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 - 매일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버들 지음 / FIKA(피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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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결혼식에 다녀왔다. 결혼식장 근처에 뭐가 있는지 찾다보니 마침 문래동이 바로 옆이었다. 햇살에선 건조기에서 갓 꺼낸 보송한 빨래 냄새가 나고, 다음 약속인 독서 모임까지는 시간이 널널했다. 휴대폰을 가방에 넣고 문래동 방향으로 목적없이 그저 걸었다. (-24-)

급류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손을 잡고 자는 해달처럼 서로가 서로의 삶에 따뜻한 목격자가 되어주길. (-75-)

민지라는 이름은 부모님이 내게 주신 이름이고, 내가 정한 나의 이름은 '버들'이다. 이 이름이 좋아 버들 선생님이 되어 요가를 나누고, 그림 그릴때 사용하던 필명도 오래썼던 AM327 에서 버들과 바꿨다. 버들이라 이름을 붙인 이유는 뿌리를 내리고 부드럽게 흔들리는 버드나무를 닮고 싶어서이다. (-107-)

내가 겪는 실패를 시랑한다. 그 수많은 실패 속에 살아나갈 힘의 열쇠가 있다. (-136-)

카페에 가면 늘 나의 바로 아래에 앉는 민구.이따금 내려다보면 시야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나를 지키는 개의 꼬리이다.

늘 내가 이 개를 지킨다고 생각하고는 무거운 어깨를 살아왔는데,

문득 돌아볼 때마다 이 작은 개는 늘 주변을 살피며 우리의 안온한 일상을 지키고 있었다.

우리에게 허락된 여름은 몇 해가 남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그만 울컥해서 내가 민구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주자고 마음먹고 보니 민구는 고작 산책이 최고라며 나가자고 꼬리를 흔든다.

민구의 밥을 사러 상점에 갔다가 열 여덟 살 강아지의 근황을 듣고는 반갑게 인도했다. (-184-)

일러스트 작가 버들의 『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에는 글 반, 그림반으로 채워져 있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나,마음,감정과 느낌에 대해서, 그림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 생각할 스토리가 늘어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림이 주는 시각적인 효과를 얻게 얻는다.

불안하고,불확실한 삶을 견디며, 살아가려면, 스스로 「괜찮아」, 「다해이다」 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불편한 것들을 덜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딱딱한 삶 대신 말랑말랑한 삶이 필요하다. 실패가 불편하지 않고, 실패에서 교훈을 얻게 된다.

나에게 주어진 것, 시간과 존재에 대해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책 『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은 일러스트로 채워진 인생의 등대 같은 느낌을 얻는다.

우리는 매일 매일 항상 누군가를 의식하고, 누군가를 신경쓰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보여지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남을 의식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부모가 지어준 이름 그대로 살아가는 것에 불과하다. 부모가 버들 작가에 부여한 이름은 민지였다. 하지만, 일러스트 작가로서, 저자는 민지 대신 버들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잇었다. 나의 정체성은 민지라는 이름의 정체성과 버들이라는 또다른 일러스트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있다. 두가지 정체성을 인정하며 살아간다면, 흔들리지 않게 되고, 당황하지 않게 된다.그리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내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고,어루 만져주면서, 불현듯 나타나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억압과 억눌린 감정들을 털어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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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스파 -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 곳
김수영 지음 / 꿈꾸는지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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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누구를 위해 살겠습니까? 남들입니까, 자신입니까?당신이 그토록 걱정하는 '남들' 은 자기 인생 살기 바빠서 남들에 별 관심 없습니다. 그러니 실체 없는 유령보다는 나 자신에게 인정 받는 사람이 되세요. 그러면 '타인의 시선' 이라는 허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53-)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부모가 우리를 스무 살까지 키워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인이 되고 나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정신적 '독립' 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취업준비나 결혼할 때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걸 당연시하고 받지 못할 때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 우리가 쉽게 써온 MF 펀드(Mother & Father Fund) , 즉 '엄빠펀드' 가 고리사채보다 더 무섭다는 거 알고 계세요? (-60-)

나는 환영받지 못했다.

사람들은 매정하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그러므로 나는 내 힘으로 살아야 한다.

이걸 적고 나서야 제 자신을 좀더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91-)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 어떤 사람은 첫 번째 시도에 행운이 들어오는 반면 어떤 사람은 80번째 시도에 들어오기도 합니다.그래서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시도해왔던 사람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34번째의 시도에 ,누군가는 92번째 시도했을 때 운이 들어와서 원하는 바를 이룬 것입니다. 그들이 성공하고 우리가 알게 된 것뿐, 그들은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도전해왔지요. (-161-)

우리는 흔히 행복이라 하면 돈이나 명예,성취, 아름다운 옷이나 화려한 파티와 같은 감각적인 행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 그리고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많은 성취를 이룬 똑똑한 사람들 중에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없는 것만 쏙쏙 찾아내거나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불행해하는 헛똑똑이가 많지요. (-237-)

양자물리학에 따르면 인간의 의식은 에너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물 한잔도 축복의 말을 해주면 분자의 결정이 변한다고 하지요. 인도에서 요가를 하던 시절, 생일을 맞은 사람을 눕혀놓고 눈을 감게 한 후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둘러싸고 온갖 칭찬의 말을 속삭였어요. (-261-)

김수영작가는 1981년 생이며, 최근까지 쓴 저서 8권의 판매 부수가 50만 부에 달할 정도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꿈 전도사로서,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였던 꿈에 대한 그림을 그려주고 있으며, 내가 꾸는 꿈이 어떤 것을 이루는 것보다, 꿈을 꾸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작가 김수영은 꿈을 통해 「나는 환영받지 못했다」.「사람들은 매정하다」,「세상은 불공평하다」 를 인정하고, 스스로 바꿔 나간다.

책 『마음스파』 는 꿈에, 마음을 더하고 있다. 내 마음 속에 숨겨진 재능과 꿈에 대해서, 어떠한 방향을 추구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정체되어 있는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다. 스스로 가난하다면, 꿈을 꾸면서,부자가 되는 것, 흙수저라고 생각한다면, 꿈을 꾸면서 금수저가 되는 것, 불행한 이들은 꿈을 꾸어서, 행복을 얻는 것이다. 스스로 주어진 환경과 조건,상황,불평등에서 벗어나 ,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않으며, 독립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김수영 작가각 말하는 꿈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김수영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꿈의 기본은 스스로 주인되는 것과 독립적인 삶이다. 여기서 독립은 부모의 의존에서 벗어나 경제적 독립, 사회적 독립을 말한다. 즉 캥거루 부모가 되는 이유는 캥거루 자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꿈을 가진다면, 스스로 독립할 수 있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은 독립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분노, 좌절감, 억울함, 허무함, 우울감은 현대인의 보편적인 문제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꿈을 꾸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에 있다. 추가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미안함, 사랑해,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내 삶은 충분히 나를 위한 독립적인 삶, 마음 스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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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의 마을 걷는사람 소설집 12
이정임 지음 / 걷는사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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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칫국 사이소-, 재칫국, 뜨끈뜨끈한 손두부도 있습니다.'촌두부' 가 적힌 파란색 다마스일 것이다. 직접 보지 않아도 머릿ㅅ속에 흐르는 장면들. 목욕탕이나 공원에 다녀오는 노인들은 길에서 마주친 누군가와 싸우듯 이야기를 나눈다. 거가 싸더라, 파이더라, 내나 거기, 그런 말이 사랑은 야속하지만 재첩국은 사달라는 말과 섞여 돌림노래처럼 울린다. (-130-)

멀어졌다. 민박 가능, wifi 완비, 튜브 대여 등 알록달록한 간판들이 요란했다. 놀아도 된다는 실감이 났다. 나는 기대에 찬 나머지 대학 시절 유행했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 여사처럼 코에 힘을 넣고 물었다. (-83-)

미정이 말하자 경선이 정리했다.

"설탕을 녹여서 달고나 아니, 똥과자를 만드는 행위를 쪽자라고 부르고, 똥과자에 틀을 찍고 그 틀 모양대로 뽑아내는 과정을 뽑기라고 불렀지. 떼어낸 모양에 따라 뽑기의 성공, 실패가 판가름되고."

미정은 뽑기만 해 보고 직접 쪽자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129-)

연기 할머니의 화출이가 또 시작됐다. 날이 갈수록 할머니의 출현이 점점 더 잦아들고 있었다. 요즘은 연가로 인한 고생담에 이어 자신의 이력을 함께 쏟아내고 있었다. 목소리는 빗소리에 묻혀서 평소보다 작게 들렸지만 분명 크게 내지르고 있었다. (-189-)

1991년 오월,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금요일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학교에서 어린이날 기념 봄 운동회를 벌였다. 학교에서 어린이날 기념 봄 운동회를 벌였다. 나라 곳곳에서 노태우 정권을 규탄하는 데모가 벌어지고, 젊은 사람들이 죽어 가기 시작했지만, 어린이들은 그런 것은 모른 채로 어린이날을 즐겼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49-)

세탁소 맞은편 가게에 만하방을 개업한 아줌마는 나와 동갑인 딸을 데리고 살았다. 그 집 딸이 우리는 아빠가 싫어서 도망 나온 거라고 내게 말했다. 하지만 그 도망은 금세 끝났는데 딸의 아빠로 짐작되는 사내가 만화방에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가게 안에서 팔던 어묵 냄비와 연탄 화덕이 길에 던져지고 아줌마는 사내를 피해 오르막길을 달렸지만 결국 잡혔다. (-263-)

이정임 작가의 『도망자의 마을』 는 『손잡고 허밍』 에 이은 두 번째 소설이다. 1990년대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 잊혀진 과거 속에서, 사라진 기억들을 회상하도록 돕고 있었다. 소설 『도망자의 마을』 은 일곱 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 가난한 서민들의 삶, 1991년 방영되었던 사랑이 뭐길래, 어린 시절 굿것질거리로 즐겼던 뽑기까지 아우르고 있다.

그들은 가난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내 것을 나누어 먹었던 정이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공중전화에서 줄을 서서 전화를 했던 기억들이 있었다. 노태우 정권 당시 , 데모도 끊임없이 있었으며,지금보다 더 위험한 세상 속에 살아왔지만, 지금이 더 위태로운 삶으로 기억되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소설 속에서 힌트를 찾게 된다.

주말 드라마 『사랑이 뭐질래』,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한편이 시작되면, 사람들의 왕래가 끊어진다. 광고 회사,방송사가 드라마 하나로 먹고 살 수 있었기에 가능하다. 자신의 부족한 것이 있어도, 어떤 일로 인ㅁ해 모든 것이 물거품 되었던 순간에도,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다 하더라도,그대는 피신할 수 있었고,도망다닐 수 있었다. 인간에 대한 예의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은 무시무시한 폭력도 만연되어 있었던 그 시대를 긍정하게 되는 이유도 , 내 옆에 이웃이 있었고,그들을 지켜준다는 믿음이 존재했다.

과거에서 향수를 느끼며 살아가는 위들에게, 지금 놓칠 수 없는 것들, 20세기에 태어나 , 21세길,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지금 사회에서 회복해야 할 가치들이 무엇인지 책에선 열곱 편의 단편소설에서, 일곱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지금보다 암담했던 그 시절을 긍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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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결사 수첩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시부사와 다쓰히코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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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으로 인육을 먹는 무시무시한 비밀결사는 이 밖에도 라이베리아 오지, 그리고 가장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이해안(팔마스곶을 지나 지금의 코트디부아르에 속하는 지역, 과거에 상아를 주로 수출했던 해안) 서부에도 존재한다고 한다. (-30-)

예를 들어 보석이나 도로 만든 작은 부적 표면에 그리스어로'아브락사스' 라고 새겨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표현에는 심오한 마술적 의미가 있어서 이런 그리스 문자가 표현하는 값의 총계가 365 가 된다. 365란 지구 공전에 필요한 날 수다.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 바실리데스의 의견에 따르면, 지구의 1년을 지배하는 365가지의 정령이 있는데, 그 정령들의 수장이 '아브락사스' 라는 이름의 신이라고 한다. 요컨데 이 신은 우주의 지배자라고도 말할 수 있다. (-75-)

1822년 폴란드 국가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바르샤바에 '폴란드 성당 기사단' 이라는 비밀결사가 설립되었다. 1830년의 반란과 그에 이어진 러시아 군대의 대대적 탄압 때문에 이 운동은 허망하게 진압당해버렸다. 그러나 살아남은 동지들은 '청년 폴란드당'에 가입했다. 이것은 '청년 유럽당'의 분파로 아이비(Hedera helix)잎사귀를 휘장(배지)으로 삼는 단체다. (-155-)

연방정부도 미국 민주주의를 해치는 위험천만한 파시스트 전체에 엄한 태도로 임하게 되었다. 사람들의 보복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클랜의 범죄에 대한 증거 조사작업은 대단한 어려움이 동반되었다.그러나 미국 연방수사국(FBI) 은 마침내 단체를 북부에서 쫓아내 그들을 남부로 내모는데 성공했다. 뉴욕주에서는 1928년 비밀결사를 금지하는 법률이 통과되어 모든 단체는 멤버들의 리스트를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1930년 이후 쿠클럭스크랜(KKK)은 점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게 되었다. (-189-)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나 심리학자 융, 화가 몬드리안이나 음악가 브루노 발터, 소설가 카프카, 시인 모르겐슈테른 등 수많은 지식인들이 찬양하며 우러러보는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1861~1925년) 는 괴테나 니체의 전집 편찬자 로서도 유명하며, 20세기 전반의 가장 위대한 신비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결코 수상쩍은 마술사와 혼동해서는 안 될 존재다. (-254-)

2016년 시부사와 다쓰히코 의 『동서기담』 을 읽은 적 있었다. 인간의 삶 속에 숨겨진 기이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때로는 엽기적이기 까지 했다. 인간의 역사 속에 항상 밝은 면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그 책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책 『비밀결사수첩』은 비밀 그리고 결사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결사는 소수의 정예부대가 어떤 목적에 의해 조직을 만들 때 쓰는 용어다. 한국에서, 과거 하나회가 비밀결사에 해당되며, 2014년 강제해산된 정당 조직 , 통진당 뒤에 숨어 있는 주사파도 비밀결사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다. 치외법권, 혹은 준법에서 벗어난 단체이며, 비밀조직으로 운영됙 있다.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존재했던 독립운동가들은 비밀결사를 운영하면서,일본의 눈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상해 임시정부도 일종의 비밀결사라고 볼 수 있다.한국의 입장으로 뽈 독립단체의 성격을 지니지만, 일본의 입장으로 보면, 비밀결사의 하나다.

한 편 이 책 『비밀결사수첩』 은 심령, 오컬트, 태양신, 종교, 정치까지 아우르고 있다.그리스도교 이전에 존재했던 태양신은 그 이후 만들어진 종교와 충돌을 빚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엽기적인 행태가 이어졌다.이집트의 파라오는 태양신을 모셨던 기원전의 우리 삶과 역사,종교를 아우르고 있다.데미안에 나오는 「아브락사스」에 대해서 나오고 있다.

프리메이슨 또한 비밀결사이며, 영국에서 시작한 비밀결사이며, 한때,그들이 유럽을 지배하였고, 문화,정치, 역사에 영향을 끼쳤다. 이런 형태는 영국 뿐만 아니라 , 미국 , 러시아, 일본, 대한민국에도 존재하였다.하지만 비밀 결사는 ,1928년 비밀결사를 금지하는 법률이 뉴욕 주에서 통과됨으로서,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 여전히 국가 내부의 갈등과 혼란, 테러를 자행하는 각종 비밀결사가 만들어지고 ,자연히 사라졌다. 어쩌면 우리가 영화 『인디애나 존스 』, 『 미궁의 사원』, 『 최후의 성전』, 『 크리스털 해골의 왕국』,등에 흠미를 느끼는 이유 또한 비밀결사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적 가치,사회적 가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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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일할 거라면 원하는 일 할게요 - 내 삶과 일의 방향을 확립해나가는 자기발견 갭이어 프로젝트
앤가은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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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분야의 사이드 프로젝트, 새로운 콘텐츠 창작, 다양한 외주 작업 의뢰, 네트워크의 확장과 연결, 셀프 프로듀싱, 몇십 가지나 되는 자기발견 방법들의 강연을 듣고 직접 실행하는 것까지. 무수히 많은 고민으로 맞이하던 새벽이 지나자 점차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전에는 알지 못했던 삶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았으며, 그간 나조차도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해서도 깊이 알게 됐다. (-8-)

차갑고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에 또각거리는 구두와는 다리 터벅터벅 소리를 내며 걷는 회사 팀원들의 모습이 웃기고 귀엽게 느껴졌지만, 지금 돌아보면 조금은 더 신경 쓰고 다닐 걸 그랬다 싶다. 옮겨간 광고 회사에서는 대표님의 철학 아래, 모두 조금 더 신발다운 형태의 신을 늘 신고 다녔다. 처음엔 '이 편한 걸 왜 안 신을까?'하고 생각했지만, 그런 모습 하나하나가 모여서 회사의 문화를 만들고, 결국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게다가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회사라면 더더욱 신뢰감을 주는 모습을 하는 것이 옳다. (-48-)

"가은아, 그거 아니? 사람을 바꾸는 방법은 딱 세가지뿐이라는 거. 시간을 달리 쓰거나, 사는 곳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가지가 아니면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고 해.갭이어 기간에는 네가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또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봐. 전과는 분명 달라져 있을 거야."(-123-)

갭이어가 끝나가던 겨울, 나는 방송사, 엔터사, IT플랫폼사 각 업계의 톱 티어 회사로부터 최종 오퍼레터를 받았다. 새로운 업계로 이동하는 것이었지만, 기존 경력을 모두 인정받고도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된 셈이었다. 아주 감사한 일이었다. 갭이어의 목적이 '어떤 회사'를 들어가기 위함은 아니었으나 , 내가 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스텝이었기에 이후 결정은 심플했다. 지금은 이 중 한 곳에서 시도해보고 싶던 서비스와 콘텐츠를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중이다. (-177-)

지금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일,일상, 동료, 가족 포함)

작은 것부터 굵직한 것들까지 남들에게 줄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는 어떤 것들인가요?

배움과 경험을 통해 얻은 것으로 다른 이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궁극적으로,당신은 세상에 어떤 도움과 영향을 주면서 살고 싶나요? (-222-)

작가 앤가은은 IT사에서 엔터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광고횟가, 엔터테인먼트사, 콘텐츠 플랫폼사에서 일하였으며,지금은 퇴사한 상태다. 필자는 항상 '난 대체 뭐가 되고 싶은 걸까' 질문을 품고 살아왔다.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았고, 스스로 자기 혁신과 자기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일에 거침이 없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 무대뽀 정신으로 ,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에 맞춰서 일하지 않는다. 단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였고, 여러 번 시행착오 끝에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

저자의 성장 마인드를 『어차피 일할 거라면 원하는 일 할게요』에서 얻을 수 있다. 신입으로서, 10년 이상 전문가나 가능한 PR 관련 업무에 손들었다. 비록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얻을 순 없엇지만, 새로운 일을 할 수 있었고,그 기회를 발판 삼아서,또다른 일을 하게 된다.가만히 있으면 얻지 못한다는 불문율은 언제나 통했다. 도전과 자신감, 그 안에서, 스스로 역량을 키워 나가면서, 일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삶의 여정이 느껴졌다.

책 『어차피 일할 거라면 원하는 일 할게요』에는 4월 퇴직하고, 8개월간 스스로 알에서 깨어나와 , 나만의 커리어와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저자의 자기계발 팁을 제공하고 있었다.그걸 「앤가은의 갭이어 프로젝트 브리핑」이라고 말하며, 나만의 To Do list, To Rest list를 작성하여, 기획자로서,마케터로서, 제작자로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얻게 되었고, 스스로 자기확신과 자기객관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에 , 지식, 정보, 네트워크, 기술, 스킬, 마인드,태도, 습관, 인관관계, 각각에 대해 점검하는 과정을 8개월에 걸쳐서 진행하고 있으며,내가 가진 역량을 8 개월 이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답을 찾고 있었으며, 저자의 커리어와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원하는 일,원하는 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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