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제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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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믿지 못하면 아이가 어떤 실수를 했을 때 그것을 당연하게 여겨,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을 내뱉게 된다. 아이를 믿거나 안 믿는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마음은 아이에게 자극하는 말을 통해서 형체를 드러낸다. 믿지 못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의심하는 말, 비꼬는 말,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된다."(-50-)

사춘기 딸아이는 말투와 옷차림, 화장 등을 이유로 지적받으면 공격적인 태도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자존심에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사춘기 딸아이는 겉으로 보여지는 겉모습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판단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의 말투나 겉모습만 보고 지적을 하게 되는 것이다. (-129-)

딸아이가 초등학교 6핛년이 되자 언니처럼 자기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방에는 책상, 침대, 화장대, 소파, 텔레비전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방에서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그동안 딸아이는 거실에서 숙제도 하고, 책도 읽으며, 보드 게임도 하고 거의 모든 것을 나와 함께했다. 그런데 이제는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7-)

"사춘기를 행복하게 보낸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자긍심은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고 존중하는 사람이 남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할 줄 아는 것이다. 자긍심은 남과 경쟁하거나 비교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부모의 모습을 본 아이들이 행복을 꿈꾸게 된다"라고 말한다. (-244-)

내 주변에 편모 가정, 편부가정이 있다. 부모 중 하나가 없다면, 그로 인한 부재는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가정환경의 변화로 인해 우리 사회가 그 아이를 곱게 보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춘기 딸을 키우는 편부 가정을 보면, 사춘기 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기준을 모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고,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엄격한 가정일수록, 사춘기 딸의 일탈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로 나오는 주인공이 보여주는 행동과 태도, 말투는 책 『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에서 ,사춘기 딸의 심리와 행동 변화를 어떻게 접근하고, 긍정해야 하는지 답을 제공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과거와 차이가 있다면, 스마트폰이다.부모와 친근하게 활동했던 딸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만의 공간을 부모에게 요구할 수 있다.이런 경우에는 방이나,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나만의 비밀,나만의 공간, 나만의 자아을 만들 수 잇도록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때, 사춘기 딸은 지혜롭게 사춘기의 파도를 넘어갈 수 있다. 나만의 공간과 비밀이 있을 대, 안전하고,심리적 평화를 느낀다.외모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화장기술을 배우고, 옷차림이 바뀌는 그 순간, 부모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딸의 행동에 간섭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딸을 믿어주고,기다려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는 역효과가 날 수 있고,서로에 대한 불신을 키우게 된다.

부모가 나의 든든한 지지자가 아닌, 불신과 믿음이 사라지는 존재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성과 신중함으로 사춘기 딸과 소통하고,대화를 해야 한다. 말투와 행동, 외모가 바뀌는 시기,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수 있다. 기다려주면, 달은 스스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고,부모와의 관계는 다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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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소프트 스킬 10: 스펙보다 대세는 일머리 - 시대 경쟁력인 소프트 스킬을 비즈니스 사례로 배운다
라제쉬 스리바스타바 지음, 이미경 옮김 / 프리렉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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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역시 창의력의 무덤입니다. 관리자들은 '틀에 벗어난 '아이디어가 제시됐을 때 여지없이 꺽어버립니다. 이런 무자비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겪으면 직원들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도 틀림없이 저격 당한다는 '학습된 무기력'을 느끼게 됩니다.시도할 필요가 있나요? 이것은 곧, 창의력을 억압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34-)

안경업계의 넷플릭스로 널리 알려진 와비 파커는 뷰자데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회사의 설립자들은 안경 상업에서 60년 을 넘게 안경을 다룬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뷰자데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안경 산업을 평가하기 시작했고 익숙한 사업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이끌어냈습니다. (-42-)

매니스터가 장벽을 깬 것은 인류의 진화속도를 앞당겼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룬 성과는 다른 선수들에게 이 위업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선수들은 이제 확신을 두고 장벽을 두드렸고, 또 정복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불과 46일 후, 호주의 육상 선수 존 랜디는 다시 장벽을 깼을 뿐만 아니라 배지스터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89-)

그는 '훌륭한 제품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바람은, 직원들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저의 바람은, 직원들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134-)

현명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1.5개의 질문과 대답을 스스로 해봅니다.

2.역발상을 합니다.

3.'변하지 않을 것'을 생각합니다.

4.문제를 재구성합니다.

6. 목표를 정하고 역으로 거슬러갑니다.

7. 영원한 '베타' 상태로 , 끊임없이 개선해 나갑니다.

8.비유를 통해 추론합니다.

10.'스킨 인더 게임'자세로 문제를 대합니다.

11.사전 부검을 통해 실패 확률을 줄입니다.

12.가치 변화에 주목합니다.

13.놓친 데이터는 없는지 검토합니다.

14.만약의 상황에 대비합니다.

15.시나리오를 구성하여 문제를 살펴봅니다.

16.퍼널 분석을 합니다.

17.디자인 씽킹을 갖춥니다. (-176-)

초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우리는 하교 교육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스펙을 만든다. 고졸 월급이 대졸 월급과 차이가 났던 이유는 스펙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며,사회는 그것을 용납했다. 직장인은 창의성보다 획일성을 우선한다. 그것은 기회보다 위기를 회피하도록 조직과 회사가 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회사 내에서,스펙을 높여서, 모난 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배웠다. 군대는 아니지만, 군대 문화가 회사 내에 존재한다.

획일성은 안정적인 회사시스템일 땐 경쟁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배려와 존중, 감사와 이해,인성, 남들이 가는 길을 같이 가는 것이 튀지 않으면서, 조직 문화에 젖어들수 있고, 책임을 우선하는 조직문화일수록, 창의성은 저해될 수 있고,스펙을 우선하고, 일머리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된다.회사를 ''학습된 무기력'이 존재하며,차의성의 무덤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러나 IMF,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회사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획일성이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북한의 경제 시스템이 무너지자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살길을 찾은 것처럼,회사가 무너지마, 회사보다 개인이 우선하는 비즈니스가 만들어진다. 스펙의 무용론이 등장하였고, 일머리의 유용성이 대세가 되었다.제4차 산업혁명, 챗GPT가 등장하면서,일머리가 비즈니스 현장에 접근하고 있으며, 책에는 열가지 일머리가 소개되고 있다.

책에 소개하는 일머리로, 창의력과 혁신, 비판적 사고, 올바른 질문법, 현명한 문제해결법, 평생학습, 스토리텔링, 권한보다는 영향력, 휴머니스, 기업가 정신이 소개되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고, 복잡한 사회로 나아가면서, 일머리는 더 강조되고 있으며, 지자체 또한 일머리가 좋은 공무원을 우선하며, 충주시에서는 유투브 홍보 담당관에게 ,특혜와 책임을 부여하여, 일머리를 키우도록 협조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트렌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 올바른 질문력으로 ,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일머리가 스펙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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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봐야 알지 - 내가 선택한 대로 사는 것도
윤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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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처럼 천천히 좋은 습관을 들이는 사람들은 간단한 계획이라도 달성하고 나면 자신감을 얻는다. 내 삶의 주도권을 가진 것 같아서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이처럼 똑같은 새해 목표를 세워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작심삼일이 될 수 있고 하나의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내 경험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 싶은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요즘은 이러한 마음을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라고 한다. (-39-)

이사실을 알고 나서는 선배들이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능청스럽게 받아친다."에이, 하버드생이라고 뭐 다르겠어요? 아무 차이도 없어요.오히려 아까 선배가 정말 멋있게 요점만 딱 정리해서 설명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 선배들도 금세 다른 주제로 넘어가느라 더 이상 나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그러면 나는 '하버드 생'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내가 맡은 업무에만 충실한다. (-68-)

그래서 나는 나를 괴롭게 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자연스레 멀어지거나 적당히 거리를 두는 쪽을 선호한다. 실제로 나는 친구와 대차게 싸우고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다가 몇 개월, 몇 년이 흐른 뒤 우연한 계기나 누군가의 노력으로 지난날의 오해를 푼 경험이 있다. 서로에게 준 상처를 사과하고, 예전만큼은 못하더라도 다시 종종 만나거나 예전보다 훩씬 더 가까워진 친구들도 있다. (-126-)

하지만 내 주변에 매사 부정적이고 남 탓만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만 끼치는 사람들에게 속절없이 당하고만 있을 필요도 없다. 모든 관계에서 항상 좋은 영향만 받을 수는 없지만,다행히 우리는 누구의 영향을 받을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70-)

그런지 한번 질문하면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일도 혽다 끙끙 앓으며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자연스레 업무 시간은 지연되고, 늘 긴장 상태에 있으니 잔 실수가 이어진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실수는 당연히 할 수 있는데도 혹시 나에게 불이익이 돌아올까 봐 되도록 감추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상사들 눈에는 더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겠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면서도 , 회사에서 내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다. 나만 무능한 것 같고, 나만 바보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 더 불안해진다. (-244-)

자가 윤지는 1995년생이며,민사고 국제반을 나와 듀크대학교를 거쳐, 하버드 로스쿨에서,공부하였으며, 미국 로펌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 저자는 변호사로서, 국제법에 대해 전문가이면서,독서를 좋아하며, 자신이 걸어온 인생 커리어에 비해, 생각했던 것보다는 우쭐 거리지 않는다. 2020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구으로 우회해야 했다. MZ 세대이면서, 자신의 소신과 신념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었으며,내 삶에 대한 인생 방향점이 분명하다.

저자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미국 로펀 대신, 한국 로펌 태평양에 소속되어 있었다 . 국제법에 대한 지식을 바타으로, 법이나 판례 뿐만 아니라, 한국 법을 여어로 바꾸고, 미국 법을 한국어로 바꾸는 번역일도 도맡아하고 있다. 한국초중고 대학교,로스쿨까지 앞만 보면서 걸어온 인생, 미국 하버드 로스쿨 진학후, 갑작스러운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어떤 목표나 방향에 대한 기준이 사라지게 되었고, 변호사로서 일하면서, 처음 겪어야 했던 당황스러움도 눈에 들어왔다.공부를 잘하고, 밖에서 보기에 성공한 인생,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실제로, 고민의 흔적이 있었으며, 걱정이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함도 있다. 인생의 처세와 성공으로 가는 사회생활 노하우, 요령이 나오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인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면, 내 삶에 행복과 기쁨,변호사로서, 인생 가치와 의미로 채워질 수 있으며,앞만 보고 질주하듯 살아가는 것보다,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손잡고 가야, 서로에게 필요한 행복한 삶, 홀가분하면서도 당당한 삶을 얻을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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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선물이 될 때 푸른들녘 교육폴더 14
반은기 지음 / 푸른들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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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노바 바베(Vinoba Bhave)"는 간디와 함께 비폭력 운동을 했던 활동가예요. 그는 "자애로움에서 더 자애로움으로" 라는 말을 남겼어요.타인에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자애로움에서 더 자애로움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자기 자신을 더 따뜻하게 대하라는 깊은 의미를 포함합니다.

저는 하루를 보내면서 밀려드는 후회에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 때마다 "너는 왜 그렇게 밖에 못했니?" 하면서 자책하게 되는데요. 같은 실수를 저질러도 남보다 나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더군요. (-39-)

독일의 하인츠 -페터 뢰어(Heinz -Peter Rohr)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희생자 콤플렉스라는 개념을 말씀하셨습니다. 희생자 콤플렉스는 "자신을 희생자로 여기고 영원한 희생자로 남는 태도"를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우리의 자아는 나의 신체와 마음, 그리고 뇌가 발달하는 동안 함께 자랍니다. 이렇게 자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상처는 양분이 되기도 하고,독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마음을 잘 살펴주면,'희생자 콤플렉스'애 빠지지 않게 됩니다. (-110-)

"사회가 발전할수록 감옥을 많이 짓게 되지요. 그렇게 하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나쁜 사람들이 다 사랍질 거라고 생가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펴볼까요?감옥이 가장 많은 나라인 미국은 범죄율이 높은 편에 속해요. 경제가 발전할수록 ,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을 잡을 수 있는 경찰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수용할수 있는 감옥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고요. 그런데 이 방법으로는 세상이 달라질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편안한 세상이 될 수 있을까요?" (-133-)

서로 좋아하는 사이에서는 사소한 말이나 행동도 상대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더 큰 상처를 남기지요. 그만큼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가 어떤 감정 상태인지를 묻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좋아한다" 라고 하는 같은 말을 해도 그 의미는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78-)

청소년 자치 연구소 '달그락달그락'에서 당사자들이 모여 청소년의 외로움에 관하여 공부도 하고 의견을 모았어요.그러고는 그 결과를 「군산시 청소년 외로움 치유와 행복을 위한 조례」 로 만들었고, 국회의원들에게 조례 내용을 제출하였습니다. 조례안은 외로움에 대한 저의,대상 연령,지원 방법, 운영위원회 운영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어요. (-263-)

갈등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누군가 갈등을 발생시키면,그 갈등의 원인이 어디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도피하고, 회피하려고 한다. 갈등이 내 성장의 자양분이라고 생가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갈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불행을 낳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은기 대표는 갈등을 선물로 긍정하고 있었다. 평화교육자이며, 대화 디자이너로서, 반은기 대표는 유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갈등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었다. 갈등이 발생하고,그 걸등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인식을 바꿔 나가기 때문이다. 즉 갈등으로 인해 서로 치유할 수 있고, 해결되지 않은 어떤 문제를 발견할 수 있으며,그것이 결국에는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

'얽히고, 설킨 일상 속의 갈등'을 가위로 끊어버리지 않고, 매듭을 잘 풀수 있는 노력과 요령이 필요하다. 심리와 대화, 평화와 사랑,이해와 공감으로 말이다. 청소년기에 ,아이들의 유연한 태도는 아이들 스스로 갈등이라는 하나의 도구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으며, 내 마음과 자아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특히 우리 사회에는 갈등으로 인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그 과정에서, 희생자 콤플렉스, 피해자 콤플렉스가 나타나고 있으며,그것이 사회를 좀먹고 있다. 반은기 대표는 회복적 정의'에 답을 찾고 있으며, 갈등으로 인해 어떤 물적,심리적 피해가 발생할 때,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 목적에 맞게 갈등에 다가간다면, 얼마든지 우리 앞에 놓여지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며, 평화와 이해,공감으로 채워지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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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여전히 - 안녕 폼페야!
조수빈 지음, 서세찬 그림 / 하움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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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러 번의 수술을 거쳐왔던 나지만,아홉 살에 들은 '정형외과 수술'이라는 단어는 이전과 비교도 안 되는 무게로 다가왔다. 한 살에 받았던 백내장 수술과 여섯 살에 받았던 중이염 튜브 삽입술, 이것들은 모두 내가 멋 모를 때 받았던 수술이다. 수술한다고 하여 긴장하거나 걱정하는 것도 없이,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아이였을 때였다. 하지만 아홉 살 정도면 내게 처한 상황이 대충이나마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 있는 나이가 아닌가. 수술이 어떤 건지 인지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러니 난데 없이 불거진 수술이야기에 놀라 얼어붙을 수밖에. (-66-)

내 건강을 염려한 엄마가 극구 반대하고 나섰지만 나와 아빠가 밀어 붙였다. 내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엄마와 달리 아빠는 더욱 과감하고 도전적이며, 진보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아빠는 평소에 책도 좋아하고 텔레비전에서 다큐멘터리나 다른 나라 여행기 등의 방송을 즐겨보는 편이다. 그렇기에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조용히 집에만 있는 게 아니다, 이곳저곳 다녀보며 가능한 한 세상의 여러가지를 경험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기저에 깔고 있는 듯하다. (-131-)

안 먹고 살수는 없으니까, 위루관 뚫는 것에 비하면 간 음식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게 백배 천배 나으니까, 나는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며 어쩔 수 없이 엄마가 내미는 '반찬 간 것' 을 받아먹었다. 말이 반찬이지 거의 죽 수순인 그 액체를, 별 기대 없이 먹었건만, 생각 외로 그 '빈찬 간 것'은 맛있었다. 반찬 특유의 향도 퍼져서 아쉬워하면서도 나름 만족하며 '반찬 간것'을 끼니마다 섭취했다. 엄마 아빠가 먹는 일반식을 보며 "나는 언제 그런 거 먹을수 있어?" 하고 징징대기는 했지만 말이다. (-179-)

호홉기를 떼는 것

그래서 예전처럼 더시 걸어 다닐수 있는 것

학교에 복귀하여 또래 아이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는 것

그리고 바침내 작가가 되는 것

이 네가지가 현재 나의 꿈이자 소망이다. 한 번도 남들 앞에서 말해 본 적 없는 나 혼자만이 갖고 있는 꿈, 내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모두 털어놓으면,누군가는 웃을지도 모르겠다. (-223-)

웃을 수 없었다. 열일곱 작가, 작가 조수빈은 일일곱 폼페병(Pompe disease) 환아다. 아밀로-1,4-글루코시드가수분해효소결핍증으로 인해, 혼자서 걸을 수 없는 아이, 태어나자마자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아이였다. 폼페병은 근력이 감소하고 근육이 위축되며 호흡 부전과 심근병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심근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인처럼 생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희귀한 질병이다. 성장하면서, 근육이 약화되기 때문에, 한 번 다치면 그 즉시 병원에 응급 환자가 될 수 있으며, 2주마다 사설응급차에 의존하여,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아이였다.아홉 살 되던 해, 인생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두려운 수술과 마주하게 된다. '정형외과 수술' 을 해야 했다. 근육이 없어서, 발이 말려 들어가고 밞목이 꺽이기 때문이다. 기관 절개, 케놀라, 카페터, 이러한 의료적인 용어가 이 책을 통해 나오고 있었다.

작가 조수빈은 밝고 긍정적인 아이였으며,마치 아프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는 아이였다, 코와 위를 연결하는 삽관 수술과 위로 흠식이 들어가는 위루관 수술을 했으며, 온몸에 상처가 많은 아이다.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수많은 어려움, 그 어려움에 대해서, 감사히 여길 수 있고, 이 책을 읽으면,내가 품고 있는 아픔이나, 감정 소모,갈등, 분노 조차도, 하찮게 여겨질 수 있다. 작가 조수빈이 가지고 있는 버킷리스트 네가지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현실로 남아있어서다. 누군가에겐 꿈으로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그 꿈을 이루고 있다. 주어진 삶을 감사하게 여기며, 나에게 채워지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내 삶을 바로 잡을 수 있고, 삶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때,머뭇거리거나, 갈팡질팡하는 일조차도, 감사히 여기게 된다.이 세상의 어떤 어려움도 하찮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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