당시였다..그 당시 빌클린턴 최대의 위기에서 힐러리로 인하여 빌클린턴은 탄핵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그리고 두사람은 미국전역을 다니면서 강연을하고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모니카 르윈스키와 빌클린턴의 스캔들. 책을 통해서 빌클린턴은 모니카르윈스키 뿐 아니라 다른 여성과도 스캔들이 많았으며 힐러리는 딸 첼시를 위하여 그것을 고스란히 감내하여야만 하였다..어쩌면 키 크고잘 생긴 빌을 만난  힐러리에게 닥친 운명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기도 하였다...그리고 그의 바람기는 어릴 적일찍 아버지를 여윈 후 이붓 아버지 밑에서 사랑받지 못한 가정환경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하였다.

그동안 빌클린턴과 힐러리에 대해서 대통령이 된 1992년 이전의 이야기는 거의 알지 못하였다.빌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로 있었다는 사실과 예일대로스쿨에서힐러리를 만나고 결혼을 하였다는 사실..그리고 힐러리가 빌클린턴과 사랑에 빠진 그이유는 빌클린턴에게는 힐러리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처음 본 사람이라도 가까이 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빌 클린턴..그의 이러한 낙천적인 성격은 힐러리에게 약이면서도 독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힐러리에 관한 이야기이다..그리고 이 책과 함께 빌클린턴의 자서전과 힐러리의 자서전도 곁들여서 읽게 된다면 두 사람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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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전2권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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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사카와 교토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 경주와 부여일 것이다...일본에서 문화재가 많이 있으면서 일본의 과거의 모습을 잘 드러낸 곳이 바로 오사카와 교토 그리고 고베와 나라,와카야마이다..

만약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면 먼저 생각하는 것은 여행 경비와 며칠을 여행할 것인지 그리고 어디를갈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특히 다양한 경우의 수와 함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행 경비 또한 달라지기에 여유 자금 또한 꼭 가져 가야한다.. 특히 물가가 비싼 일본에는 할인혜택 뿐 아니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눈길이 갔던 것은 영화 게이샤의추억에 나온 실제 게이샤 였다..그곳에는 관광객들이 게이샤복장을 하는 곳은 많아도 실제 게이샤를 보기는 힘들다..그래서 실제로 게이샤를 보고 싶다면 책에 담겨진 그곳으로 가는 곳이 좋다..물론 그 곳에서 식사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게이샤의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

일본과 우리의 공통점은 바로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라는 점이다..그래서 일본에는 목조 건물이 많으며 신사와 함께 불상도 많다..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일본 나라현에있는 호류사를 일본에서 볼 수있다.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먹거리..가끔은 어행을 하면서 여행이 목적인지 먹는 것이 목적인지 헤깔리는 경우가 있다..그만큼 어디에서든 먹는 것은 필수이며 책에 담겨진 각지역의 먹거리는 꼭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일본과 우리의 차이점이란 바로 식당을 운영하는 시간이 딱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선택한 이유는 바로 교토의 금각사였다..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금각사의 실제 모델이었던 곳..소설 속 주인공이 금각사를 불지르는 것이 주 내용이었던 소설..미시마 유키오 또한 소설 속 실제주인공과 똑같은 운명을 맞게 된다는 것을 미시마 유키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잘 알고 있다..한때 노벨문학상후보였던 천재 소설가는 그렇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책 에는 일본의 여행지 뿐 아니라 일본의 역사도 간략히 담겨져있으며 그들의 문화도 담겨져 있다..친절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일본의 문화..그들의 이러한 문화를 일본에 가면 직접 느끼고 볼 수가 있다.500페이지에 담겨진 두툼한 여행이야기..알찬 내용..한번 읽으면 다시 읽고 싶은 책이며 일본 오사카 갈때 꼭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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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미로
발터 뫼어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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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읽었다는 <꿈꾸는 책들의 미로>이 책의 내용과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읽기 전에 전편이었던 <꿈꾸는책들의 도시>를 먼저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전편이 궁금해지고 이 책을 다시 복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터뫼어즈가 쓴 판타지 소설로서 부흐하임 3부작중 2권으로서 소설 안에는 손가락 세개인 악어처럼 생긴 작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 작가가 나온다 (헥헥헥...독일 이름은 쓰는 것도 부르는 것도 어렵다..)

그리고 미텐메츠 작가는 <엔젤과 그레텔>에서 공룡작가 미텐메츠 캐릭터가 완성되었으며 그 작가는 3부작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 수 가 있었다..물론 주인공이니 유명 작가이면서 인세가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부 흐하임이라는 도시의 특징이라면 '책의 책에 의한 책을 위한' 도시라고 할 수있다..주변의 건축물부터 곳곳에 보여지는 책들의 거대한 모습들..실제 책의 도시가 이런 모습이라면 예쁘다기보다는 조금은 흉물 스러운 느낌을 먼저 느끼게 된다..그리고는 책에 담겨진 삽화를 보면서 만화책 타이의 대모험이 나오는 귀암성과 대마왕 버언이 생각이 났다.그리고 소설을 읽으면서 미카이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이 생각났었다.

캐 릭터 공룡작가 미텐메츠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자아도취형 작가라는 것이었으며 200년뒤 다시 나타난 자신을 주변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그리고 거리에 전시해 놓은 인형에 대해서 미텐메츠가 화를 내는 이유는 조잡스럽다는 점과 자신과 너무 다르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읽으면서 미텐메츠가 화를 낸 이유가 자신의 허락없이 찍어냈다고 화를 내는 것이라 착각하였다.독자들이 그런 착각을 할 거라는 것을 발터뫼르스가 먼저 생각하지 않았을까. )

이 판타지 소설의 특징이라고한다면 우리 실상생활과 흡사하다는 점이다..물론 인간의삶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공연을 하고 사람과 만나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미텐메츠 또한 느끼고 있으며 생활양식 또한 흡사하기에 책을 읽는 내내 어색하거나 지루함 자체는 없었다..다만 다른 여타 판타지와 다른 밋밋함이 보여서 기승전결이 뚜렸한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심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가볍게 가볍게 읽으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해도 욕먹지 않을 아이디어가 독창적이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책을 다 읽고 난 뒤 책안에 담겨진 아이디어를 광고에 응용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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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보내 온 동시 좋은꿈아이 4
남진원 지음, 정지예 그림 / 좋은꿈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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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다보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시골 특유의 내음새일 것입니다..
도시의 매연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내음새...
어려서 시골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시골 내음새는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대도시의 30층 높이의 건물을 보면 현기증을 느끼는 것 또한 시골에 적응해 살아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에 담겨진 50편의 동시는 강릉 방터골에 사시는 남진원님의 시골의 정겨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놓았습니다.동시하나 하나 허투루 넘기지 못하는 것은 동시 이야기가 바로 시골의 모습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시골에서농사를 짓게 되면 우리가 눈여겨 보는 것이 날씨입니다...비가 와야 할때 비가 오지 않고 비가 오지 말아야 할 때 비가 오는 것..농약을 치는 것도 밭을 매는 것도 씨앗을 뿌리는 것도 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 손 - 비그쳤다.밀집모자 쓰고 장화 신는다.호미 쥠 마음 손 먼저 앞서 간다..(p14)

비가 오고 비가그치면 농부도 바빠집니다..

비가 와서 미루어놓았던 일들을 해야 하는 농부의 입장에서는 1분 1초가 아깝지요..

그러한 농부의 마음..그마음을 시골 소년의 마음을 통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 집 앞 도랑물 소리.내가 내려가면 조잘 조잘 뒤따라 내려온다.(p18)

어릴 적 시골에서 물고기도 잡고 장난도 치던 그때의 모습은 요즘 시골에 가면 잘 안 보입니다...그렇게 많았던 물과 물고기들은 왜 그렇게 사라졌는지...

달라진 시골의 모습에 마음아플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물이 졸졸 흐르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비오는 날
비오는 날은 일하는 주인이 바뀐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쉬고
비가열심히 물대기 한다.
그리고 비오는 날 바쁜 사람,딱 한 사람 있다.
부침개 굽는 우리 엄마(p46)


시골에서 밭에 논에 물이 없으면 농부들은 애가 탑니다..

지하수를 끌어들여야 하고 논과 밭에 물이 골고루 스며들기위해서 도랑을 파야 합니다..그런 농부의 마음을 비가 알아준다면 행복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도시인들에게는 비가 와서 지저분함을 느낄 수 있지만 농부에게는 비라는 불청객이 참 고맙게느껴집니다..

그러한 불청객에 대한 고마움을 부침개로 대신하게 됩니다....

지글지글 굽는 부침개의 냄새...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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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삶의 균열
대니 앳킨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살림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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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레이철 윌트셔는 친구들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만남을 가지게 된다.그러나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빨간차가 레스토랑 앞으로 돌진하게 되고 레이첼은 얼굴에 큰 상처를 입게된다.그리고 절친 지미는 사망을 하게 된다.

서 로의 아픔을 간직한 채 레이철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이사를 하게 되고 5년의 시간이 흐른뒤 사라의 결혼식에서 고등학교 친구들이 다시 만나게 된다.그리고 레이철은 잡지사에서 일을 하게 되며 친구들을 통해서 지미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그 비밀을 알게 된다..사라의 결혼식을 앞두고 레이철은 강도를 만나 기억이 다시 엉키게 된다..그리고 자신의 대학시절의 기억과 잡지사에 근무하고 있었다는 사실조차 놓쳐 버리게 된다.

소설 속에서 레이철은 또 다른 기억이 존재한다..그 안에는 레이철의 또다른 기억이 담겨진 삶이 존재한다. 여기서 또 다른 삶이란 지미가 살아 있으며 레이철의 온전한 삶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에는 건강한 아버지가 레이철의 기억 속에 존재하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레이철의 모습을 알 수 있다. 레이철을 사랑하는 지미와 매트..이 두사람 사이에서 매트를 선택하느냐 지미를 선택하느냐 갈등하는 레이철의 모습..질투를 느끼고 사랑을 느끼면서 친구이자 아내이자 애인으로서 레이철이 누려야 할 온전한 사랑이면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독자는 느끼게 된다...무엇이 사실인지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 찾아가게 되고 느끼게 된다.그리고 작가가 이야기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찾아 나가게 된다...레이철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현실과 레이철의 엉켜버린 기억 속에 존재하는 또다른 현실...두개의 현실 속에서 대니 앳킨스는 독자에게 무엇이 현실이며 무엇이 가상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중요한 것은 레이철이 누려야 할 삶과 잃어버린 삶 그것을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쩌면 레이철의 삶은 우리 주변의 그 누군가의 삶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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