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뇌과학 - 와튼스쿨 뇌과학 교수의 가장 과학적인 리더십 레슨 쓸모 많은 뇌과학 13
마이클 L. 플랫 지음, 김현정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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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리더십은 결국 뇌가 길러낸 습관과 태도의 산물이다. 권력은 신경망을 흐리게 하지만 성찰은 그것을 맑게 돌려놓고, 편견은 공감을 막지만 성실한 시행착오는 뇌의 지도를 다시 그려준다. 리더십은 영웅적 언어가 아니라 신경세포의 미세한 전류로 속삭이는 섬세한 언어다. (-9-)



눈맞춤은 시작에 불과하다. 팀 리더는 여러가지 방법을 활용해 팀원의 뇌를 동기화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60-)



스토리텔링은 상대가 아이디어를 받아들에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프라이밍 효과를 활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사람들의 뇌가 그 아이디어를 좀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리 준비시킬 수 있다. (-106-)



우리의 뇌는 증거와 가치를 저울질해 결정을 내린다. 이 과정을 거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런 탓에 좋은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 때가 많다. 가능하다면 속도를 늦춰 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165-)



성과를 개선하거나 원하는 소비자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신경과학을 활용하려면 적어도 개인정보, 동의 , 자율성,인간의 존엄성 , 동등한 접근성을 존중해야 한다.(-227-)



리더라 하며,결단력,비전, 카리스마를 떠올린다. 하지만,이 세가지 요소가 없다 하더라도,리더가 될 수 있고,탁월한 리더십을 만들 수 있다. 리더에게 요구하는 자질 중에, 세가지 이외에 다양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의 뇌과학』은 현재 리더이거나, 리더가 되려고 하거나, 리더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실제 팀의 리더로 일하는 이들이라 하더라도,자기 스스로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리더십이 없다면 조직은 흔들리게 되고,성과와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리더와 리더십은 목표를 서로 공유하고, 동기부여를 함으로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그래서, 리더는 소수이며, 특별한 이들이 자격을 얻는다.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이들은 어떤 분야의 리더들이다.그들을 주목하게 되고,책임을 물으며, 리스크에 대한 방법을 알려고 한다.성과를 내는 방법, 어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 팀을 꾸리는 노하우,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더 나아가,남들과 차별화되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식,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내는 이런 요소들이 러더에게 필요하며, 리더십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즉 카리스마가 없더라도, 친절과 공감으로 ,남들과 다른 리더가 될 수 있다. 여성들에게는 바로 이런 요소들이 남성에게는 없는 강점이 되고 있다. 친절, 공감, 부드러움,감동과 세심한 배려,이런 요소들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서로 인간관계에 잇어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리더가 무능하고,무책임하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망망대해에서, 선장이 자신의 역할이나 책임에 있어서, 소홀하거나, 미흡한 태도를 보인다면, 사람은 따르지 않게 되고,각자 자신의 일이나 역할에 신경쓰거나,.이기적인 리더 밑에 사람이 안 움직이는 이유다., 리더십의 부재는 여기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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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우주가 흔들리는 방식
장석현 / nobook(노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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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사치였다.

그 지하철의 수많은 사람들, 역시, 나와 비슷한 처지일 것이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현실.

그렇게 멍하니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불만을 억누른 채 그냥 살아간다. (본문)



그 우주는 내 감정의 진동을 따라 흐르고,

내 사유의 궤도대로 확장된다.

때로는 과학적이고, 때로는 허무맹랑하며,

어떤 순간에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본문)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진동이 한결같이 순수하고 방향이 뚜렷하다면,

언젠가 타이밍이라는 변수와 맞닿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그 순간 진동은 튕겨 나가지 않고,되돌아온다.

그 되돌아온 진동이 바로 공명이다. (본문)



우리가 흔히 말하는 4차원은 이 시간 차원을 포함한 개념이며,

우리는 3차원의 공간 속에서,

시간이라는 1차원의 흐름을 따라 살아가고 있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3차원 공간 +1차원 시간' 의 구조로 이해된다,.(본문)



드넓은 6차원 속,

무한히 떠다니는 수많은 시간선들 중

위가 '그 순간' 딱 맞는 시간선으로 도착하는 것, 그건 우주의 인과, 즉 운명이다. (본문)



책 『우주가 흔들리는 방식』은 우주가 돌아가는 세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어떤 원인과 결과의 따라서,나와 너가 서로 공명하고, 진동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언어는 이 세계를 다 이해하고, 설명하고, 논리적으로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간에 대해서, 서명할 때, 3차원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를 펼쳐나간다. 여기에 시간이라는 1차원이 더해지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는 근본적으로 4차원에 해당된다. 흔히 4차원을 만화 속 이야기, 허무맹랑한 이야기 치부할 수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모든 운명과 기적은 바로 이 진동과 공명에 의해서, 완성된다. 진동과 공명, 방향성과 타이밍, 우주의 진리를 설명할 수 있다.



책 『우주가 흔들리는 방식』은 그래서 ,난해하고,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바라보는 섹계관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많하서다. 낯설게 느껴지고,이질적인 언어로 채워지고 있어서, 그렇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고, 진리를 이해하기 시작한다면,과학적인 부분과 비과학적인 부분을 서로 통합할 수 있게 되며, 비로소, 우주만물의 진동이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측정할 수 없는 인과, 울림을 설계하려느 상상력,이 두 가지 요소가 인간의 창의력을 발현시키고 있으며, 지구를 사리기도 하고,지구를 파괴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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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들 - 마음의 고통과 읽기의 날들
수잰 스캔런 지음, 정지인 옮김 / 엘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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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양말을 뚫고 콘크리트의 차가움이 전해진다. 줄지어 선 테이블들, 허드슨강의 풍경이 보인다. 뒤쪽 구석 테이블에 다른 사람들보다 나이 많은 여자가 한 명 있다.병원복이나 수술복을 입은 다른 사람들과 다리 긴 드레스를 입고 있다. 검정으로 염색한 낡은 로라 애슐리 레이스 드레에 그물 타이츠, 그리고 장신구들, 팔찌, 귀고리, 긴 구슬 목걸이, 한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 나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그 사람이다. (-38-)



혼돈과 해체에 대항하는 나날의 어떤 몸부림들을 담아두는 방식, 하마이어니 리는 정말 훌륭한 버지니아 울프 전기에서 이해받지 못하리라는 공포와 광기가 글쓰기를 연결한다고 지적한다. 나는 이 말이 그 시절 나의 자아 감각을 , 내 의사소통 능력의 한계를 서명해준다고 생각한다. (-65-)



우리의 새로운 엄마는 뒤죽박죽된 것들에 화를 냈고, 누구든 어지럽히는 사람에게 화를 냈고, 제자리를 벗어난 모든 것에 ,그것들이 자신의 노력을 원 상태로 돌리는 데, 종일 청소를 하지만, 여전히 충분히 깨끗하지 않다는 데 화를 냈다. 그건 주로 아이들이 너무 많고 그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물건이 있으며, 아이들이 그 물건들을 사방에 널어놓고 다니기 때문이었다. (-141-)



그렇다. 1995년에 우리가 한 경험은, 1962년에 나온 소설 속 경험과는 달랐다. 하지만 구조적으로는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 정신병원의 건축적 구조, 계층적 체계, 보상과 처벌, 약을 과잉복용한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환자들, 우리가 있던 곳은 아기방이 아니었지만, 창에는 창살이 있었다. (-224-)



남자는 자기 아내가 의사들이 '중증 우울증'이라 부르는 병 때문에 저기 충격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병원으로 아내를 만나러 온다.아내의 이름은 다이애니다. 다이앤은 가냘프다. 말문을 닫아버렸다. 벽만 쳐다보기 시작했고, 창밖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 (-362-)



수잰 스캔런의 자전적 회고록 『의미들』에는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기록으로 적어 놓고 있었다. 1970년에 태어난 그녀는 1994년 즈음, 정신병동에 갇히게 된다. 극단적인 선택과 판단,결정을 할 수 있기에, 정신병동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고, 쇠창살이 쳐져 있었다. 우울하고, 불안하고,이해받지 못한다는 것,그것이 수잰 스캔런이 푸고 있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오직 병원에서는 정신적인 상담과 약물에 의존하여,마음을 진정시킬 뿐이다. 구토와 어질어질한 순간들, 자신이 보고,듣고,느끼고, 오감으로 감지하였던 그 모든 것에는 자신의 내면 속 자아와 연결되고 있었다.



삶과 죽음'미친 여자'소리를 들어야 했다.타인조차도,내 가족조차도,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고,외로움과 고독함 속에서, 스스로 견디며 살아야 한다. 그 안에서, 우리 스스로 뭔가 해내야 한다는 사실, 자기 스스로 책임지며 살아야 한다는 점, 극복하고,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죽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동기부여,이런 요소들을 , 그녀의 병의 실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으며, 1990년대 당시 여성 환자들을 다루는 치료 방식의 문제와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읽고, 이해하고,공감하면서, 자신의 병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였고, 스스로 셀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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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너의행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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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그림책 , 작은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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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너의행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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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동화책《작은 아이》에는 작은 아이가 주인공이다. 시골에, 조용히 혼자서, 웅크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외롭고 쓸쓸하고, 부끄러움을 감추고 살아간다. 아이의 마음 속에는 내향적인 모습, 자신감이 없고, 순한 아이의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었다. 누군가 말을 붙이지 않으면, 하루 종일 말하지 않을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은, 흔하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함께 하는 아이들이다. 고독하고, 외로운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면, 챙겨주고 싶은 마음, 연민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아이》에서는 위로와 성장, 이 두가지 키워드로 되어 있다. 친구가 없어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것, 내 안의 부끄러움이 자신감 없는 아이라는 편견과 선입견이 생길 수 있다.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서, 타인이 보기에는 조용한 아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이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타인의 생각과 다리 성장과 변화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그림 동화 《작은 아이》 에서는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이 있다. 그때는 몰랐던 것 ,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고, 누군가 나를 부르면, 숨기 바빴다. 나서는 것이 두려웠다.웅크린다는 것은 자신의 나약합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자신감 없는 아이로 보여질 수 있다. 점차 개미와 친구가 되고, 지렁이가 친구가 되어서,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가 늘어나고 있었다. 친구는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 나를 위로하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라면 그 누구든지 나의 친구가 될 수 있고, 나의 말동무가 될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할 수 있고, 동물을 사랑하고, 친구를 얻을 수 잇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내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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