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곁에 있어 더 불행하다면 - 끊임없이 부모에게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셀프 심리학
산린 사토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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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인생의 90% 는 부모와의 관계로 결정된다.부정하기 어려운 틀림없는 사실이다. 부모는 자녀가 만나는 최초의 '타인'이자 의지해야 할 '보호자'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영향력은 자녀가 인격을 형성하는 시기를 지나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남아있다. 사고방식, 신념, 가치관 등 부모가 주는 다양한 영향 가운데는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다. 특히 부정적인 것은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오래 남는다. (-21-)

남성성으로 분류되는 특징은 논리성, 리더십, 적극성, 결단력, 공격성 등이며 여성성으로 분류되는 특징은 감정,온화함, 유연성, 퐁용력, 공감성 등이다. 그러므로 남성성은 목적 실현, 돈, 일과 관련되고,여성성은 만족감, 행복감을 느끼는 능력이나 인간관계와 관련된다. (-58-)

부모가 자녀에게 '이렇게 해야지' 하고 강요하듯, 자녀도 부모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지 않은가? 다시 말해 부모가 '자녀가 부모 말을 듣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자녀도 '부모가 날 키우는 건 당연하지',학교에 갈 돈은 당연히 내줘야지' 라고 생각한다. (-96-)

부모 탈출 8단뎨

워크 1 :기분 나빴던 부모의 행동을 적어 본다.

워크 2 나 혼자만 간직할 '불행 일기'를 쓴다.

워크 3 부모처럼 내가 했던 나쁜 행동을 떠올린다.

워크 4 부모의 나쁜 행동이 도움이 된 일을 찾아본다.

워크 5 내 나쁜 행동이 남에게 도움이 된 일을 찾아본다.

워크 6 기분 좋았던 부모의 행동을 적어 본다.

워크 7 부모에게 사랑받았던 증거를 모은다.

워크 8 부모에게 '감사 편지'를 쓴다. (-128-)

그러나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미오 씨는 고등하교를 졸업하고 미술 관련 전문학교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 때 마음을 크게 먹고 아버지에게 미대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아버지는 "제정신이야? 그림으로 먹고 살수 있을 것 같아?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지!"라며 노발대발했다.(-180-)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 삶을 말하지 못할 때도 있다.나의 결정과 선택에 항상 지적과 잘잘못을 따지는 부모는 내 인샐을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게 한다. 나의 가치관,나의 신념,나의 인생관에 큰 영햐을 끼치는 이는 바로 나의 측근 부모였다. 부모의 가정교육이 주요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부모의 역할을 절대적이다. 뉴스에서, 학교 폭력이나,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을 보면, 자녀 문제에 부모가 끼어들어서 생기는 사건 사고가 많다. 부모가 곁에 있어서,불행한 케이스이며,부모와 자녀 사이에 가스라이팅이 빈번한 이유도 그렇다.자녀의 결혼이나 취업에 부모가 적극 개입할 때가 있다.

책 『부모가 곁에 있어 더 불행하다면』을 읽으면서,부모와 자녀간에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나 역할을 분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불행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으며,내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건 그 누구의 잘잘못도 아니며,내 삶에 있어서,오로지 내의 잘못인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나를 존재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조건들을 보면,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자녀는 그 부모의 역할의 부재로 인해 ,인생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내 경험에 의하면 가까운 친척도 부모의 불행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많이 봐왔다. 부모의 폭력,알콜 중독이 내 삶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것은 부모에 데한 불행 분만 아니라,원망으로 이어진다.유교사회 대한민국에서,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서로에게 족쇄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마찬가지다. 결국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태어나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이유다. 이 책에서 부모탈출 7단계를 명심해야 하는 이유, 8단계르 냉당고에 붙여놓자.나의 역할과 부모의 역할을 객관화하고, 스스로 부모의 삶과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 거리를 두되,부모가 나에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히 여기고 표현할 수 있다면,서로에게 불행한 삶에서 탈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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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치킨의 탄생 - 국민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티브 로빈슨 지음, 김정혜 옮김 / 이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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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46년부터 이미 경험 소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엇던 기업에 대한 이야기다. 바로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FnB 브랜드인 칙필레가 어떻게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며 완벽에 가까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냈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다. (-7-)

오번 대학교에서는 소비자 행동 연구와 소비자 조사, 매체, 가격 책정, 경제학, 금융,회계 등 마케팅의 세부 영역 각각에 관한 전통적인 학문적 이론을 접했다. (-73-)

앞서 말했듯 우리의 경쟁 이점은 광고비가 아니었다. 솔직히 경쟁업체들보다 광고비를 더 많이 지출할 생각조차 없었다. 경쟁자들은 마케팅 캠페인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반면 우리는 신규 매장들에 자본 대부분을 투입했다.이는 운영자를 위한 기회를 창출하고 매장 직원들을 주기적으로 칙필레에 관한 고객들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그들 직원이었으니 당연했다. 그런 이야기는 널리 퍼져 우리 브랜드에 대한 입소문을 유발하게끔 되어 있었다. (-171-)

젖소가 최선을 다한다는 점은 높이 산다. 하지만 젖소는 본래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이 아니며 특히 다른 종족의 언어를 사용할 때는 더욱 그렇다. 게다가 그들의 문법 실력도 형편없다. 역설적이기만 이래서 그들릐 메시지가 더 재미있다. (-259-)

상금을 증액한다.

상금을 증액한 뒤 순위가 높은 팀들을 유치하기 위해 콘포런스들과 협상한다.

순위가 높은 팀들이 참여하면 관중이 증가하고 피치볼 방송중계권료가 인상될 수 있다. (-350-)

스티븐 로빈슨은 1981~2015년 최근까지 칙필레에 일하고, 부사장과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다. 위대한 치킨 칙필래가 미국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엇던 배경에는 1980년대 초부터, 고객 경험을 우선하는소비자 행동 분석에 기초한 마케팅 전략을 썼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객경험이 브랜드 가치를 어덯게 높이는지 보여주는 마케팅 홍보 전략에 대해서,스티브 로빈슨이 써왔던 독특한 형태의 마케팅 기법을 소개하고 있었다.단순히 자본을 투입하여, 미디어 마케팅에 올인하기 보다는 ,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데 올인하게 된다. 즉 칙필레가 마케팅 비용으로 쓰는 돈을 소비자에게 다시 돌려주는 전력을 취하게 된다. 맛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보다 곡객경험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취하였고,그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프랜차이즈 업게에서,불황에도 꺾이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입소문,이미지 메이킹이라는 것이 왜 필요한지 읽을 수 있다. 기업이나 속상공인들이 쓰는 마케팅 비용은 입소문이 우선이다. 온라인 상에서,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데 힘쓰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효과는 미진한 편이다. 입소문에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메시지 전략, 스토리텔링이 없기 때문이다. 편의점이나, 대한민국 레드오션이 된 치킨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무엇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 답을 알려주고 있다.식당영업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맛과 친절에 승부를 걸고,여기에 더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특별한 데이터 마케팅이 필요하다. 칙필레가 매장당 연 50억 매출을 올렸던 비결이 소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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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말에 몸살이 나 추스를 수 없을만큼
장정환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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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보 2

내가 사람이라는 게

도무지 싫어질 때가 있다

그렇지만 살아보겠다고

거리에 불을 켜

비릿한 밤을 밝히고

자리에서

음식을 튀기고

저물어 아득한 잠이 들면서

새벽은 연어처럼 거슬러

다시.

또한,

보답을 바라지 않거나

돕는 사람들 속에서

그러한 사람이,

어쩐지 사람이라는 게

미워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길을 걷는 사람이라서,

착하고 나쁜 두 광장을 헤메는 것만 같아서.(-55-)

무단횡단

우린 살기 위해

규칙을 정하고,

편하기 위해 규칙을 깬다.

누군가가

아직 살아있다는 건

장애물들이 신호를 따랐거나

아니면 우리가 피했거나

둘 중 하나인 것이다.

대체 어디로 가려고 우린

어겨야만 했나

어떤 이들은 무사히?

건너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운명에 치이기도 한다. (-113-)

시집을 읽으면, 무릎을 칠 때가 있다.시가 철학이 되고, 시가 에세이가 되고, 시가 누군가의 인생이야기가 될 때도 있다. 시는 글밥이 적어서, 은유적이고,압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시를 읽고,시를 음미하면서,낭송하고 살아간다.

시집 『사랑해요... 말에 몸살이 나 추스를 수 없을만큼』에서 두 편의 시 「산보 2」,「무단횡단」에는 나의 경험헌과 느낌, 감점이 놓여졌고,잊혀진 기억들을 소화하고 있었다. 누군가를 매우 미워할 때,그 미움을 어떻게 소화시켜야 할지 고민할 때가 있다. 결국 구토로서, 감정을 소화하고, 그로 인해 다시 삼키지 못해서 힘들 때가 있다. 미워하는 나 자신이 미워질 때가 있다.

두번째 시 「무단횡단」 은 내 기억속의 두가지 경험이 있었다. 하나는 고양이가 무당횐당하여,로드킬 당한 기억이다.두번째는 집 앞에서 나이 지긋한 어른이 무단횡단하다 자동차에 치여서 사망한 사건이 있다. 어떤 이들은 우회적으로 돌아가면 되지 않는냐고 말하지만, 500M 이상 우회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은 성가시고 번거롭다. 걸어다니는 이들에겐 우리 사회가 만든 규칙,무단횡단보다는 속도를 무시하고, 쌩쌩 다리는 자동차와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배달 오토바이가 원망스럽다. 결국 규칙은 살기 위해서, 인간이 규칙을 정하고, 사회가 만들었고,시간과 편리함과 직격되기 때문에, 쉬운 길을 선택하고,규칙을 놓칠 때가 있다.결국 그 운명은 내 삶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 매우 깊이가 있는 시였으며,내 삶과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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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의 말 - 제163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다카야마 하네코 지음, 손지연 옮김 / 소명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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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오키나와가 미국령이었을 때 집을 짓고 일을 시작했다. 남자는 전쟁을 경험했다. 거기다 남자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오키나와 전역을 덮쳤던 대기근도 겪었다. 두 시기 모두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낳았다. 남자의 아버지는 남자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어 사망했고, 남겨진 남자는 전쟁이 끝나고 한참 후에 어머니를 병으로 잃었다. 그후 가게를 열고 가정도 이루었다.나이가 들어 아내르 먼저 떠나 보내고 얼마 후 남자도 세상늘 떠났다. (-15-)

요리 씨는 미치 씨가 출근하는 길에 항상 태워다 주었는데, 너무 무덥거나 궂은 날에는 자료관에 나오지 않을 때도 더러 있었다. 최근엔 그런 날이 점점 늘고 있다. 처음에는 요리 씨나 오늘은 자료관 문을 열지 않는다고 전화로 알려주었지만, 요즘은 요리 씨의 컨디션이나 그때그때의 날씨만으로도 문을 열지 않을 것 같은 날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미나코의 예상은 적중했다. (-65-)

"입주변을 만지는 건 위험해.초식동물과 육식 동물은 이빨이 다르게 생겼어. 육식동물은 습격하지. 초식동물은 자신을 보호할 땐 깨물어 . 육식동물은 갈기갈기 찢어서 먹고, 초식동물은 잘근잘근 씹어 먹지. 에너지가 엄청난. 턱의 힘.거대한 에나멜.가장 큰 무기. 초식동물의 이빨은 조직을 으깨버려.위험해.아주 위험해.감염증.치료.아주 위험해.육식동물보다 훨씬 큰 상처를 입히지."

기바노의 말을 들으며 미나코는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찡그렸다. (-73-)

"히코키를 절대로 놓쳐선 안 돼.말은 재산이고 아마도 가족이야. 자신의 힘으로 손에 넣은 가족."

미나코는 히코키가 이미 경찰서에 넘겨져 자기 손에 없다는 말은 차마하지 못했다. 혹여라도 히코키가 별로 중요치 않은 존재로 비춰질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전쟁터의 기바노로부터의 마지막 소중한 메시지는 그렇게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113-)

다카야마 하네코 의 『슈리의 말』 의 장소적 배경은 오키나와현으로 보여진다. 한때 일본 본토와 독립적인 독립국가였던 류쿠왕국이었던 오키나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았던 시기가 존재하고 있었다. 이들은 평온한 삶을 살아왔으며 ,일본 복쪽,북극에 가까운 매우 차가운 도시였다. 한수산의 군함대의 배경이기도 한 이곳에서 미나코는 '오키나와 도서 자료관’을 운영하고 잇는 노년의 요리씨를 마나게 된다.

오키나와 본토인과 외지인이 서로 함께 섞여 살아가는는 그곳에 슈리라응 말이 있었다.그 말은 오키나와 문화를 상징하는 듯 보였으며,좀더 자세하게 이해한다면,오키나와 문화 뿐만 아니라, 전통과 역사까지 연결되고 있는 생명체였다고 보면 된다. 가야나 백제가 사라지고 난 뒤 다양한 설화가 존재했던 것처럼, 오키나와의 설화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변 된다,한편 미나코는 중학교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당하는 과거가 존재하고 있었다.자료관에서,자료를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전세계인들에게 문제를 내고,그문제에 대한 답을 맞추는 과정에서,오키나와를 적극 알리는 일을 요리씨의 유일한 종업원 미나토가 하고 있었다. 오키나와의 과거의 약사와 문화,언어가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요리씨가 고군분투하는 게 보여진다. 단순한 '오키나와 도서 자료관’ 아닌 오키나와의 문와 역사를 지키는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고, 오키나와의 비극을 암시하는 사물과 흔적들이 소설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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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되지 못한 말들 문학인 산문선 3
김동현 지음 / 소명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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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김석범은 "제주도가 빨갱이의 섬으로 날조되고, 반공국가 존립을 위해서는 제주도 전체를 희생해도 어쩔 수 없다는","친일파 정권의 확립과 유지를 위한 대의명분"이라고 간파한 바 있다. 제주를 빨개이의 섬으로 '날조' 하고 이승만 친일파 정권의 유지르 위한 대의명분으로 삼는 일. 그 역행과 반동을 가능하게 만든 물리의 정체느 바로 미국이었다.

제주 4.3 이 항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15-)

눈을 제주로 돌려보면 이해가 훨씬 쉽다. 1960년대 이후 시작된 제주 개발은 반공국가의 자본주의적 기획이었다. '낙토 검설; 과 '복지 제주'가 개발의 명분이었다. '하와이' 와 '버뮤다섬'은 관광 제주의 롤 모델이었다.'제2의 하와이'라느 용어는 60년대 이후부터 오랫동안 근대적 발전을 옹호하느 징후적 기표였다. 5.16 쿠데타 직후 제주도지사로 임명된 김영관은'관광 젣주 개발'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58-)

니놔 ㄷ같은 인식은 메도루마 슌만이 아니라 오시로 사다토시의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시로 사다토시는 「1945년 비통한 오키나와」 라느 작품에서 오키나와 전쟁에서 현재까지의 오키나와 현대사를 1945년부터 2015년까지의 시간 속에서 그려내고 있다. 오키나와전쟁 종전일인 6우러 23일을 연도별로 반복해서 그려내고 있는 이 소설은 오키나와 전쟁 당시의 침상과 미군 치하,일본 복위 등 현대사들이 소환되면서 오키나와의 현재적 모순의 연속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111-)

제주 4.3 봉기의 표면적 이유는 5.10 선거 저지였다. 물론 1947년 삼일절 발포사전 이후 일어난 총파업과 이에 대한 폭력적 진압으로 경찰과 서청, 그리고 그 배후에 있었던 미군정에 대한 반감이 고조된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탄압이면 항쟁이다."라는 무장대의 초기 구호는 당시 제주사회의 폭압적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김시종은 김석범과의 대담에서 "지금도 봉기가 지나간 무참한 결과가 '인민봉기'라는 4.3 사건의 정당성을 위협하는 그림자가 되어버렸다고 고백한다. (-192-)

최근 현기영 작가의 『 제주도우다 1~3 세트 - 전3권』가 발간되었다.현기영작는 어느덧 80이 넘은 나이에 순이삼촌으로, 4.3 사건의 진실 찾기와 대중성을 널리 알렸고,그 과저에서,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있었으며,우리가 추구하는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지 꼽씹어 볼 수 있었다.김동현 작가의 『기억이 되지 못한 말들』 을 읽으면서. 4.3 사건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보았으며,우리의 동족간에 죽이고, 죽어가는 현실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단순히 제주도 4.3 사건은 역사의 진실을 찾는 것이 아니었다. 미군정에 의해 짖밟힌 제주도민의 명예훼복과 , 80년동안 빨갱이로 살아야 했던, 역사적인 낙인 그 자체였다. 저자는 이 책을 4.3 에 대한 진실과 기억을 위한 산문이라고 보고 있었다.그건 그가 생각하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새로운 부분을 발췌하였고, 제주의 문화,역사, 언어를 지우려는 의도가 농후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제주도는 단순히 한국에 편입된 섬이 아닌, 제주도 고유의 나라이며,언어,문화로 도드라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지워지지 않고, 사멸되지 않아서,생긴 여러가지 부분들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가 처한 현실을 일본 류쿠왕국이었던 오키나와와 연결하고 있는 데목은 눈여겨 볼 수 있다. 제주 문화와 오키나와 문환느 큰 위기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놓치고 있엇던 것들을 어떻게 확인하는지가 중요하고, 제주 문화를 회복시키고,제주인의 삶을 유린했던 역사적 과오에 대해 진정성있게 사과가 우선되어야 한다.결국 우리 스스로 이 책으로 현기영 작가 뿐만 아이나, 2제주도 4.3 사건 진상규명에 힘쓰는 지역 작가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하며, 앞으로 미군정이 제주도도민을 빨갱이라 지칭하엿던 일들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47년 삼일절 발포사건 이후 일어난 총파업, 이를 빌미로, 경찰과 서정, 서북청년당, 남조선 로동다이 저지른 일련의 역사적 문제들을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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